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를 부르셨어요

출애굽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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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를 부르다 2. 모세가 엎드리다 3.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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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언약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출애굽기에 대해 나누게 됩니다. 전개가 엄청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사건들을 중심으로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요셉은 형들과 화해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나서 약속의 땅에 있던 모든 남은 가족들도 함께 애굽에 넘어와서 살아가게 되었어요. 바로왕은 애굽을 구해준 요셉을 신뢰했고 그 가족들이 살 수 있는 곳을 허락해주었죠. 요셉의 가족들이 그 곳에서 살기 시작하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요. 4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요. 이스라엘이 많아도 너무너무 많아진거에요. 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겠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400년이라는 시간 긴 시간이죠. 하지만 그 숫자가 60만 혹은 200만이 될만큼의 시간은 아니라고 봐요.
산수를 못하는 제가 계산을 해봐도 400년 = 60만 or 200만의 숫자는 정말 엄청나게 아이들을 낳지 않으면 쉽게 이루기 힘든 것이라 보거든요. 그렇게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니까 애굽왕이 이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해요.아이를 낳는 속도가 얼마나 빠르면 애굽왕이 “왜 저렇게 사람들이 많아져?”라고 하면서 긴장하고 불안해했겠어요. 그래서 그가 내린 결정은 이스라엘이 눈치채지 못하게 작업을 하고 그들을 노예로 만들어 버렸어요. 처음부터 이스라엘이 노예였던 것은 아니었어요. 요셉 때 바로 왕이 허락해준 곳에서 자유롭게 살아갔어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들이 어느새 노예가 되어버렸어요. “이제부터 너희는 노예다!”가 아니라 여러 공사현장에 투입되기 시작되었고 돌아보니 노예처럼 자신들만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자신들이 노예처럼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어요. 그들은 계속해서 공사현장에 투입되고 다른 생각들을 할 수 없을만큼 몰아치는 것 가운데 있었어요. 그렇게 그들은 괴로워하기 시작하죠. 애굽의 괴롭힘과 나아지지 않는 자신들의 삶을 보면서 이스라엘이 기도하기 시작해요. 사실 기도하는 시간이 늦었죠. 자유롭게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애굽과 동화되었고, 애굽의 신들을 따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잊었던 그들이기에 어려움이 시작되었을 때 하나님을 바로 찾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들의 힘으로 뭔가를 해보려 했지만 모든 것들이 잘 되지 않았죠. 그리고나서 이제 그들이 하나님을 찾기 시작해요. 하나님 앞에 부르짖기 시작해요.
애굽에서 자유를 잃어버리고 노예의 삶을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셨던 계획을 꺼내 보이기 시작하세요. 그들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기 위해 모세를 지도자로 부르신 것이죠. 하지만 모세는 지도자로 설 만큼의 위치에 있었다거나 혹은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모세는 바로 왕의 딸에게 입양되어 애굽의 교육을 받고 왕자처럼 자랐지만요. 그에게는 신분과 출생의 약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진짜 바로 왕의 아들이 모세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에, 왕궁에서의 위치가 애매했었죠. 밖을 다니던 중 자신과 같은 민족. 히브리 민족을 과하게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쳐서 죽였어요. 왕족이 자신의 아래에 있는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것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요. 이상하게 모세가 도망을 쳐요. 모세를 제거하거나 혹은 힘을 뺏길 원했었는데 그 빌미를 주었기 때문이죠.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그래도 왕족처럼 살 수 있었는데 모세에게 이런 사건이 일어났고, 그는 광야로 도망을 쳤죠.
사람들의 기억에 잊혀져가던 모세에요. 도망친 40년동안 모세가 한 일이라곤 양을 치는 것밖에 없었어요. 돌아다니면서 양들에게 풀을 먹이는 것 외에 그는 다른 것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잊혀진 인물 모세를 지도자로 계획하셨고 그를 부르고 계셔요. 출애굽기 3장 1-6절을 보면 모세가 양을 치던 중에 호렙 산으로 가게 되어요. 어느날 그가 양떼들을 데리고 서쪽으로 이동을 했고 가던 중 하나님의 산 호렙에 다다르게 되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단어가 하나 있어요. 바로 “서쪽"이에요.
성경에서 방향을 지시하는 단어가 나오면 일단 우리는 주목해야 하는데요. 성경에서 부정적 의미로 등장하는 방향은 ‘동쪽'이에요. 동쪽은 일반적으로 죄를 지으러 가는 자리거든요. 혹은 죄를 지은 사람들이 가 있는 자리. 동쪽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서쪽은 그 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죄를 지으러 동쪽으로 이동했다면 서쪽은 다시 그 곳을 거꾸로 돌아가는거에요. 그러니까 죄를 지으러 동쪽으로 이동하던 사람들과 반대로 돌아간다는 것이죠. 서쪽은 원래 하나님과 교제하던 자리라면 동쪽은 하나님과 교제하던 자리를 떠나 이동한 곳이라는 뜻이죠.
오늘 모세가 하필이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살인이라는 죄를 짓고 피했던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자리를 내포하고 있는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요. 호렙산에서 불타는 떨기나무를 발견하죠. 제가 혹은 여러분이 그 떨기나무를 봤다면 어떠했을 것 같나요? 눈을 막 비비거나 꼬집어 보면서 이게 꿈인지 아닌지 돌아보겠죠. 모세도 그랬어요. 처음보는 광경에 그 곳에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두번 부르세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성경에 보면 두번씩 부르는데요. 두번 부르는 것에도 의미가 있어요. 그것은 “나는 너를 사랑해. 나는 지금 너에게 주목하고 있어"라는 뜻이거든요? 모세는 갑자기 자신에게 주목하고 있는 목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찾아봤을거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로 “네 신을 벗으라!” 말씀하세요. 당시 신을 벗는다는 것은요.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의 말씀에 내가 집중하겠습니다. 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말씀을 듣고 존중의 의미로 말씀을 듣겠습니다. 라는 생각으로 얼떨떨하지만 일단 신을 벗죠.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내라고 하시죠.
만약 여러분이 모세라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해내라!”라고 하시면 어떻게 반응하실 것 같으세요? 저는 “네? 제가요?”하면서 반문 할 것 같아요. 모세도 그랬어요. “내가 누구이기에. 네? 제가 뭐라고 그들을 구하죠?” 자신은 힘도 없고 무능하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죠.
“제가 누구이길래 그걸 하죠?”라고 물었다면 일반적인 대답은 “내가 너를 이렇게 생각하기에 너는 할 수 있다.”등의 대답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라는 동문서답과 같은 말씀을 하세요.
하지만 이것은 핵심을 보여주는 대답이에요. 중요한 것은 “나. 내가 누구인가"가 아니라 “누가 나와 함께 있는가?”에요. 나의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나와 함께 있는가”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거에요.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 말은 “너는 너 스스로를 작게 여기지만, 너와 내가 함께 한다. 나는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이다.”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나의 능력이 뛰어나서, 내가 언변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자 모세는 목소리를 향해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어요. 사실 모세는 애굽의 교육을 받았지만, 그 엄마로부터 히브리 교육도 받았고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지금 목소리를 향해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고 있다는 것이죠. 이 말의 의미는요. 모세 자신도 모르게 그 당시 문화와 세계관에 빠져있었다는 거에요. 애굽은 유일신 사상이 아니라 다신론을 믿었거든요. 그러니까 모세는 지금 “내가 가서 이스라엘을 데리고 나온다고 말할 때, 어떤 신이 보냈다고 말해야 합니까?”라고 묻고 있는거에요. 여러 신 중에서 어느 신의 보냄을 받았는지 백성들이 물을 것이기에 자신은 대답할 의무가 있었거든요.
그에 질문에 하나님은 “나는 하나님이다!”가 아니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라고 하시면서 스스로의 능력을 보여주셨어요. 너희가 만든 신이 아니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라고 못을 땅 박아주신 것이죠.
부모는 하나님이 자녀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가르쳐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린 시절 받았던 신앙교육 때문이에요. 모세는 하나님도 알았고 다른 애굽이 믿는 우상 신들도 알았어요. 결정적인 부르심의 순간에 모세는 자신이 어렸을 때 받았던 신앙 교육의 중심이었던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수많은 우상들은 말이 없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읽고 배워왔던 토라. 성경의 하나님은 사람을 찾아오기도 하고 대화도 하시며 세상을 이끌어가시는 분이었어요. 모세는 그것을 기억해 낸 것이죠. 유모였던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신앙 교육.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모세는 어머니로부터 히브리서 11장 23-27절을 배웠어요.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모세가 태어났을 때 정말 아름다운 아이라고 불렸어요. 그래서 모세의 부모는 이러한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했고, 아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라는 왕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모세를 숨겼어요.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부모가 모세를 키우며 양육했기에, 모세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들을 수 있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능력이 있고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 알고 있었던 것이죠. 진짜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당연히 두려워하고 피하려 했지만 그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어요.
사랑하는 영아부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세의 부모처럼 우리도 아기 때부터 “하나님은 너를 특별하게 만드셨고 사랑하시고 네 인생의 계획을 알고 계신다!”라고 끊임없이 알려주어야 해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에,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죄로 인해 그것이 가리워지긴 했으나 우리에겐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 해주어야 해요. 아이들이 흘려보내는 것 같지만 그것이 아이들에게 분명히 각인되고 남을 거에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이니까!
이런 말과 교육은 우리 아기들이 자라서 질풍노도의 시기가 다가올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거에요. 이런 말은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을 발견 할 수 있도록 할거에요. 아이들을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아이들에게 꼭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눠주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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