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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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오늘 이 시간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겠습니다. 우리는 며칠동안 법궤 이야기를 살펴 봤습니다. 법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사무엘의 이름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사무엘상4장1절에서 사무엘의 이름이 언급된 이후로 오늘 본문 전까지 사무엘의 이름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사무엘이 갑자기 또 무대 중앙에 불쑥 나타났습니다. 사무엘은 항상 뜬금 없이 등장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꼭 필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전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무엇인지 오늘 이 시간 두 가지 영적 교훈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대지

첫 번째,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우리 마음에서 제거해야 된다는 겁니다.
사무엘상4장에서 6장까지 등장하지 않던 사무엘이 7장에서 다시 등장하자마자 한 말이 무엇일까요? 우리 3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1 Samuel 7:3 NKRV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 말은 “너희가 전심으로 회개하려거든” 이 말과 같은 뜻이겠죠. 정말 회개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말하나요?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이 메세지는 이미 출애굽기 20장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죠.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입니다. 출애굽기20장3절,
Exodus 20:3 NKRV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오늘 본문에서 사무엘이 모세와 같은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죠. 사무엘은 제 2의 모세로서 선지자, 제사장, 사사의 3중 역할을 감당합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면 어떤 은혜를 주신다고 하나요?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블레셋’이었습니다.
그 인생의 골칫거리 블레셋으로부터 건짐을 받으려면 우상을 제거해야 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만들었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이것은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서 내 삶을 빼앗아 존재하지도 않는 우상의 손에 쥐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매일 내가 지어주는 밥을 먹고 자란 자녀가, 옆집 아줌마가 도미노 피자 한 번 사줬다고 그 아줌마를 엄마라고 부르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주말마다 수성 아트피아 데리고 가서 같이 킥보드도 타주고 술래잡기도 같이 해주면서 키운 자녀가 옆집 아저씨가 놀이공원 한 번 데리고 가줬다고 옆집 아저씨를 아빠라고 부르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너무 자주 그럽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블레셋 군대와 같은 고난들이 우리를 찾아오죠. 그 때 우리는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돈을 의지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저 사람을 의지합니다. 그럼 잠시잠깐 블레셋과 같은 고난이 뒷걸음질 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내 그 블레셋은 우리를 굴복시켜 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 외에 의지하는 우상들은 없습니까? 그 우상들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해갈만 줄 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블레셋을 무찔러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이 시간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살펴볼까요?
구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할까요? 블레셋 군대를 먼저 겪어야겠죠. 참 아이러니한 게 우리네 인생은 구원 전에 꼭~ 고난이 먼저 찾아옵니다.
그런데 성도는 고난이 축복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시선으로 고난을 바라보면, 회개로 인도해주는 안내자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끔 만들어 주는 싸인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 가운데 블레셋과 같은 고난이 찾아올 때 다른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시길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의 메세지를 듣고 우상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4절을 읽어볼까요? 시작.
1 Samuel 7:4 NKRV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그런데, 성도가 여호와만 섬기기 시작한다고 우리 삶에 문제들이 다 사라지진 않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아주 열심히 잘 할 때에도 블레셋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버린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길 원했습니다. 5절과 6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1 Samuel 7:5–6 NKRV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과 함께 미스바에 모여서 기도하고 금식하고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는 행위를 합니다. 여기서 물을 길어 하나님 앞에 붓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가나안 땅에 사는 이방 민족들은 바알 신을 섬겼죠. 바알 신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고, 물이 그 풍요로움의 근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방인들이 믿는 풍요로움의 근원인 물을 하나님께 부음으로써 자신들의 생명은 바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겸손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 금식하죠. 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음식을 하룻동안 먹지 않음으로 자기 생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또 다시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들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참 귀하고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죠. 그러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마구 쏟아주셔야 되는 거 아닐까요? 그래야 신앙생활 할 맛 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7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1 Samuel 7:7 NKRV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 대각성을 하기 위해 미스바에 모였는데, 블레셋은 그 미스바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덤으로 바꾸기 위해 쳐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을 잘 봐야 합니다.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한다고 나오죠? 두려울 수밖에 없죠. 성도라고 인생 살아갈 때 두려움 하나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두려움 이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엄청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길 원하실까요? 두 번째 영적 교훈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대지

두 번째로는, 두려움이 찾아와도 예배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8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1 Samuel 7:8 NKRV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 앞에 블레셋 군대가 올라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블레셋 군대에 항복하자고 말하지 않고, 다른 우상을 찾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찾습니다. 마음 속에 우상을 제거하니 위기를 마주할 때 보이는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니다. 번제가 곧 예배죠. 우리 9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1 Samuel 7:9 NKRV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더니 응답하셨다고 나옵니다. 예배가 무엇일까요? 예배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고 내 삶을 다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내 자녀가 부모인 나를 믿고 의지할 때 부모 마음은 얼마나 기쁩니까?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겨드리니까 기쁘게 응답하시는 겁니다.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큰 우레로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시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손에 죽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우레를 내리게 하실 줄 예상했을까요? 예상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현존하는 블레셋을 어떻게 무찔러 주실지 예상 되십니까 여러분? 예상할 수 없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 인생을 다 맡겨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겁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어디까지 여러분을 도우셨나요? 여러분은 어디까지 하나님을 믿으시나요?
우리는 하나님이 지금까지 해결해 주셨던 데이터만 종합해서 인생의 결론을 도출해 냅니다.
그 내린 결론은, “딱 여기까지만 우리를 도우신다.”입니다.
우리 12절을 한 번 읽어볼까요? 시작.
1 Samuel 7:12 NKRV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여러분의 ‘여기까지’‘어디까지’입니까? 지금까지 여러분 인생에서 해결 받은 일 중 가장 큰 일이 무엇인가요?
‘죄 사함’ 아닌가요?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죄 사함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 지심으로 죄 사함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거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오직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9절을 한 번 보시겠습니까? 9절에서 나오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드리는 온전한 번제“예수님의 속죄”“예수님의 중보”를 예표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시기 위해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중보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단절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부활을 소망할 수 있게 부활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들께선 이 사실을 믿으시나요?
이 사실이 믿어질 때 우리는 내 안에 다른 우상을 두지 않습니다.
블레셋과 같은 고난을 마주할 때도 내 인생을 다 맡겨드리는 예배자로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여러분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레와 같이 역사하셔서 여러분 인생의 블레셋을 다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주님이 앞으로도 우릴 도우실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으시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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