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용서하세요

출애굽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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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송아지 사건 2. 제사장 나라의 삶 실패 3. 우상 숭배 4. 돌을 다듬어 올라오라 5. 용서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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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시는 하나님
지난 주 우리는 이스라엘과 모세의 삶을 인도해주셨던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었어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제적으로 내 말을 들어라! 라고 하실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말을 들으면"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너희가 나의 말을 잘 듣고 따른다면, 너희는 세상과 구별되어지레 될 것이다. 거룩한 나라의 백성. 제사장 나라의 사람들이 될 것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죠. 늘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거룩한 나라. 제사장들이었어요.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겼던 그 순간에도 사실 우린 거룩한 백성이었어요.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 막았을 뿐 우리는 늘 하나님의 소유였어요.
내가 정말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지 확인 하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내가 어느 자리에 앉아 있는가를 확인해보면 되는거에요.
바쁜 삶과 육아. 직장 생활 그리고 가정에서 맡은 여러 일들.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여러 일들 속에서도 사랑하는 영아부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예배의 자리에 나오고 있어요.
코로나라는 위협 혹은 다른 바이러스의 위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나와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계셔요.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한 한 주 였어도 괜찮아요.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한 한주를 살았어도 괜찮아요.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요.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도 이 자리에 나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동역자들과 은혜를 나누고 있으니까요.
여러 상황에도 예배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이에요. 거룩한 제사장 나라의 제사장이기 때문이에요.
혹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떠올리지 못하고 묵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또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과 자책감이 느껴지신다면 오늘 이 말씀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하나님 품 안에 있는 사람이다.” 그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래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32-34장의 내용이에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을 때 백성들이 아론을 찾아가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지 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려오지 않은거에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휴대폰이 있었던 것이 아니니까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거죠. 사람들은 점점 불안에 떨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언약을 맺었고, “나는 너와 함께 하고 있다.”라고 분명히 말씀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흔들리고 있어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몸으로 삶으로 보여주던 모세가 눈 앞에서 사라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함께 자신들을 이끌고 나왔던 아론을 찾아가요. 그리고 그에게 요구해요. 아론은 그 요구를 들어주죠.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 앞으로 인도할 신을 만들기로 마음 먹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금 고리를 빼어 가져오라 해요. 아론은 모든 사람들의 금고리를 받아 부어서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내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선포하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다!” 그리고 신이 났는지 한마디 더해요.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다!”
그러니까 내일은 이 금송아지를 위한 제사와 파티를 열겠다! 라고 말한 것이죠. 아론과 사람들은 모세와 하나님을 잊었어요. 자신들을 진짜 인도하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금송아지를 보면서 잊었어요. 그리고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며 죄를 짓기 시작해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이들은 율법을 지키기는커녕 우상을 만들고 숭배하기 시작해요.
하나님께서 너무 부드럽게 얘기하셨기 때문일까요? 강압적으로 혹은 강하게 말씀하셨다면 이런 행동들을 하지 않았을까요? 제 생각에는 강하게 말씀하셨어도 이들을 죄를 지었을 것 같아요.
“하나님 왜 저래? 왜 저렇게 우리 억압해?”라고 하면서 자신들에게 무한한 자유를 줄 수 있는 우상에게 무릎을 꿇고 소리를 질렀을거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엇이 되었던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신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던 사람들이었어요.
어떤 상황이와도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배신하고 하나님께 반기를 들 사람들이 이스라엘이었어요.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보았어도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무리 하나님이 보여주셔도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보고 마음에 품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늘 실패했어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주신 열가지 말씀이 적힌 돌판을 갖고 내려오다 그 광경을 목격하죠. 그래서 그것을 내려 찍으며 부시고 사람들에게 화를 내요. 신나게 죄를 지으며 놀고 있던 그들에 나타난 모세.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을 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을거에요.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에 모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하나님은 무기력한 신이 되어 버렸거든요. 그렇게 하나님을 잊고 즐거워하던 그들에게 모세의 등장은 충격이었을거에요.
모세가 아론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추궁하죠. 이 때 아론의 대답이 진짜 기가 막혀요. “나는 몰라 힘이 없어. 그냥 저들이 하자는데로 한거야. 신을 만들어 달래자나. 그래서 그들이 가져 온 금을 불에 던졌떠니 뿅하고 송아지가 나왔어!!”라고 말해요.
책임 회피도 이런 책임 회피가 없죠. 자신이 가장 신나서 앞에서 금을 모으고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 것이죠.
지도자였던 아론은 무책임하게 잘못을 백성들에게 돌렸어요. 하지만 모세는 달랐어요. 자신과 상관없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요. 그리고 그들을 용서해달라 요청해요.
만약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거라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서 자신도 빼달라고 말해요.
백성들의 금송아지 우상 숭배와 전혀 상관 없는 모세에요. 벌을 받으면 이스라엘 백성과 아론이 받아야 해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셔도 할 말 없어요. 그런데 모세는 만약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벌을 주셔서 죽일거라면 자신도 그 책임이 있으니 자신에게도 똑같은 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지도자 아론과 모세의 모습이 너무 달랐어요. 직접 관련자는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이 없는 사람은 그 책임을 지려하고. 모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모세에게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만들어 다시 산으로 올라오라셨어요. 첫 돌판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셨지만, 두번째는 모세가 만들어서 올라가게 된 것이죠. 그리고 다시 열가지 말씀을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참고 용서해주신 것은 그 분의 속성 때문이에요.
오늘 본문을 보면요.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 이렇게 말씀하세요. “나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고,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용서하는 하나님이라"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음에도 용서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저와 여러분이 죄를 짓고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시 살아날 기회를 얻는 이유. 용서 받을 수 있는 이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용서하시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이에요.
죄를 보응하시는 하나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죄에 대해 3-4대까지 책임을 묻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기억하고 분명히 책임을 물으실거에요. 하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그 죄를 더 묻지 않으시고 용서해주세요.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약속한데로 그들을 자신의 소유. 거룩한 나라의 백성. 제사장 나라의 제사장들이 되게 하기 위해 용서하기로 결정하셨어요. 백성을 향한 그리고 우리를 향한 은혜와 약속을 거두지 않으신 것이죠.
부모님들도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은 경험들이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그 회개하는 과정을 통해 무엇을 깨달으셨나요? 나의 죄를 깨닫고 확인하고 고백하면서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제 생각에 부모님들은 가장 많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아시는 분들이라 생각해요. 자녀들이 실수하고 잘못하고 엄빠들의 화를 돋구게 하는 행동들을 분명히 할거에요. 아마 화를 내며 혼을 내시겠죠. 하지만 결국 아이를 안아주고 용서하며 사랑을 보여주실 것이라 생각해요.
그것이 바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용서에요.
하나님 앞에 부모님이 회개하며 죄를 고백하고 깨달으며 성장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모습과 사랑 그리고 용서를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죄에 대해 분명히 혼을 내고 용서하고 사랑을 보여주는 부모님의 양육을 통해 자녀들은 하나님을 알아가게 될거에요.
한 주 살아가며 엄격하면서도 사랑으로 용서하고 품어주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랑하는 영아부 모든 가족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자비와 인자함으로 또 사랑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한 주 되시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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