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속하였는가?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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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앞선 본문에 이어서 계속해서 말씀을 이어가고 계시는데 참 알쏭달쏭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앞선 말씀에서도 예수님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 너희가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셔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디론가 가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곳으로 너희가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 자신들이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살하려고 한다고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곧 구약 성경에서 예언한 메시야이신 줄 믿으면 그와 함께하지만, 그분을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 죽을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4절 말씀에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이라는 말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황당해 하며 어떤 권위가 있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냐는 식으로 예수님께 질문을 던집니다. 이 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로 선포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께 보냄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해하기는 힘든 말씀이지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분명하게 우리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는 자는 위로부터 태어난 사람이고 예수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에 머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십니까? 참으로 쉬운 진리이지만 바리새인들의 태도를 보면 이것을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고백하신다면 그렇게 믿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래에 속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난 존재이며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은혜를 입은 위에 속한 자라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어떤 노력을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위에 속한 사람임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이상 세상에 속한 사람, 아래에 속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서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 하나님 편에 선 사람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온전히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의 모습대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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