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얻게 하는 책,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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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기증감사예 배 말라가시어, 치체와어, 스와힐리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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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봉독​

John 20:30–31 NKRV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서론

사랑합니다.
지난 7월에 이 곳에서
이란으로 보낼 페르시아어 성경 1770권에 대한 기증감사예배를 드렸는데,
2달만에 두번째 성경기증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우리 서울광염교회가 지난 6월에 성경반포사역을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10개국에 총 7만 권이 넘는 성경을 제작 반포하기로 하고
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아프리카의 세 나라인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말라위에 보낼 성경이 제작 완료되어
이를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는 뜻 깊은 자리이다.
더욱 감사한 것은
각 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각자의 언어로 성경을 제작하여 반포한다는 사실이다.
마다가스카르에는 말라가시어 성경을,
탄자니아에는 스와힐리어 성경을,
그리고 말라위에는 치체와어 성경을 각각 제작하여 반포하게 된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성서공회의 권의현 사장님과 호재민 총무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
우리교회와 대한성서공회가 성경반포사역의 파트너가 되어
성경이 필요하지만 자체제작이 어려운 나라에
성경을 제작하여 반포하는 이 사역은 참으로 귀하고도 값진 일이다.

본론

우리는 성경을 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생명의 책’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 영생을 얻게 하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
특정한 문화나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시대와 문화와 언어와 민족을 초월하여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성경 속에 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책이 있다.
책마다 우리의 삶에 이런 저런 유익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그 어떤 책도
‘생명'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은 없다.
그러나 성경은 ‘생명의 책’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지 2천여년이 흘렀지만
이 시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믿고 ‘생명'을 얻는 역사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반포해야 하는 이유이다.
성경은 선포한다.
요한복음 3:16 (NKRV)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신다.
그러하기에 독생자를 주셨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은 친히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이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 영생이 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은
성경 66권 중 한 권인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자신이 왜 이 책을 기록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한복음 20:30–31 (NKRV)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 요한은 왜 자신이 이 책을 기록했다고 이야기하는가?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일차적으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즉 성자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메시야, 우리는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하고 믿게 하기 위해 이 책을 기록한 것이다.
사도 요한이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사도 요한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성자 하나님이시며, 구원자라는 사실을 알고 믿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 즉 영생을 얻게 하려고 이 책을 기록한 것이다.
사도 요한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처음에는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외치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소리에 이끌려
무작정 예수님의 뒤를 좇아간 것이 예수님과의 만남의 시작이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서도
다른 제자들보다도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진 제자였다.
성경은 사도 요한을 가리켜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자’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초기부터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예수님 삶의 일거수 일투족을 목도했다.
그저 대중들 앞에 드러난 예수님의 말과 행동만을 보고 들은 것이 아니었다.
사적인 장소와 시간 속에 예수님과 깊은 대화와 교제를 가지며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갔다.
요한복음은 그렇게 해서
사도 요한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 예수님을
기록한 책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사도 요한의 예수님에 대한 참된 증언이다.
이러한 사실은 비단 요한복음에만 해당되는 것이다.
성경 66권 전체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증언이고 기록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된다.
그리고 그 믿음 안에서 영원한 생명, 영생을 얻게 된다.
그 은혜를 받아 누린 사람들 중 한 명이 바로 저이다.
우리말로 쓰여진 성경을 읽으며
그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예수님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구원과 생명을 얻었다.
성경이 제 손에 쥐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너무나 손쉽게 우리말로 된 성경을 구해 읽을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주신 은혜이자 축복이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말로 성경을 번역하고 국내성경반포를 위해
오랜세월 동안 헌신하고 수고하셨던 많은 선교사님들과 성경학자들,
그리고 대한성서공회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아직 세계 곳곳에는
성경을 구해 읽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다.
이들에게 성경을 제작하여 반포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가치있고 보람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성경을 기증하는 아프리카의 세 나라인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말라위는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한 나라들이다.
어쩌면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당장 먹을 양식이 더 시급해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처럼,
그들에게는 육체의 생명을 지탱케 해 주는 양식 이상으로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 영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성경'이 절실히 필요하다.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그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게 하는 일이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우리교회에서 성경을 반포할 국가가 한 나라 한 나라 선정될 때마다
교회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된 글을 하나씩 올리고 있다.
그 글을 쓰면서 이 가난한 나라들의 성도들이
성경책을 소중히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는 사진들을 접했는데,
참으로 감동이 되었다.
옷도 허름하고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는 듯한 모습이지만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기쁨과 만족이
성경책을 품에 안고 있는 그 성도의 얼굴에서 흘러나왔다.

결론

이번에 우리가 제작 반포하는 성경책이 흘러가는 곳곳마다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그 성경책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믿어
생명을 얻으며 기쁨과 소망이 넘쳐나게 되기를 축복한다.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할 때 가졌던 그 심정을 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경반포사역에 힘쓰는
서울광염교회와 대한성서공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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