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범되신 하나님

요한일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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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오늘 본문 가운데서 사랑을 주제로 편지의 수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모습과 신자의 모습에 대 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신자 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지내신 것을 통해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고 입증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사랑이 우리에게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타고 나지도 않았고, 습득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신자들은 성령 하 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한은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출생을 경험한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요한이 말했던 것처럼 새로운 출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심과 같이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 며 지속적으로 쌓여가는 영적인 지식으로서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다른 그리 스도인을 사랑할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반면에 다른 그리스도인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8절에 ‘알다’라고 번역된 단어는 이 사람이 지금 하나님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에도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자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서 하나님을 아노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서 말하듯이 빛이신 하나 님과 사귐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실상은 어둠 가운데 행하는 그런 거짓된 행위를 하는 자와 같은 모습이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는 자입니다.
성도된 우리는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써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모범을 매우 분명하고 명확하게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9절 말씀을 잘 보시면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 과 같은 진리를 선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이렇게 우리에게 나타 났는데,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분명한 증거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우리가 그분을 통해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복음 즉 좋은 소식입니다.
10절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소식인지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 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는 하나 님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하나님도 우리를 사 랑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간청해야하는 그런 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아들을 화목 제물로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로 물들어 있고, 하나님과 원수된 자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화목 제물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알게 된 우리의 행동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11절에 그 답이 나타납니다. “사랑 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의 사 랑에 근거해서 우리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모 습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범으로 삼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처럼 희생적이고 이타 적이며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과 같이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마땅한 행동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의 모범을 따라서 우리도 사랑할 때 먼저 희생하고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런 삶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와야하는 것입니다. 하 나님의 모습을 닮아 서로 사랑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까지 사랑하신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 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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