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합시다

요한일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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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앞서 말씀되신 예수님과 하나님의 빛 되심을 선포한 뒤에 이어서 요한이 기록한 내용입니 다. 요한은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됨을 선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본문 가운데 인간의 두가지 악한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8절을 보시면 죄가 없다고 말하는 인간의 악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죄의 본성에 대한 부정입니 다. 10절에는 스스로 범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죄악된 행위에 대해 부정하 는 것입니다. 죄가 없다고 하는 이 주장 자체가 우리 스스로 하나님과 사귐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지 않다 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앞서 5-7절 말씀에 하나님이 빛이 되시고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 안 에 있는 모든 더러운 죄악들이 명명백백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스스로 죄 가 없다고 하는 것은 빛 되신 하나님과 동행하지도 교제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빛에 의해 비춰셔서 우리 안에 죄가 얼마나 많은지 깨닫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빛은 성경 말씀 속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이 빛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기준에 있어서 미달인지, 좁은 길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하나님의 계명을 얼마나 자주 어기고 있는지 보게 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우리가 빛 가운데 걸어가고 행하는 것은 편안하지 않고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하 나님의 빛 안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의 죄악됨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신앙 생활을 한 사람들 가운데 종종 오랜 기간 동안 우울해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쁜 더 악한 죄인이 되었다고 스스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가운데 거한 자의 합당한 반응입니다. 이전에는 죄라고 여기지 않던 행동과 생각, 말들이 하나님의 빛이 자신의 삶에 계속해서 비춰지니 죄로 여겨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을 통해 성령의 역사함으로 죄에 더욱 더 민감해지 는 것입니다.
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 9절에 등장합니다. 9절 말씀을 보시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 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8 절과 10절에 나타난 사람들처럼 죄가 없다고 말하며 우리의 죄악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자백은 자신의 행동이나 행위의 과정 가운데 잘못한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자백의 행위는 하나님의 빛에 대한 적극적인 응답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계속해서 사귐을 나누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 내가 행한 그 행동이 바로 나의 죄였습니다. 나의 행위 가 나의 생각과 나의 말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합니다. 내 안에 죄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용서해 주 십시오. 다시 이 죄를 짓지 않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죄의 자백이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이 잘못된 행동이었는지 고백하고, 그것이 나의 죄임을 고백하며, 예수님 의 십자가 사역을 근거로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회개하느냐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착한 삶을 살아왔고, 얼마나 열심히 교회 다니고 봉사했는지에 근거하 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신 그 놀라운 사역 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 고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진실하심을 의지하여서 우리는 우 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하며 나아가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빛 되신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비 췰 때 우리의 죄악됨을 계속해서 깨달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때 우리가 스스로의 죄를 부인하고 부정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여서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죄를 눈과 같이 깨끗케 하시며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의 죄를 항상 하나님 앞에 자백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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