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가 하시는 일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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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본문에서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미움으로 인해 출교를 당하게 될 것이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자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세상의 죄를 폭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대적하고 거절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잘못된 교훈을 가르치고, 신성 모독을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긴다고 생각하여서 예수님을 죽이기까지 한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세상이었습니다.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진리이신 성령님이 보이신 증거들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하여서 자신들의 죄를 드러낸 것입니다.
성령님은 의에 대해서도 폭로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신명기 말씀을 근거로 나무에 달리는 것, 즉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심으로 무엇이 참된 의인지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 생각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단 세상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의인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을 믿는 제자들도 예수님의 의로 인해 의인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세상의 불의함을 책망하시지만,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더욱 의인으로 확실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심판에 대해서 폭로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세상이 승리한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부활 소식을 전하심으로 세상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기신 것이 드러났습니다. 십자가에서 심판을 당한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세상 권세를 가진 자였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세상이 심판 당한 것과 예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심판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얻었기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님이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심판에 대해서 폭로하시는 것은 세상에게 너무나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는 도리어 기쁨이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의로 인해 우리가 의인이 되었기에 죄와 심판에 대해 우리가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잘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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