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창조하시다.

킹덤스토리 해설 시리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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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킹덤스토리 공과해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려 합니다. 창조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시작입니다. 사도신경도 창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창조신앙이 공격당하는 것을 봅니다. 진화론, 유신진화론, 지적설계론 등등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으로 성경의 창조가 공격당합니다. 이단들이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내용을 뜯어고쳐서 정통기독교 신앙을 반박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창조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세우는 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본문을 통해 천지창조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하나님의 사역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나라를 창조하셨다.

(설명)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은 하나님께서 나라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께서 만유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장엄하게 선포합니다. 이 1장 1절을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의 제목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하나의 창조행위로 볼 것이냐 하는 논란이 학자들 가운데 있습니다.
이걸 만약 제목으로 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1절이 제목이고 2절부터 본격적인 창조가 시작된다고 치면 어떻게 됩니까? 2절에 이미 땅이 있고 흑암이 있고 땅이 있습니다. 창조가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물질이 영원 전부터 공동으로 존재했고 하나님께서 그 물질을 이용해서 세상을 지으셨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의견을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시간, 공간, 물질이라는 것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원래 홀로 한 분이셨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그분의 완전한 계획안에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1장 1절은 만유의 창조를 말씀하시고 이 3절부터 이 만유에 빛을 창조하시고 하늘을 창조하시고 바다와 땅을 창조하시고 물고기와 새와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것을 순서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장 본문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를 주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절, 6절, 9절, 11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이르시되라고 명령하시면 그 뒤에 빛이 생기고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기고 생물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만물이 자연적으로 우연히 발생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과 기쁘신 뜻 안에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떤 피조물을 지으신 후에 항상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평가를 하십니다. 이 세상 만물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고 아름답고 선하게 지어졌습니다.
클라인이라는 학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 사건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 것으로 묘사합니다. 참 적절한 표현입니다. 만유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완전한 통치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셨으니 이 세상 만유 전부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지으신 사건을 삼위 하나님의 사역으로 풀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주일에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동등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생명과 심판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 하나님이고 우리가 믿는 창조는 삼위 하나님의 창조입니다. 지금 우리가 구약 본문을 보고 있지만 신약의 관점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사건을 볼 때 삼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마음대로 갖다 붙여서 멋대로 자기들만의 하나님을 만들어 숭배하는 종교들을 보게 됩니다. 몰몬교,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는 다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을 말하고 창조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삼위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성경의 바른교훈과 공교회의 역사는 삼위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도 삼위 하나님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말씀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합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도 예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의 관점으로 오늘 본문 2절을 볼 때 여기에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2절에 뭐라고 말씀합니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하나님의 영은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한다고 할 때 여기 운행한다는 의미는 공중에서 맴도는 것을 말하는데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의 비행을 지도하기 위해 공중에서 맴돈다고 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신명기 32:11에 사용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구원해 낸 사건을 말할 때 쓰였습니다. 여기 운행한다는 히브리어 단어는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하는 것이고, 이 동사의 주어가 되는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이 천지 만물을 운행하시고 맴돌며 보호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만물 위에 운행하실 때 상황이 어떻습니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였습니다. 혼돈하다는 것은 영어성경에서 ‘형태가 없는’이라는 단어로 번역되었고 공허하다는 말은 말 그대로 ‘비었다.’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 아직 흐물흐물하고 텅빈 세상을 돌보시며 본격적인 창조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스습니다.
그러니까 천지창조 사건은 예수님의 아버지 되시는 성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말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창조의 영이신 성령의 임재 가운데 일어난 사건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상호간에 협력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삼위 하나님을 믿습니다.
(적용)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했던 세상이 타락으로 인해 그 영광스러움을 손실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는 이 세상을 다시 회복시킬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지으신 그 원리대로 다시 세상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말씀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창조의 영이신 성령께서 세상을 지으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능력만이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말씀과 성령으로 세상을 회복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 일에 우리가 쓰임 받기 위해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여 말씀의 원리를 몸에 체화합니다. 이 일에 우리가 쓰임 받기 위해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을 간구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세상을 다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 회복사역에 동참하게 됩니다. 삼위 하나님에 대한 교훈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2-질서정연한 나라를 창조하셨다.

(설명) 그 다음으로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두 번째 교훈은 하나님께서 질서정연한 나라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킹덤스토리 교재에 나오는 것처럼 나라들에게는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북한을 생각하면 독재, 공산주의 이런 단어가 떠오르고 일본을 생각하면 섬나라, 영국은 신사의 나라, 스웨던 복지천국 이런 말이 생각이 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바로 질서정연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기사를 보면 이 세상이 정말 질서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피조물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적 배경이 마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날에 빛, 둘째 날에 하늘과 바다, 셋째 날에 땅이 만들어졌고 이 첫째 둘째 셋째에 대응하는 날들에는 그 공간적인 배경에 들어갈 피조물들이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넷째날에는 첫째 날에 대응하는 해, 달, 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섯째날에는 둘째 날에 대응하는 바다생물과 새가 창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셋째 날에 대응하는 육지생물과 사람이 지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구조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상이 지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화)이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것을 보면 하나님이 사무적이고 관료적인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질서정연한 모습은 오히려 하나님의 정성을 보여줍니다. 기도회 참석하러 오신 분들 가운데 손자 손녀를 보신 분들이 계시는데 처음에 자녀가 손주를 출산하게 되면 뭐든 미리 준비하라고 챙겨주시지 않습니까? 아기방이 있어야 하고 아기방에 공기청정기, 가습기도 있어야 하고 아기 침대도 있어야 하고 모빌도 꾸며야 하고 배냇저고리 손싸개 젖병 기저귀 이런 것들을 미리 미리 다 챙겨야 한다고 그렇게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 사람을 지으시기 전에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질서정연하게 준비하셨습니다. 손주가 태어나는데 아들이 기저귀도 안 챙겨놓고 출산일에 급하게 마트에서 사오고 그러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어른들은 무슨 대소사가 있을 때 미리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정성으로, 사랑으로 보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창조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삼위 하나님 상호간에 아름다운 협력으로 세상을 질서정연하게 지으셨습니다. 만유와 인류를 향한 정성과 사랑을 이 질서정연함 가운데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나온 이 창조사건과 당시 고대근동의 창조설화를 비교해보면 우리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근동의 창조설화들은 전쟁이야기거나 추잡하고 난잡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창조기사만 질서정연하고 아름답습니다. 고대근동의 창조설화 중에 하나만 보면 이렇습니다.
티아맛이라는 신이 있는데 바다의 신이자 어머니 신입니다.티아맛은 자기가 잠을 자야 하는데 자식 신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자식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티아맛의 음모를 알게 된 폭풍의 신 마르둑은 티아맛의 입에다가 강력한 바람을 내뿜으며 공격했습니다. 타아맛이 마르둑을 삼키려고 할 때 마르둑이 번개를 쏘아서 티아맛을 죽입니다. 티아맛의 시신을 찢어서 절반으로 하늘을 만들고 나머지 절반으로 땅을 만듭니다. 티아맛의 피와 진흙을 섞어서 사람을 짓습니다. 고대근동의 창조설화는 대개 이런 식입니다. 신들이 싸우다가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성경의 창조기사만 유일하게 질서 있고 아름답습니다. 삼위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나라는 질서정연한 것이 그 특징입니다.
(적용)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라고 할 때 우리는 이 하나님의 질서정연함을 닮아야 합니다. 이것은 가계부를 잘 쓰고 학업 계획이나 업무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질서정연함 안에 들어가야 함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삶의 중심을 제대로 두어야 합니다. 삶의 중심이 여러 군데가 되면 우리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고 하면 아무것도 되는 것 없이 시간이 지나가버립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회 중심, 그리스도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도 중요하고 교회도 중요하고 이렇게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길 시도하면 우리 삶이 복잡해지고 더 힘들어집니다.
(예화) 물리학에서 모든 사물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인력이라고 합니다. 질량을 가진 모든 물질은 인력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물건 두 개를 나란히 놔두면 사실 서로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상에서는 자석 같은 특별한 물건이 아닌 이상에는 물건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지구가 모든 물체를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질량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지구가 모든 것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다른 물체 간에 인력은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가 됩니다. 지구의 인력을 우리는 중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중력이 있기 때문에 모든 물건이 제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사물끼리 서로 부딪히고 깨지고 계속 사고가 날 것입니다.
우리 삶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정돈이 됩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우리를 끌어당기고 우리는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이리 저리 끌려 다니다가 늘 정신없이 살게 되고 정신없이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심이 되면 자율성이 없어질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심이 될 때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얽매이게 될 것입니다. 지구가 우리를 강력하게 붙들지 않으면 오히려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자유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질서정연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삶의 중심으로 두는 하나님의 질서 안에 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원리입니다.

3- 충만한 나라를 창조하셨다.

(설명) 마지막으로 본문이 주는 세 번째 교훈은 하나님께서 충만한 나라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31절에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혼돈하고 공허했던 나라가 6일간의 창조사역을 지나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으로 넘어가서 1절에 보면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졌다고 말씀합니다.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창조될 것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2장 2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기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다지으셨지만 우리는 7일째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안식하시는 것까지 하나님 나라를 지으시는 사역으로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쉬신다고 할 때 하나님이 6일 동안 세상을 지으시고 힘이 없어서 7일째 쉰 것입니까? 아닙니다. 6일까지 하나님께서 만유를 지으셨고 7일째는 만유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세상을 지으시는 일을 그칩니다.
7일째에는 아주 특별한 사역을 하십니다. 2장 3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라고 말씀하고 그 다음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7일째의 이 사역을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사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설교 때 들은 것처럼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안식사역의 핵심은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복은 생물들과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에게 복을 주셔서 번성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이 복을 받고 거룩하게 되는 일에 중심이 됩니다. 고대근동에서 복을 주는 것은 왕이 충신에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서 그 백성들에게 복을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베푸시는 것은 곧 통치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운영하시는 방식입니다.
만약 첫째날부터 여섯째날까지 만물을 충만하게 지어놓고 여섯째 날에 지은 사람에게 통치권을 다 맡기면 이 나라는 사람의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이렇게 되면 이 나라는 사람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6일동안 만유를 지으시고 7일째에 안식사역을 하심으로써 이 나라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인류는 안식하는 날에 하나님의 안식사역 안에 들어갑니다. 하나님께 위임받은 자신의 통치를 잠깐 멈추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 거룩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하나님께 받은 대리통치권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한 나라라고 할 때 일곱째 날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날이 아니면 복을 받을 수 없고 복을 받지 못하면 생육하고 번성할 수 없습니다. 일곱째 날 하나님의 안식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한 나라가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음으로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충만하게 세워갑니다.
(적용) 주일이 되면 성도인 우리는 다른 불신자들보다 뭔가 더 바쁜 것 같습니다. 헌금을 챙기고 성경책을 챙기고 깔끔한 옷을 챙기고 같이 교회 가야 할 사람을 챙겨서 집을 나서서 예배에 참여합니다. 게다가 봉사하시는 분들은 공과를 미리 준비하고 주일에 헌신할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얼마나 바쁜지 모릅니다. 안식일이라 했는데 안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안식은 내 마음대로 쉬고 노는 그런 안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께 복을 받아 거룩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세상 가운데서 우리가 생육하고 번성해지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문자적으로 출산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길 기도하고 도와야 합니다. 이 의미 외에 이 생육하고 번성 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생육하고 번성한다는 이 표현이 사도행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더한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창세기의 헬라어버전하고 사도행전 원문하고 시제만 다르고 단어가 같습니다. 누가는 창세기의 생육과 번성을 말씀의 생육과 번성으로 보았습니다.
우리가 주일에 하나님께 말씀의 복을 받고 말씀의 통치를 받으면 세상 가운데서 우리의 삶을 통해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원리대로 살 때 우리가 가는 곳에 말씀을 통한 하나님 나라 회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하나님나라의 그 충만함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 충만은 하나님의 안식사역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삼위 하나님이 지으신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질서가 있습니다. 안식이 있어서 충만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이 될 때 하나님을 중심에 두는 질서 안에서 하나님께 복을 받아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지으시고 우리에게 그 회복의 일꾼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 일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회>
말씀 들은 것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는 삼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삼위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원합니다. 우리가 주일을 통해 하나님 통치를 받고 그 하나님의 통치를 일상에서 실현하여 세상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 일을 위해 먼저 말씀과 기도로서 더 훈련되어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켜 나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합시다.
2. 전도하기로 작정된 VIP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셔서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이웃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있는 물질, 능력으로 이웃들 을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으로, 성령의 강권 적인 역사로 많은 이웃들이 우리교회로 올 수 있도록 기도 합시다. 우리 당평교회가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 록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합시다.
3.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다음세대가 올바른 창조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신 삼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다음세대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위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며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 나라의 다음세대를 통해 세상 나라의 다음세대가 변화되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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