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새벽기도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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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두 태양이 떠 있을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양성경에선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세례요한은 이런말을 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여러분 역사상 상왕이 존재했던 나라치고 그 나라가 평안하고 안정된 국가운영을 한 나라가 거의 없었습니다. 권력의 속성상 대왕대비가 어린 왕을 수렴청정하는 나라는 한 사람에게로 모여지지 못하고 나뉘어지게 됩니다. 권력을 유지하고 연장하려고 대왕대비에게 몰려드는 사람이 있고 어린 왕의 미래를 보고 어린 왕을 지키기 위해서 모여드는 사람들, 그 어린 왕과 함께 평생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로 나라는 나뉘어져서 서로 죽고 죽이고 물고 물리는 그런 심각한 다툼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나라가 정상적으로 운영될리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국정을 돌봐주는 나라의 형태도 역시 마찬가지임을 우리는 많이 보게 됩니다.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상 절대적인 카리스마의 권력은 한 사람에게 몰려 있어야 어쨌든 그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사람은 선하든 선하지 않든 이런 본성과 또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사는 여러가지 교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이런 인간의 약함을 아시는지라 엘리야와 엘리사 사이에도, 하나님의 깊은 고민으로 엘리야를 데려가시고, 엘리사를 단독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이 오늘 이 본문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 주신, 하나님께서 그 땅에 주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간구해서,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을 내려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을 다 멸하게 했던, 그래서 북이스라엘의 영적흐름을 이어갔던, 그 위대한 사명을 감당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가 후계자를 세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사람을 찾아서, 그를 이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 엘리사,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이스라엘의 영적흐름을 이끌어 갈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결심하셨던것이죠. 내가 엘리야를 이제는 데려가야 되겠다.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하나님의 결심은 놀라운 것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죽지 않고, 회오리 바람으로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데리고 가려고, 결심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결심은 혼자 하신 결심이 아니라, 당시 하나님께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게끔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마음을 보이셨던것이죠. 심지어는 선지자의 생도들까지..요즘으로 말하면 신학생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겠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다 알게 해 주셨습니다. 3절입니다.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그 당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죽음을 보지 않고 이렇게 데려가시겠다, 하는 것이 엄청난 이슈였고, 그들의 뉸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역사였던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이 일을 함께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벧엘에 있던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런 일을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겠다는데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엘리사가 내가 알고 있으니 너희는 잠잠하라고 합니다. 벧엘뿐만이 아니라 여리고에 있는 제자들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죠. 5절입니다.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이제 모든 이스라엘에 있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을 알고 있었던것이죠. 이제 두 사람의 이별이, 임박했음을 알고 있었던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와 이별하기전에 떠나기전에 너는 나에게 무언가 하나는 구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때 엘리사는 당신이 가지고 있었던 하나님의 성령의 영감을 갑절, 두배나 나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엘리사가 두배의 영감을 구했습니다. 그 소원과 고백이 끝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를 떼놓게되죠. 오늘 본문 11절 말씀입니다.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이 광경을 보고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이 광경이 목격된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찾아옵니다. 당신의 선생이었던 엘리야가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는데 이제 올라가다가 혹시 그가 떨어졌을지 알지 못합니다. 만약 떨어졌으면 시신이라도 찾아와야 되니 가서 찾아오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엘리사는 이미 하나님께서 그의 선생 엘리야를 데려간것을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셨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간청하자 가서 찾아오라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50명의 사람들이 가서 사흘밤낮을 뒤졌으나 엘리야를 찾지 못했습니다.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돌아오게되었죠. 이제 엘리야는 하나님의 섭리대로,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불수레와 불말을 타고 하늘로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어 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해야만 하셨을까요? 먼저는 엘리야, 그 다음 엘리사, 그리고 그 다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습니다. 먼저 엘리야를 위해서 이렇게 하셨다는것은 하나님의 일을 했던 그 선지자가 ,죽음의 문턱, 즉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두렵고 가장 외롭고 가장 슬픈 죽음의 문턱을 홀로 넘어가지 않도록 죽음을 보지 않고 그를 하나님앞으로 인도해 가셨던것이죠
​그리고, 엘리사를 위해서라 함은, 엘리야가 떠나야 엘리사의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했던 하나님의 선지자가, 살아 있어서는, 엘리야가 지금 그 곳에 있어서는, 백성들의 마음이 나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엘리사가 아무리 바른 마음으로, 주의 말씀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전한다 하더라도, 백성들은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릴 수 밖에 없게 되지요. 엘리사가 보다 더 진실되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엘리사가 사람들로 인하여 시험들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가장 위대했던 주의 선지자를 데려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함이라 하는 것은, 엘리야가 남아 있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시험거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속성상 사람들은 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교회 목사님께서 은퇴하실 때, 꼭 이런상황이 염려되어서였는지, 그분은 나를 잊어라 정도가 아니라, 나를 철저히 버려라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그 말을 찬양하고, 도리어 그 목사님을 찬양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것이죠. 여러분 사람들은 위대했던 사람들이 남겨두었던 말한마디라도, 때로는 자그마한 흔적이라도 우상화 하려는 우상숭배의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엘리야의 흔적을 그렇게 찾으려고했을까요. 혹시 엘리야가 이러한 조그마한 흔적이라도 남겨 두었다면, 그가 하늘로 승천하다가, 불수레와 불말에서 그가 쓰고 다녔던 모자라도 만약에 떨어졌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걸 주워다가 우상숭배의 도구로 삼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엘리야를 하늘로 인도해 가셨습니다. 무덤조차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질까 그를 온전히 데려가셨던것이죠.
여러분, ​모세도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이었고, 엘리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모세도 무덤이 없고 엘리야도 무덤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빈무덤을 자랑합니다. 변화산상에서 만나셨던 세 분.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 흔적조차 이 땅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 원하십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애쓰고 수고한 것. 하나님 나라에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한지라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이 땅에서의 수고를 자꾸만 기록해 두려고 하죠. 뭔가 남기려고 합니다. 내가 교회를 위해서 수고한 것. 우리 조상들이 우리 가족이 교회를 위해서 애쓴 것 내 이름을 새겨 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숭배받는 것, 사람이 사람에게 존경을 넘어서, 엎드림과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더불어 살아가길 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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