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하나님의 나라와 창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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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곳곳마다 통치자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동상을 세우는 이유는 이곳이 로마의 황제가 다스리는 곳이라는 암묵적인 언어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는 시저의 나라이다. 시저의 통치가 임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단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것에도 이러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 사실은 온 세상의 창조주이며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세상에 세우셔서 세상의 왕이시며, 인간이 대신하여 세상을 다스리도록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으로 세움을 받은 아담은 어떠한 일을 했을까요? 우리는 어떠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 다스리다는 의미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왕으로서 군림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다스리다’의 의미는 경작하며, 감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땅을 귀중하게 보호하며, 봉사하는 자로 아담을 세우셨습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타락한 곳으로 생각하여 터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세상을 보호하는 자가 됩시다. 사람을 창조하시며, 그에게 맡기신 것은 땅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복하다는 것은 ‘마스터’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 있어 부족할 것이 없겠지만 더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복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장점을 더 큰 장점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믿음의 눈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가꾸는 일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를 위해 아담이 했던 일은 동산의 생물들에게 이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창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이름을 짓는 것은 대상의 특성과 모습을 관찰하는데서 나옵니다. 아담이 살아가며 한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보며, 특성을 파악하고, 고민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씨 맺는 채소와 과실을 경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씨를 주심으로 다음해에도 더 많은 양의 음식을 풍성하게 먹도록 하셨습니다. 씨가 없으면 파종할 수가 없고, 정해진 지역에서만 결실을 맺을 수 있기에 풍성하지 못했습니다. 창 2:15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먹고난 씨를 통해 경작하게 하시고, 다음해에 더 풍요롭게 하셨습니다.(창 1: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그것은 말씀처럼 풍성함을 누린 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남은 씨를 가지고 경작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작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함을 경험하지 더 이상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씨를 심고, 가꿀 때 하나님께서는 다음 해에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풍성한 것을 지금도 내려주고 계십니다. 이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힘을 내어 여러분의 삶/땅을 가꾸는 우리가 됩시다. 열심히 공부하고, 배웁시다.
하나님을 대신한 통치자/왕으로 세움을 받은 아담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보호하고, 가꾸는 자였습니다. 이는 파괴하고, 군림하는 왕이 아닌 경작하고, 헌신하는 자의 자세로 땅을 다스려 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땅을 더욱 좋게 만들어 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열매와 채소를 맘껏 먹고, 그에 주어지는 씨앗으로 먹을 것을 더욱 늘려나갔고, 다음 해에도 풍성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아담은 그에 멈추어 있지 않고, 누리고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세상 안에서 풍성하게 누리고, 기뻐하는 아담처럼 우리도 기쁨을 누리는 중고등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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