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에서

역사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25 views
Notes
Transcript

성경봉독

1 Samuel 27:1–12 NKRV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서론

지난 한 주 잘 지냈는가?
몇 점짜리 인생?
어제 하루는 몇 점짜리?
역사와 인생에는 ‘만약'이라는 것은 없다.

본론

1절 - 다윗의 생각과 판단과 결정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 다윗
삼상 19 장부터 시작된 도망자 신세
10년이 넘는 도피 생활
10대 후반부터 30세까지 (삼하 5:4 - 30세에 왕이 됨)
27장 시작할 때의 다윗의 나이는 20대 후반, 만으로 28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 것 같다.
언제 끝날까?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골리앗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으로 승승장구할 때는
사울을 이어 곧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 같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울을 피한 도피생활은 끝을 기약하지 않고 계속된다.
사울을 만난 후에 그 답답함이 더 커졌던 것 같다.
앞 장인 26장 - 다윗과 사울의 만남
자기를 찾기 위해 유대 광야 하길라 산으로 온 사울
다윗은 부하 아비새와 함께 몰래 적 진영으로 들어감
기회가 있었지만 사울을 죽이지 않음
1 Samuel 26:23–24 NKRV
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다윗의 귀한 믿음의 고백
자기에게 위협과 손해가 될지라도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지 않겠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다.
사울도 다윗을 축복함
1 Samuel 26:25 NKRV
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심경에 변화가 생김
1 Samuel 27:1 NKRV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6장과 27장 사이에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알 수 없다.
바로 일수도 있고, 어떤 사건과 계기가 있었을 수도 있다.
자기 곳으로 돌아간 사울이 다시 다윗을 쫓기 시작했을 수 있다.
4절 말씀 -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다윗에게 깊은 절망감이 몰려 왔다.
도저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수 없었다.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붙잡힐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유다 광야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위험하다.
한 번, 두 번은 어떻게 피했지만, 앞으로 계속 피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스라엘 땅을 떠나, 적국인 블레셋으로 정치적 망명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하나님보다 현실이 더 크게 보임
26장 24절에서의 다윗의 당당함을 찾기 어렵다.
도피생활 초기 때
사울에게 좇겨 블레셋 아기스에게로 간 적도 있다. (삼상 21:10-15)
삼상 22 장을 보면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나와 모압 땅에 부모를 맡기고 요새에 있을 때,
선지자 갓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삼상 22:5)
고난이 있지만 유대 땅을 벗어나지 않았던 다윗.
다시 블레셋으로 들어가려고 함.
하나님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는 장면도 없음.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다.
다윗의 인간적인 판단과 결정
아브라함도 비슷한 판단과 결정을 한 적이 있다.
창 12 장의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Genesis 12:1–3 NKRV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온 아브람
세겜 땅에서 나타나신 하나님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약속하심
그 땅에 심한 기근이 들자, 애굽 땅으로 내려간 아브람
살기 위해, 아내와 식솔과 가축을 위해 내린 결정
그러나 그 애굽 땅에서 아브람은 어떤 인생을 사는가?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함
아내를 누이라고 속임
아내 사래에게도 거짓말을 하라고 부탁함
아내를 바로에게 빼앗김
많은 재물을 얻기는 함
Genesis 12:16 NKRV
16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그 애굽 땅에서 아브람의 인생이 편하고 좋았겠는가?
기근을 피할 수는 있었다.
많은 재산도 생겼다.
하지만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기고 ...
질문을 해 본다.
만약 아브람이 계속 가나안 땅에 머물러 있었다면 기근으로 굶어 죽었을까?
어째든 그 순간 그 자리의 아브람은 애굽으로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 과정 속에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하신다.
바로와 그 집에 재앙을 내리는 하나님
사래를 돌려주는 바로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 아브람
삼상 27 장부터 이어지는 다윗의 이야기는
어떤 면에서 이런 아브람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 본문 말씀을 읽어가 보자.

2-3절 - 다윗의 행동

1 Samuel 27:2–3 NKRV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는 다윗
아기스 - 블레셋 땅의 5개 성읍 중 가드를 다스리는 왕
특정한 개인의 이름이라기보다는
가드를 다스리는 왕을 지칭하는 이름
바로, 아비멜렉, 가이사
이 아기스가 10여 년 전 삼상 21 장에서
다윗이 만났던 가드 왕 아기스와 동일 인물인지,
그의 아들인지는 알 수 없다.
10여 년 전 블레셋으로 도망쳤던 다윗과 지금의 다윗은 상황이 달랐다.
10년 전 - 혈혈단신으로 도망침
현재 - 6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있음, 딸린 식솔들도 많음
다윗에게도 2명의 아내가 있음 - 아히노암, 아비가일
아비가일 - 나발의 아내
처음 아내였던 사울의 딸 미갈 - 사울이 다른 남자와 재혼시켜 버림.
군사들과 그 가족들을 더하면 족히 천 명 이상 되는 대집단
아기스는 이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3절 -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다'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들의 정치적 망명을 받아들인다.
분명 다윗과 사울의 관계를 잘 알았을 것이다.
그들을 자신을 위해 싸우는 용병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10여 년 전에는 쫓겨났던 다윗
살기 위해 미친 체까지 했다.
지금은 아기스의 인정을 받고 블레셋에 살게 됨.

4절 - 결과

1 Samuel 27:4 NKRV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어떤 면에서 다윗의 판단이 맞은 부분이 있다.
사울은 변하지 않았다.
그 마음의 야심을 버리지 않았다.
다윗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어리석었다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다윗을 잡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계속 다윗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그 땅에 없다는 것을 알고서야 수색을 멈추었다.
다윗은 이러한 사울을 피해 이스라엘 땅을 떠나 블레셋 땅으로 갔다.
내가 다윗이라면 어떻게 했겠는가?
내가 이스라엘 땅에 계속 남아 있겠다고 결정한다면 어떤 이유인가?
한번 생각해 보라.

5-6절 - 새로운 문제 봉착

어찌되었든 다윗은 새로운 삶을 시작함
이스라엘에서 도망자의 신세
블레셋에서 용병대장으로서의 삶 시작.
이제는 더 이상 사울을 피해 도망다닐 필요가 없다.
고생 끝 행복 시작인가?
아니다.
사울은 없다.
그러나 그 삶은 아기스를 주인으로 섬기는 삶
그의 삶은 그 나름대로 녹록치 않은 인생을 계속 살아감.
1 Samuel 27:5–6 NKRV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부하 군사만 600명, 그 가족까지 천 명이 족히 되는 대식솔.
아기스 왕이 머무는 가드에 계속 함께 있기가 부담스러움.
1000명이 먹는 식사량을 생각해 보라.
하루 이틀이지 왕에게 신세지는 것이 큰 부담.
더 큰 이유.
아기스는 다윗을 환대했지만, 그 주변에 있는 신하들은 다윗을 경계함.
다윗의 명성을 익히 잘 알고 아기스의 신하들
29장 - 1년이 넘는 시간에도 그들은 다윗을 불신함.
그들과 함께 있다가는 시기와 모함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음.
다윗은 아기스에게 떨어져 지내기를 요청함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달라.
지방 성읍 -> 들에 있는 성읍
다윗의 말을 주목해 보라
아기스에게 은혜 입기를 구함
자신을 당신의 종, 아기스의 종이라고 말함
뭔가 씁쓸함과 아쉬움이 남는 말.
다윗은 아기스에게 시글락을 하사받음
시글락 - 원래 이스라엘에게 분배된 땅
수 15:31 - 유다 자손의 지파가 받은 성읍 중 하나.
수 19:5 - 다시 시므온 자손의 지파에게 주어짐.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중에서 나누어 받음.
그 땅을 블레셋에게 빼앗김.
다윗이 그곳에 살기 시작한 후로 이스라엘 땅이 됨.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10여 년의 도피생활 중 마지막 16개월을 보내게 된다.

7절 - 일 년 사 개월의 인생

1 Samuel 27:7 NKRV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울이 죽고 다윗이 유다 지팡의 왕이 된 것은 30살
28살에 블레셋에 들어와 1년 4개월을 산 것이다.
블레셋에서의 다윗의 삶은 어떠했을까?

8-9절 - 블레셋 진영에서의 다윗의 생존방식

1 Samuel 27:8–9 NKRV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유대 광야에서 다윗은 어떻게 살아갔는가?
삼상 25 장 - 나발의 목자를 도와주는 이야기.
이를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목자들과 같이 광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와 줌.
그 댓가로 음식물 등을 공급받았다.
블레셋에서 다윗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노략물
술과 애굽 땅을 오가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
그술 사람, 기르스 사람, 아말렉 사람.
이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적대 관계이기도 했다.
특히 아말렉 사람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최초로 공격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말렉을 멸망시키라고 하심.
사울도 아말렉을 쳐 이스라엘을 구원.
하지만 진멸하라는 사무엘을 통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
다윗은 이러한 이방 사람들을 침노했다.
기습공격했다.
그 땅의 사람들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않고 다 죽였다.
목적 1 -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목적 2 - 다윗이 한 일에 대한 증인과 증거를 남기지 않음.
양, 소, 나귀, 낙타, 의복을 빼앗았다.
그것으로 자신과 부하들과 식솔들의 양식과 재산을 삼았다.
그리고 가드 왕 아기스에게도 일부를 바쳤다.
그의 마음을 사기 위해,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블레셋에 사는 1년 4개월 동안 다윗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그러했다.

10-11절 - 다윗의 거짓말과 두려움

1 Samuel 27:10–11 NKRV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아기스의 질문 -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다윗의 전리품을 받으며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한편 궁금.
다윗은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음
원래 - 그술 사람, 기르스 사람, 아말렉 사람을 침노
대답 - 유다 네겝,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 겐 사람의 네겝
여기서 ‘네겝' - 이스라엘 남부의 건조한 사막 지역. 블레셋의 동쪽 건조 지역.
여라무엘 - 대상 2:9 에는 여라므엘,
유다가 다말에게서 난 아들 중 하나인 베레스의 손자 중 한 명.
겐 사람
모세의 장인 이드로 - 겐 사람
출애굽할 때 모세를 도와줌.
Judges 1:16 NKRV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원래 다윗은 유다와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침노.
그런데 대답은 블레셋의 대적들을 침노했다고 함.
그 의도가 무엇인가?
아기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아기스의 신임을 얻기 위해

12절 - 결과

1 Samuel 27:12 NKRV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다윗의 전략은 그대로 적중
아기스 - 증인과 증거가 없기에 다윗의 말을 그대로 믿음
자신에게 바치는 전리품을 보며 경계심도 많이 낮아졌을 것임.
‘적의 적은 친구’
블레셋의 적인 이스라엘을 침노한 다윗
자신의 편이라, 자신의 부하라 믿게 됨.
다윗은 이렇게 10여 년의 도피생활 중
마지막 1년 4개월의 시간을 블레셋에서 보내게 됨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분이다.
여러분은 27장의 다윗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말씀대로 산 것인가? / 그렇지 않은가?
잘 산 것인가? / 그렇지 않은가?
다윗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감.
최선의 판단.
대식솔을 이끌고 책임지는 우두머리로서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애씀.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을 찾고 구한 내용은 없음
하나님의 개입도 없음
사무엘상을 통틀어 여호와, 하나님 이름이 한번도 안나오는 장이 27장임
중요한 것은
성경은 27장의 다윗의 삶에 대해 어떠한 평가도 하지 않는다.
잘했다, 잘못했다 언급 없음
그저 담담하게 다윗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보여줌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도 마찬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다윗을 보고 계셨음
알고 계셨음
여전히 그와 함께 하고 계셨음
29-30장을 보면
정말 필요한 순간에 섭리 가운데 그의 인생을 이끌어가심을 보게 됨
우리 인생 전체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인도함 받는다.
태초부터 우리를 아시는 하나님
‘구원받는다’의 의미 -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의미
어디까지 죄 용서 해주시는가?
과거, 현재뿐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지을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
그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다.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심에도 우리를 품어 주셨다.
내 인생을 잘했다 잘못했다 평가의 관점으로 보지 말라.
좌절하거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
둘째,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
1. 시글락 - 다윗이 왕이 된 이후 이스라엘의 땅이 됨
2. 다윗은 유다 장로들과 소통을 계속 이어감
31장 - 블레셋에 있으면서 모은 재물을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 그들의 마음을 얻음.
3. 다윗과 함께 할 용사들을 모음
유다 지파를 넘어 다른 지파 사람들이 함께 함 - 베냐민, 므낫세.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세력을 키우는 시간
1 Chronicles 12:1–2 NKRV
1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로 말미암아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도운 용사 중에 든 자가 있었으니 2 그들은 활을 가지며 좌우 손을 놀려 물매도 던지며 화살도 쏘는 자요 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인데 그 이름은 이러하니라
1 Chronicles 12:20–22 NKRV
20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그에게로 돌아온 자는 아드나와 요사밧과 여디아엘과 미가엘과 요사밧과 엘리후와 실르대이니 다 므낫세의 천부장이라 21 이 무리가 다윗을 도와 도둑 떼를 쳤으니 그들은 다 큰 용사요 군대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2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지금 나는 어떤 자리에,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성령충만함 가운데 말씀을 따라?
나름대로의 열심이지만 인간적인?
하나님과 거리를 둔 채로 세상 가운데?
때로는 가야할 길이 선명하게 보일 때가 있다.
때로는 어떤 게 옳은 선택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때가 있다.
하나님이 알려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선택을 잘못한 것은 아닌가 고민하지 말자.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길을 걸어가자.
때가 되면 하나님이 길을 선명하게 알려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자.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