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1-16 수 새벽 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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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 한 옥합의 헌신과 삼십의 배신
향유 한 옥합의 헌신과 삼십의 배신
마태복음 26:1-27:66절까지는 수난에 대한 이야기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셨다 -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 그리고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필리리라 = 제자들의 반응보다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대로 시작한다.
수난에 대한 이야기는 마가의 이야기에서 짤막한 젊은이 이야기와 구레네 시몬의 이야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절을 순서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사뭇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1-2절도 마가에는 없는 구절이다. // 무엇보다 마가의 경우 수난 내용에 예수님이 겪는 고난에서 끝내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지만 마태의 경우는 하나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예수님의 정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 그리고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에 순종하는 아들의 모습, 하나님 나라가 이방인에게 넘겨질 것 같은 유대교 지도자들과의 갈등에서 선생이신 예수는 자신의 뜻을 가르치고 몸소 실현하는 의로운 고난의 본보기를 보이신다.
마가는 그래서 십자가로 향하는 다른 장악된 세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반응되는 모습을 그린다면 마태는 자신이 선택한 결과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시는 이스라엘의 선생을 그린다.
‘이 모든 말씀’을 마치고 네 번째로 수난을 에고하는 장면인데 예수님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분명하게 전하는 것은 마태뿐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월절에 기거할 방을 구할 때 ‘때’가 왔다는 의미를 일상의 의미에서 오는 ‘때’ 곧 크로노스가 아닌 결정적인 순간의 의미를 말하는 ‘카이로스’를 사용하는데 이는 절과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과 마가복음14:14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서로 다르게 기술하고 있다.
유다에 대한 내용을 더 살피면
마태는 유일하게 유다의 죽음을 기록 (마27:3-10)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행1:18-20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 이에 관한 설명/
유다가 실제로 돈을 요구했다고 말하는 이도 마태뿐이다. (마26:15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이는 유다가 받은 은전 서른이 종이 죽었을 때 치러야 할 배상금
출21:32 “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슥11:12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 해고된 목자가 받는 퇴직수당에 해당되는 돈 // 스가랴에게 그 돈을 성전 금고에 던져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슥11:13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유다는 자신이 받은 돈을 성전에 내던진다. 그러자 사제들은 한 옹기장이의 밭을 산다. 이는 예레미야가 은전으로 받을 사서
6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8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10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13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옹기그릇에 증서를 담아둔 렘32:14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일을 암시하며 이에 앞서 그가 옹기장이 집에 방문했던 일을 떠오르게 한다. 렘 18:2-3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이는 구약을 배경으로 하는 구절을 활용하여 예수가 그의 백성에게 배척당하는 목자이자 예언자임을 드러낸다. 마태는 유다 이야기를 끼어 넣어 ‘이스라엘 자손’인 종교 지도자들의 죄목을 강조한다.
마태복음 초입에 동방에서 이방인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아 예루살렘으로 왔던 것처럼. 이제 서방 출신 이방인 빌라도는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라 부른다. (27:11, 29,37)
동방 박사들이 또 다른 유대인 지도자가 살해 계획을 갖고 잇음을 꿈을 통해 고지 받았던 것처럼 2.12 빌라도의 아내 역시 꿈으 ㄹ꾸는데 이는 마태복음ㅇ만 기록(마27:19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
아내는 저 옳은 사람 곧 의인이라고 칭한다. 성경의 다른 필사본에도 빌라도는 예수를 의인이라고 불렀다. / 특히 이방인 총독이 손을 씻는 장면도 마태복음에만 나온다. 따라서 선생이신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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