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인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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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70장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기도

성경봉독

2 Samuel 24:18–25 NKRV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서론

우리가 지난 시간동안 묵상한 사무엘서의 말씀은 오늘 본문인 24장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사무엘서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다윗의 인구조사라는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어떠하심,
즉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은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

본론

1-9절

2 Samuel 24:1–9 NKRV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인구수가 몇 명인지 아는가?
2021년 5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총인구 수는 5168만 3025명이다.
이 중에서 서울에 살고 있는 인구 수는 957만 5355명이다.
우리 교회가 있는 노원구 인구 수는 51만 6552명이다.
1년 전인 2020년 5월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는 15만 8346명이 줄어들었다.
인터넷에 들어가 우리나라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한 나라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와 자료가 필요하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바로 ‘인구 수’일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를 알아야 그것을 기초해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찬가지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명령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 인구조사는 ‘칼을 빼는 담대한 자',
즉 전쟁터에 나가 싸울 수 있는 성인 남자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에 군사령관 요압과 그 밑의 군대 사령관들은 9달에 걸쳐
이스라엘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구조사를 하게 된다.
그 결과 이스라엘에는 80만명, 유다는 50만명, 총 130만명의 군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빈번하게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군사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신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뿐 아니라 다윗의 이 인구조사는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격동시켜 하게 한 일이라 말씀한다.
1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2 Samuel 24:1 NKRV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참으로 우리를 당혹시키는 말씀인 것 같다.
또 이 말씀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고
이에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기 위해 그 빌미거리를 삼고자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 인구조사를 하게 만든 것으로 읽혀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다윗과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한 일이라 할 수 있지 않는가?
먼저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하나님의 뜻 아래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오늘 본문의 병행구절인 역대상 21장 1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1 Chronicles 21:1 NKRV
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이 역대상 말씀은 사실 다윗에게 교만한 마음을 품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도록 유혹한 존재가 바로 사탄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인 사무엘하에서는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직접 하신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사탄이 이렇게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자유의지를 가진 그 사람의 죄이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는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다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순간순간에는 알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비로서
그 과정을 겪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기에 우리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 하루를 겸손하게 감사함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10-17절

2 Samuel 24:10–17 NKRV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구조사를 하는 것은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심지어 출애굽 당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를 계수하라고 직접 명령까지 하셨다.
다시 말해 인구조사를 하는 것 그 자체는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하나님은 인구조사를 하는 다윗과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는가?
그리고 다윗도 인구조사를 마친 후에 마음에 자책하고
하나님께 자신이 범죄하였다고, 그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고 있는가?
10절에서 다윗이 자신이 심히 ‘미련하게 행했다’는 것은
‘어리석게 행동’했다는 뜻이다.
‘망령되이 행하였다'는 말이다.
왜 다윗은 자신의 이 행동을 미련하고 어리석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힌트는 3절에서 요압이 한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요압이 무엇이라 말했는가?
2 Samuel 24:3 NKRV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인구조사를 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것을 하려는 동기가 문제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인구조사를 하려는 것은 다윗의 마음에 교만함이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다윗은 사람들의 숫자의 많음을 의지하고 그것을 자신의 의와 자랑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러한 다윗의 마음의 태도가 잘못된 것이었다.
이에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 칠년간의 기근, 석달간의 도망, 삼일 간의 전염병
이 세 가지 재앙 중 하나를 고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긍흎하신 하나님께 자신과 이스라엘의 운명을 맡긴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을 보내신다.
그 결과 다윗이 자랑하고 싶고 의지하고 싶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칠만 명이나 죽임을 당하게 된다.
죽음의 천사가 예루살렘을 쳐서 멸하려고 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 뜻을 돌이키신다.
16절은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셨다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뉘우쳤다’라는 단어는
미안해하다, 마음을 바꾸다, 슬퍼하다, 회개하다 등의 의미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편안해지다, 수그러들다, 위로를 얻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행동 자체를 ‘후회'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의 마음을 품고 행동을 돌이키셨다는 말인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임과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사실 ‘공의'와 ‘사랑'은 양립할 수 없는 속성처럼 보인다.
‘진노'와 ‘은혜', ‘심판’과 ‘구원’은 함께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인간의 교만과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시지만,
그와 동시에 그러한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된 길을 갈 때 그를 위하여 엄하게 징계하지만,
그로 인해 고통받고 아파하는 자식을 볼 때
그를 가슴에 품고 안아주는 부모와도 같은 모습인 것이다.

18-25절

2 Samuel 24:18–25 NKRV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범죄에 대한 징계를 멈추기를 작정하셨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인간 편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바로 회개의 제사이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해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제사드릴 것을 말씀하신다.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가 어떤 인물인지 성경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역대상 21장을 보면 ‘아라우나’라는 인물은 ‘오르난'이라고도 불린다.
성경은 그가 여부스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다시 말해, 그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가나안 족속 사람이다.
원래 예루살렘의 원주민들이 바로 이 여부스 족속이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을 차지하지 못했고, 여부스 사람들은 계속 그곳에 살게 되었다.
그만큼 예루살렘이 난공불락의 지리적 요충지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예루살렘을 다윗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다윗이 점령하게 된 것이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점령한 이후에
그 전투에서 살아남은 여부스 사람들을 계속 남겨두었던 것 같다.
아라우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었다.
어떤 학자는 아라우나가 여부스 족속의 마지막 왕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타작마당이란 추수한 곡식을 탈곡하는 장소를 말한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예루살렘 성 밖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곳은 산봉우리 정상에 널찍하고 평평한 바위로 되어 있어서
추수한 곡식을 털기에 적합한 장소였을 것이다.
다윗은 이 타작 마당과 아라우나가 소유했던 소를 은 오십 세겔을 주고 사서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이에 하나님은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고 재앙을 거두어 가신다.
놀라운 사실은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던 이 장소가 바로
과거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양으로 제사를 드렸던 바로 이 곳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 자리에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다윗의 인구조사로 인해 일어난 이 일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주어질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사랑, 은혜를 내다보며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이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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