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의 증거

요한일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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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계속해서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과 세상을 이 기는 믿음에 대해서 연결시켜서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앞선 4장의 말씀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앞서 4장 21절에서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계명을 받았는데 그 계명은 하나님 을 사랑하는 자는 형제를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서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 하는 자는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 즉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본문 2-3절은 다시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의 밀접한 관계를 제시합니다. 본문 2절과 3절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3절은 2절 말씀을 보충설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2절 초 반부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라는 말을 3절에서 보충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살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앞서 4장 20절의 말씀은 잘 아시는 내용일텐데, 이 20절의 핵심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형제에 대한 사랑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제 사랑이 하나님 사랑에 선행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 만 오늘 본문 2절은 형제 사랑의 근거가 하나님 사랑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사랑이 형제 사랑보다 앞서는 것입니다. 이 두 구절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두 구절은 서로 서로 그 내용을 보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형제 사랑, 이 두 사랑이 서로 온전한 관계를 가지고 근거로서, 증거로서 그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계명이라는 단어가 총 3번이 등장하는데 이 계명은 앞서 4장 21절에도 등장했었습니다.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3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다시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증명된다는 것입니다.
새벽부터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헷갈리실 수 있겠습니다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근거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의 증거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만 형제를 향한 사랑이 단순히 인간적인 마음에 근거한 사랑으로 그치지 않고, 신적인 동기, 하나님이 주신 계명에 의한 의미를 가지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해오셨기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절 하반절은 하나님의 계명인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결코 어려 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4절에 나타나는데, 4절에서 ‘무릇’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왜냐하면’ 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한 번역입니다. 3절에서 하나님의 계명 즉,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4절에서 “왜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1절에 등장하는 말인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를 믿는 자입니 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기기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라는 그 계명을 어렵지 않게 행할 수 있다고 요한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동일하게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진 리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으로부터 동일하게 태어난 자녀라면 서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 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자라면 당연히 세상을 이기는 자이며, 따라서 세상에서 하나님 으로부터 요구되는 그 어떤 계명이라고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 하라는 계명이 그들에게 무겁게 느껴질 수 없고 도리어 가벼운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생각과 세상의 가치관이 주는 생각은 형제 사랑이 힘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거시 아니라 오 히려 절대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 하나님의 자녀라면 세상을 이겼기 에 세상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그 계명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형 제 사랑의 기초로 삼고, 형제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증명해 내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행해야 할 계명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켜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 하기를 능히 감당해 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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