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애굽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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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84장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기도

성경봉독

Jeremiah 16:16–21 NKRV
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17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살펴보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기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함이라 18 내가 우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19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20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서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다.
이 사실을 믿는가?
이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이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혹시 지금 이 순간 이 믿음이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묵상하기 바란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2절에서
Romans 8:32 NKRV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신다.
39절에서도
Romans 8:39 NKRV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고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은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친히 피조물인 인간이 되시고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통을 감당하셨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 우리에게 있다.
그런데 때때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때가 언제냐면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나님이 막으시는 것처럼 보이고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하나님이 가져가는 것처럼 보일 때이다.
분명히 내가 생각할 때 좋아 보이는 것인데,
그걸 하나님이 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 맞아?’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다.
때때로 우리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때
우리는 분명 그 안에
하나님의 크신 이유와 뜻이 있음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오늘 말씀 속에서 그 크신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한다.

본론

1-2절 말씀을 읽어보자.

1-2절

Jeremiah 16:1–2 NKRV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사는 것,
대부분의 사람이 꿈꾸고 바라는 행복이다.
평범한 것 같고 당연한 것 같은데,
막상 인생을 살아보면 이게 아무나 가질 수 있는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이러한 행복을 주시길 축복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2절 말씀에서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결혼하지도 말고 자녀를 낳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만 놓고 보면,
하나님은 결혼도 못하게 하고, 자식도 낳지 못하게 하는 그런 하나님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행복하게 사는 것 원하지 않으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은 다 독신으로 외롭게 살아야 하는가?
또한 분명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명령이자 축복이다.
이러한 말씀과도 배치되어 보인다.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계속해서 3-4절 말씀을 읽어보자.
3-4절
Jeremiah 16:3–4 NKRV
3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4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지금 유다와 예루살렘은 임박한 진노 아래 놓여 있다.
하나님은 그 땅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그런데 그 날은 예레미야가 죽고 난 후에 일어날 일이 아니다.
그 심판의 날을 예레미야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직접 목격하게 된다.
사랑하는 자식이,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된다.
그런데 그 가족의 죽음을 애통하고 슬퍼할수조차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닥친 재앙이기 때문이다.
죽은 자를 위해 슬퍼해줄 사람도 없고, 죽은 자를 묻어 줄 사람도 없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초상집에 가서 슬퍼하지도 말라고 하신다.
심지어 잔칫집에 가서 축하하며 즐거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
5-9절 말씀이다.

5-9절

Jeremiah 16:5–9 NKRV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7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8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어찌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삶의 소소한 행복마저도 다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는 것,
그것이 인생 같은데 하나님은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이 끔찍한 환난의 날이 곧 닥칠 것인데
그 모든 것을 예레미야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만약 그 상황에 예레미야에게 아내가 있고 자녀가 있다면
그 고통과 슬픔을 함께 맛보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예레미야를 마음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에게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또한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지 않는 예레미야의 삶 자체가
그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일종의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인 것이다.
초상집에 가지도 않고 잔칫집에도 가지 않는 예레미야의 삶 자체가
곧 그들에게 닥칠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예레미야는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불행하게 살아간 사람처럼 보인다.
결혼도 하지 못하고 자녀도 갖지 못했다.
삶의 소소한 행복도 누리지 못했다.
분명 예레미야는 평범한 삶을 산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사람이다.
또한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시며 그의 삶을 선한 길로 인도하셨다.
그러하기에 예레미야는 19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힘이라고, 나의 요새라고, 나의 환난날의 피난처라고 고백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우리 모두 되길 축복한다.
계속해서 10-13절의 말씀을 읽어보자.

10-13절

Jeremiah 16:10–13 NKRV
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11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12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이 재앙의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한다.
재앙의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그들의 조상의 죄악 때문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은 출애굽기 19장 3-6절에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19:3–6 (NKRV)
3 ...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택함 받은 민족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을 잘 들으며,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잘 지켜야 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한 조상들의 죄로 말미암아 예레미야 시대에 재앙이 내리는 것이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시대에
그들이 재앙을 당하는 이유는 비단 조상들의 죄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예레미야 시대 그들 자신의 죄악 때문에 그들에게 재앙이 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12절에서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다'고 말씀하신다.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그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쫓겨나
그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서 나그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인다.
이대로 멸망당해 이 땅에서 그 이름조차 사라져 버릴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신 것처럼 보인다.
아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사랑을 그 마음에 품고 계신다.
그들을 새롭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새 일을 시작하기 원하신다.
14-18절 말씀이다.

14-18절

Jeremiah 16:14–18 NKRV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17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살펴보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기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함이라 18 내가 우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유다 백성들은 바다의 물고기처럼 어부들의 그물에 붙잡히는 신세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그들은 산과 언덕의 동물들처럼 포수들의 올무에 붙잡히는 신세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처럼 북방의 바벨론 제국이 쳐들어와
유다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약탈하며 그들을 포로로 끌고 갈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 속에서 ‘제2의 출애굽’을 이야기하신다.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저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고
그들에게 재앙을 주시는 것이 목적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더 큰 뜻을 갖고 계신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선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시고 알리시는 것이다.
19-21절 말씀이다.

19-21절

Jeremiah 16:19–21 NKRV
19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20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은 출애굽 당시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다.
Exodus 7:5 NKRV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결론

Jeremiah 29:11 NKRV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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