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함과 지혜의 갈림길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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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438장
사무엘상 25:1–13 NKRV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주제 제기
세상에는 미련한 자가 있습니다. 누가 미련한 자입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자, 그가 바로 가장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택하신 왕 다윗을 오히려 무시하고 결국은 죽음의 길을 걷는 나발의 삶을 통해 참된 왕이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모시고 사는 참 지혜자의 삶을 함께 묵상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주제

본문은 사무엘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1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1 NKRV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사무엘의 죽음을 두고 본문은 사울과 관련한 일체의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사무엘의 죽음 이후 다윗이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는 기록만이 등장합니다. 사무엘의 죽음과 다윗의 움직임만을 연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마온에 살면서 갈멜레 생업을 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2, 3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2–3 NKRV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나발과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아내 아비가일 부부와 다윗은 특별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당시 다윗은 나발의 양떼를 보호하고 보살펴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7절 말씀을 봅시다.
사무엘상 25:7 NKRV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이런 은혜를 베풀었기에 다윗은 나발이 양털을 깍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아랫사람들을 보내어서 자신들의 필요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을 했던 것입니다. 8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8 NKRV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요청을 받은 나발은 즉시로 얼굴을 바꾸어 오히려 다윗을 저주합니다. 10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10 NKRV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그러면서 그는 다윗을 모른다며 다윗의 도움을 거절해 버립니다. 11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11 NKRV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이런 모욕적인 보고를 받고 다윗은 즉시로 군대를 일으켜 나발을 치러 달려 갑니다. 13절을 봅시다.
사무엘상 25:13 NKRV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도움을 멸시로 받는 어리석음

나발은 몇 가지 면에서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우선 그는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지 못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사울과 다윗을 두고 서로 엇갈린 이해를 했겠지만, 나발은 우선 다윗을 주인을 떠난 자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임한 이로 알지 못합니다. 동시에 그는 다윗에게 자신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그는 오히려 다윗을 모욕하고 주인에게 떠난 자로 치부하며 다윗이 요청하는 도움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으로 나발은 큰 화를 직면하게 됩니다.

참된 지혜는 무엇인가

참 지혜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아는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참 왕으로 오셨으나 그를 알아 보지 못하고 그 가르치는 바를 거절하고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부인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그 분을 신성모독한다며 고소한 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입은 다윗이 자신에게 지금까지 베풀었던 은혜를 생각하고 도움을 달라고 하는 그것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사람, 바로 이 나발이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오늘 우리 시대에도 동일한 지혜의 기준이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의 참 구원자요 참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을 지혜롭게, 혹은 미련하게 가르는 기준이 되십니다. 내 삶의 참 주인으로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입으신 메시야 이시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도우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 분을 섬기고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참된 지혜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무시하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죽음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악한 자에게는 미련함의 판결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생애의 참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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