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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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가 어제 조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 장군을 모시고 있는 수행원이나 부관은 항상 그 장군이 가야할 길을 미리 다녀보고 미리 답사를 해 봅니다. 돌발적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요 혹시 그 길에 어떤 지형지물이 있어서 그 가는 길이 어려울까 염려해서 미리 한번 다녀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그렇게 해볼 수가 없습니다. 미리 한번 살아볼 수도 없고 어떤 일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의 크나큰 약점이요 문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 인생의 약점과 약함과 불안함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주께서는 자신이 곧 길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주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가기만하면 우리 인생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고 안전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두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이 가신 그 길은 어떤 길입니까? 주님이 가신 길이자, 우리가 제자로서 주의 길을 걸어간다면 그건 좁은 길이요 어려운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십자가의 길일 것입니다. 두 가지 갈림길 가운데 혹은 서너 가지 길 가운데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헷갈리고 잘 모르겠다면 우리는 십자가가 있는 길을 걸어가면 그것은 틀림없는 정답이 될 것이고 주님이 걸어간 생명의 길이 될 것입니다. 선택의 순간에 우리가 걸어가야 될 그 길은 고난과 십자가가 있는 그 길을 걸어가야 우리 인생은 종국에 가서는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잠언 14장은 지혜로운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시는 길을 선택하는 지혜에 대한 선택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12절을 보시겠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람들이 보기에 바른 길,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길은 어떤 길이겠습니까?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길이고 넓은 길이고 그 길은 누구나 다 탐내고 걷고 싶은 길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을 걸어가다가 보면 필경은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은 사망이라고 잠언의 기자가 지혜로운 아버지의 입을 빌어서 아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그 길은 무조건 사망의 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 예수님을 따라가고 우리가 다 진리에 있기를 사모하고 그 길을 걷기 원한다면 우린 모두가 십자가가 있는 길을 선택해야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평생의 길은 너무나 고단하고 어려운 길이라는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십자가를 피해가려고 하고 고난을 걷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길 끝에는 필경 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능히 당당히 그리고 우리가 생명을 위해서라도 십자가를 선택하고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매일의 그 길이 우리 예수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를 함께 지고 걸어가는 동참하는 길인지 그렇지 않으면 요리조리 고난을 피해가고 십자가를 던져버리고 걸어가는 길인지 그건 우리 주님이 가장 잘 아시고 그 다음 우리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언기자는 구체적으로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집을 짓는 것은 굉장히 고단하고 어려운 길입니다. 건축학적으로 집을 짓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인부를 사야하고 우리가 건축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되고 설계를 해야 하고 그 하나하나 집을 짓는 일은 굉장히 어렵고 부단한 노력이 함께 따라가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건축학적으로 집을 짓는 것을 떠나서 그 집에 있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우는 일은 집을 짓는 건물을 짓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떻게 하면 바르게 세워갈까 하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가정에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으로 하나하나 사람 만들어가고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아들 딸 세우고 아내와 남편을 세우고 일가친지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세워가는 일들은 건물을 짓는 일에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협동하게 해야 되고 때로는 분업을 하게 해야 하고 가정에 한 사람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일에 모든 가족들이 함께 마음을 쓰고 모아야 하는 일들, 그래서 집을 만들고 세우는 일들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한 사람의 지극한 희생이 따라야 하는 일입니다. 희생하지 않으면 헌신하지 않으면 가정 구성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세워갈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 지혜는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가정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기 위해서 부모가 희생하지 않으면 아버지가 희생하지 않고 어머니가 희생하지 않으면 부모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자식을 어떻게 세워가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잠언 기자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구체적인 예로 가정을 세워가는 일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을 세우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집을 허무는 사람입니까? 희생하지 않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정을 허무는 어리석은 사람, 사망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우리는 이제는 어렴풋이 그 길을 알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몇 십 년 하다보면 지혜로운 길이 어떤 길인지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야 되는 길이 어떤 길인지 우리는 어렴풋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데 그 길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건 악한 사람입니다. 몰라서 그 길을 행하지 않는다면 미련한 사람이나 그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지 않고 고난의 길을 걷지 않는 자는 그건 악하고 참 나쁜 종이라고 하나님 앞에 책망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경도 우리에게 그 길을 잘 알려 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그때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짧은 길, 넓은 길이 있었습니다. 경치가 좋은 해안 길도 있었고 넓고 복된 왕의 대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길은 길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사막의 광야 길을 걸어가게 하셨고 홍해의 바닷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길이 없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고생하는 그 길로 돌려서 돌려서 인도하신 그 하나님의 길이 지혜의 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약 그 길을 걷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는 구원이 있을 수 없었고 그들은 훈련받지 않아서 정말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유일한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고 고난의 길이었고 고생하는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고난과 십자가를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가 꼭 그 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게 하나님은 그 길을 선물로 주시고 걷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 길의 끝에 가면 생명이 있고 그 길에 끝에 가면 영광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잠언 기자는 계속해서 우리 인생의 내면을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야 되는 것도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여기 '더디 한다' 라는 말은 ‘아레크’ 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아레크’ 라는 말은 '길고 긴' 이라는 뜻입니다. 노할 때는 호흡을 길게 하고 또 길게 하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노할 때 호흡을 짧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할 때 급하게 분노하고 급하게 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자는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고 고난의 길을 걷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 미련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부디 노할 때는 호흡을 길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 길게 할 때는 어느 정도의 호흡을 길게 하라고 한계를 정해 놓지 않았습니다. 노할 때는 참을 수 있을 만큼 참아라! 인간의 한계를 정해 놓지 않고 또 참고 또 참아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우리 주님께서 바울의 입을 빌어서 하신 말씀과 동일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으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인데 횟수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기간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래 참으라고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우리 인간의 한계를 넘고 또 넘어서 예수님처럼 참고 참을 때 그때 그것은 우리에게 고난이 되고 우리는 그 고난의 길을 통과해서 생명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내면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아레크’ 하는 그런 믿음의 백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때로는 그 고난과 그 어려움이 미련하게 보이고 어리석게 보이고 참기 어렵게 보일지라도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면 그 길 끝에는 생명이 우리에게 환하게 웃고 있을 줄로 믿습니다. 오늘 그 길을 걸어가는 지혜로운 백성, 하나님 마음에 합한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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