성경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곳이 탕자의 비유다. 아버지의 관심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아들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아들다운 아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유산을 달라고 해서 세상으로 나갈 때 아버지는 막지 않으시고 그냥 준다. 세상에 나가서 흥청망청 탕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당장 쫒아가서 잡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아버지는 참 아들로 돌아오는 그 길은 항상 열어놓고 기다리셨다. 결국 아들로 돌아왔을 때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좋은 옷을 입혀주셨다. 아버지의 관심은 오직 그가 참 아들이 되는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