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말씀을 읽고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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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복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말씀 묵상과 실천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새로운 땅에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모세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법들을 설명한 후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었어요. 여호수아는 40년 전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다라 외쳤던 두 명중 한명이었죠.
긴 시간을 돌아 다시 그 앞에 섰습니다. 이번엔 그 때와 다릅니다. 40년 전에는 모세를 보좌하며 가나안을 정복했으면 되었지만 이제는 그가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고 앞장 서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목하신 리더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에게는 두려움과 걱정 등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두려움과 걱정 속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은 전쟁을 준비하여 훈련을 하라는 말씀이 아니었어요. 사실 제대로 된 전투나 군 조직을 갖지 못한 이스라엘이었기에, 어쩌면 그 당시 가장 필요한 것은 훈련과 잘 짜여진 전략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씀. 전쟁 준비가 아닌 다른 말씀을 하셨어요. 바로 “모세가 네게 명령한 율법을 지키라, 즉 하나님 말씀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 치우치지 말라, 그렇게 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율법은 모세오경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약속과 그 땅에 들어가 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여러 교훈들이 담겨 있었어요.
여호수아는 이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을 이루어내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백성이라면, 세상을 만들고 다스리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묵상할 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8절)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묵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8절)고 분명하게 명령하셨습니다.
사실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씀은 아니었을 수 있어요. 그들에게 닥친 현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전쟁을 하는 것이었거든요.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는 일들은 정복 전쟁이 끝난 이후의 일. 그러니까 아직 그들에게 현실감이 없는 먼 미래의 일이었거든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어요. 그 이유는 정복 전쟁도 중요하지만, 눈 앞에 있는 현실을 해결하는 일이 정말 정말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죠.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넘어지더라도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것을 지금부터 계속해서 묵상하고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신 것이죠.
가나안.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될 이스라엘. 하나님 나라 백성인 이스라엘은 그 땅을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묵상하고 지키며 살아가야 해요.
이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에요.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고 또 그분을 위해 살아가기로 작정한 저와 여러분들도 동일하게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고 지키며 살아가야 해요.

자녀와 매일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십시오!

하지만 그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며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아요. 세상 일이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정말 많기 때문이죠.
지난 한주 저는 아내 생일을 맞이해 휴가를 내고 같이 시간을 보냈어요. 사역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시간을 오래 보냈던 적이 많이 없기에 이번에는 아내가 원하는데로 다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휴가를 냈어요.
아내가 전국 해안도로 투어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자! 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같이 길을 떠났어요.
인천 - 군산 - 목포 - 해남 / 해남 - 땅끝 마을 - 벌교 - 보성 - 부산 / 부산 - 울진 - 속초 - 강릉 이렇게 한주간을 돌았어요.
아내도 운전을 할 수 있기에 저는 아내가 운전할 때 책을 읽고 말씀을 묵상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챙겨서 갔어요.
제가 차에서 책과 말씀을 읽었을까요 못읽었을까요.
읽긴 했어요. 하지만 4권의 책을 가져갔는데 한권도 제대로 마무리를 못했어요. 말씀은? 읽긴 했지만 충분히 묵상하지 못했어요.
어떤 일이 있고 분주해지기 시작하면 집중이 되지 않고, 집중이 되지 않으면 결국 포기하게 되겠죠.
그것처럼 우리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 자리에서 말씀을 늘 읽고 묵상하고 깨달은데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있고, 또 내 마음대로 선택하며 살아가곤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씀 묵상과 삶을 포기해서는 절대 안돼요. 만약 우리가 여러 바쁜 이유들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다면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지 못하고, 말씀대로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못하고 능력도 없어져요. 우리의 삶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아닌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삶이 될 수 있고, 또 어떻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는 마음 아픈 소리도 듣게 될 수도 있어요.
저와 여러분의 삶에 지금 가장 필요한 말씀은 “하나님 말씀과 묵상 그리고 실천은 아닐 수” 있어요.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과 묵상 그리고 삶에 대해 말씀하고 계셔요. 어쩌면 이 말씀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들어야 하는 말씀일 수도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자신들의 미래가 궁금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에 앞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기를 요구하셨어요.
지금 나의 삶의 현실과 동 떨어진 것 같은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이스라엘의 주된 생각은 “어떻게 전쟁을 하고 어떤 전략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쟁을 이길 수 있을까?”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보다 “가나안에서 살아가게 될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스라엘의 초점은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현실과 어려움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아니었죠. 하나님에게 가나안 땅은 당연히 이스라엘의 것이었어요. 하나님은 지금 우리 눈 앞에 현실을 넘어선 그 이후의 삶을 보고 계시는거에요.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기 위한 법도와 말씀을 주신 이유는, 당연히 이스라엘이 정복전쟁을 이길 것이었기 때문이었겠죠. 나의 큰 어려움이 하나님에게는 어려움이 아니었던 것이죠.
삶과 동떨어져 보이는 말씀이었지만 그것을 듣고 그들은 “이미 우리는 저 땅의 주인이구나"를 알아차렸을거에요.
사랑하는 영아부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 묵상과 실천하는 삶을 살아내기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셔요. 정말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그 구원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말씀 묵상과 실천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그런데 이러한 삶은 저와 여러분만 사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이에요. 자녀들이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르게 자라고 또 세상에 귀한 사람이 되길 원하신다면요.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말씀을 읽고 묵상하셔야 해요. 그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셔야 해요.
어렵다 느끼실 수 있지만 저는 매주 영아부 설교를 쉽게 나누려고 해요. 부모님들이 듣고 아기들에게 자신들의 언어로 말씀해주실 수 있도록 가능하면 어려운 단어 쓰지 않으려고 해요. 부모님들의 삶에서 말씀 묵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주일에 들은 말씀을 기억하고 아기들에게 전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준비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아기들의 모판이에요. 아기들은 부모님들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똑같이 하며 성장해요.
사랑하는 자녀와 매일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해주세요. 묵상이 어렵다면 제가 올리고 있는 1분 묵상을 보셔도 괜찮고, 들었던 말씀을 떠올려주세요. 그리고 부지런히 자녀에게 말씀의 의미를 가르치시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주세요.
오늘부터 꼭 그렇게 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되길 바래요. 물론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거에요. 잘하고 계셨어요. 그렇게 앞으로도 해주세요.
우리 아기들 어리죠. 그러니까 성구 암송을 틀어주시면서 말하지 못하더라도 흥얼 거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그림 성경이 집에 있으시다면 읽어 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녀의 가슴에 살아 있는 이미지가 되도록 해주세요.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생명을 부모님이 아기들에게 전달해주셔야 해요. 매일 하지 못하더라도 한주에 한번이라도 한다면, 이 것이 쌓여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다스리는 가정이 될거에요.
이번 한주 꼭 그렇게 살아내는 우리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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