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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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공리주의 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쉽게말해 어떤 법안 두개중에 10명중에 6명이 만족하면 정의고, 선이다라고 이야기하는게 공리주의입니다. 그런데 영국의 공리주의자이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으로 유명한 제러미.벤담 이라는 사람이 그런 의미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감옥을 고안한 사람입니다.
그가 고안한 감옥을 보면 죄수들을 원형의 둥근 감옥에 각자의 방에 배치합니다. 그리고 그 방을 최대한 밝게 만듭니다. 그리고 죄수를 감시하는 간수가 있는 타워를 한 가운데 높다랗게 세웁니다. 그리고 간수가 있는 그 타워는 최대한 어둡게 만듭니다. 그리고 죄수들이 볼 때 간수가 있는 없는지 알아볼 수 없도록 간수가 드나드는 길을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죠? 한명의 간수가 최대한 많은 죄수를 감시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그렇게 감옥을 고안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철학자가 지은 (미셀 푸코)는 '감시와 처벌'이라는 책에서 이런식의 감옥은 죄수들에게는 상당한 고통을 안겨준다 라고 말했습니다. 고문을 해서 혹은 때려서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이 느낌이 죄수들에게는 굉장한 고통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이 악한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눈이 항상 우리를 살펴보시지만 그 눈은 모든 사람에게 고통이 되고, 모든 사람에게 징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지은 사람, 악한 의도를 가지고 악을 도모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눈은 거추장스럽고 불편할 뿐입니다. 하지만 선을 행하는 사람, 마음에 항상 하나님이 바라는대로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 그 좋은 길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어떻죠? 하나님의 눈은 은혜와 도움, 임재의 눈길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 하나님의 눈이 누구를 살피고 있는가? 하는걸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 여호와의 눈은 어디에서든 악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여호와의 눈이 악인도 감찰하시고 선한 사람도 감찰하신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사실 이 세상에 모든 만물을 살피시고. 모든 사람을 보시고.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살피는 눈입니다. 그 하나님의 눈이 악인에게는 감시와 처벌의 눈이지만 그러나 선한 사람에게는 항상 은혜와 도움의 눈길입니다.
그래서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눈이 날 좀 바라보고 계셨다면 하나님의 도움의 눈이 나를 보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아가는것이죠. 영락교회교육전도사시절. 그런기억이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눈이 우리의 무엇을 감찰하신다고 말씀하시는가 하면은 1절과 2절에서 나오듯이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을 감찰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과격한 말, 고통을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하시고, 유순한 말, 곧 생명의 말, 치유의 말을 하는 사람을 선인이라고 말씀합니다. 잠언에서 계속이야기하는데 말 이 입술 혀는 그냥 단지 말 입 입술 혀가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이 쏟아져 나오거나. 새어 나오는 출구 일 뿐이죠 결국 마음 이야기라고 했지않습니까
마음을 담은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 누군가의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고, 열받게도 하자나요. 우리들의 말이 누군가를 춤추게 할수도 있꼬. 절망케 할수도 잇고. 그러니까 말은 말뿐인게 아닌거예요. 난 말밖에 한거 없어!. 말을 함부러 하면 안되는것이죠.
여러분, 하나님의 그 말씀들이 우리안에 기쁨을 창조했자나요. 위로를 창조하셨자나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평화를 창조했자나요. 그 말씀이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길 기대하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거죠. 그래서 말씀이 우리안에 들어오면 삶이, 인생이 달라지는거죠. 말씀이 들어가면. 우리의 관계맺는 방식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거예요. 말씀이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이죠. 그래서 오늘 말씀에도, 선한말은 정결하니라. 말의 힘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을 할 때 말이 이쁘게 안나오고 계속 짜증과 투정이 섞인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안에 그런 ‘짜증과 투정하는 마음’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6장 4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눅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 밖으로 내는 것입니다. 마음에 선한 것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은 에스겔 47장에서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온 물들이 닿는 곳마다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 처럼, 그 입에서 선한 말들이 계속 흘러 나와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마음을 치유하며 살리는 일을 할 것이고, 마음에 악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사람은 홍수로 무너진 강둑처럼 그 입에서 온 갖 더러운 오수들이 흘러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절에서도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말씀하고, 28절에서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입에서 선한 말, 유순한 대답, 지혜로운 말,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회복시키며 살리는 말이 끊이 없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내 마음에 좋은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인풋이 좋으면 아웃풋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본문 5절입니다.
[잠15: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아비의 훈계’ ‘지혜의 훈계’는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그리고 우리의 입으로 선한 말이 나오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옳은말이기 때문에 듣는 나의 판단으로 듣는것이아니라, 아버지의 말씀이기에 듣는 지혜로운 아들이 되라는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우리 마음 안에 양질의 컨텐츠로 가득 채웠다면, 이제 기도를 통해서 영적인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타인을 향한 안좋은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나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의 마음에 나쁜 생각을 품게 되고, 그것이 말이나 눈빛, 행동으로 표현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지요?
[마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원수를 사랑하며, 원수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당장 그 사람을 위해서 한번 기도해 보세요. 그 때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토록 미웠던 그 사람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우러납니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순간,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전에는 그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던 마음이 기도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그 마음을 돌이켜 선한 마음을 품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찌르는 말이 아닌 위로하고 격려하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을 할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사역할 때 내편만 있으면 참 좋겠는데, 사실은 그렇진 않습니다. 때론 불편함이, 나를 돌아보고, 또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고, 질문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더라구요.
제가 항상 기억하고 싶어하는 말씀이 있는데, 누가복음 6장 26절.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그러니까. 모든 사람으로부터 영광을 얻고자하고, 또 영광을 얻고있다는 확신이있어야만, 내가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고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비로소 내가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것처럼 느끼고 있다면. 그것을 마음깊이 갈망하고 있다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같이 하였느니라. 다시말하면 그들은 가짜니라.
이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자. 내가 가짜의 길을 사랑하고 원했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말씀은 내편만들려고 내가 써먹는게 아니잖아요. 나를 비춰보기 위해서 있는거예요. ⚇ 저는 설교자니까 써먹기 위해서 읽습니다. 어 다음주 설교때 써야지. 적어둬요.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불행한것도 있어요 이런 직업이. 제 농담은 약간 이런겁니다.
여러분 말씀은 써먹기 위해서 읽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 내영혼을 채우기 위해서 읽는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말씀을 믿어야 되요. 믿는자는 그말씀이 나에게 불리하건, 유리하건 따라가요. 그게 말씀읽는거예요.
오늘 잠언서 기자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두가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리 마음안에 양질의 컨텐츠로 가득채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기도를 통해서 양질의 컨텐츠를 아웃풋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기 시작하시고, 우리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를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에 우리의 모습이 선하다는 판단을 듣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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