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요한일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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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통해 요한은 우리와 세상,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룩하 시고 빛되신 하나님 안에서 행하려면, 우리 자신의 삶 속에 있는 죄에 대해 무관심하고 방치해서는 안됩니 다. 비슷한 말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 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 다. 왜냐하면 세상은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막으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도록 가 로막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4절의 말씀처럼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 님과 원수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만이 우리가 닮아가야 할 유일한 대상임을 깨달으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보고 세상을 닮아가려고 힘쓰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우리가 닮아가야 할 유일한 대상으로 삼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의 개인적인 태도에 대해서 말합니다. 본문에 나타난 죄의 목록들은 우리가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을 때 우리 내면에 일어나는 반응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욕구를 이용하는 모든 방법이 ‘육신의 정욕’이라는 죄에 해당합니다. 이 육체적인 욕구 자체는 사 실 악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타락한 죄된 본성이 요구하는 만족의 수준이 하나님의 법을 깨뜨리기까지 나아가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입니다. 죄악된 본성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것이 깨어져버리고 죄가 된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 역시 우리가 빠지기 쉬운 죄입니다. 우리 시대도 그렇지만 요한이 살던 시대도 방탕과 폭력 이 일종의 오락처럼 여겨지던 시대였습니다. 이전에는 성인용 잡지나 빨간색 비디오에서나 볼 수 있던 그 런 음란물들이 이제는 작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 한지 성인들은 물론이고 어린 자녀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은 그 리스도인이 추구할 길이 아닙니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생의 자랑’은 우리의 처지를 제대로 모르는 자가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부 하게 주시고 누리게 하셨습니다. 주의할 점은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그것이 많든 적든 다 하나님의 선 물이라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저 청지기로서 주인이 우리에게 맡긴 것들 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가 중요한데, 그것이 마치 나의 것인 것마냥 살아가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마치 나의 소유인 것마냥 즐기고 자랑하는 것은 올바른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모든 유혹과 죄악들로부터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 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본문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세상을 사랑할 수 없고, 세상의 죄악에 빠져서 그냥저냥 살 수 없습니다.
세상과 세상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장차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영원을 살 것입니다. 세상을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이 갖는 저주와 죽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 나님의 자녀들은 그분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없어질 세상의 것을 쫓아가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따라가는 자의 결말은 저주와 죽음입니다. 하나님을 따르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양다리를 잘 걸치고 있다고 생각되시면 그것은 착각이 고, 양다리가 아니라 세상 가운데 행하는 삶일 뿐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의 말씀 에 순종하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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