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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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이라는 말은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안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명예를 얻으면 평안할 것 같아 명예를 얻으려 하기도 하고, 재물이 많으면 평안해 보이니 재물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평안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른 것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을 더욱 더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난다고 말씀하셔서 제자들의 마음 가운데 근심과 불안함이 가득 했습니다. 앞선 말씀에서 예수님이 여러 말씀을 하시며 걱정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지만 여전히 제자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하셨던 보혜사 성령님이 누구신지 다시 한 번 가르침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떠나신 후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이제껏 예수님께서 가르쳤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이 땅에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 때마다 필요한 말씀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들을 다시금 깨닫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을 들은 후 예수님의 많은 말씀은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불안해 하는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평안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겠다고 말씀하실 때 덧붙이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구호가 ‘팍스 로마나’, 즉 ‘로마에 의한 평화’였다고 합니다. 로마의 강력한 힘에 복종하면 안전히 보장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의미의 평화에 제자들이나 사람들 모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로마 제국의 평안과 다른 평안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평안 얻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안은 사전의 의미처럼 단순히 걱정이나 탈이 없는 그런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받아야 할 심판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 살게 된다는 것을 확신해서 오는 평안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신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이 이 평안을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시간 함께 기도할 때 성령님께 평안을 누리게 해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분이신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평안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 가운데 어려움이 있고 걱정거리가 있다고 할지라도 누릴 수 있는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이시간 간절히 기도함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참 평안을 다시금 깨닫고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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