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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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설교
일시 : 2021.05.09
본문 : 잠언 1장 1-7절
제목 : 지혜의 뿌리
설교자 : 윤영준 목사
주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잠언 1장 1-7절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예시] IQ = 지능지수 / 여기에 혹시 아이큐 검사해본 친구 있을까요?
세상에서 아이큐가 제일 높은 10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국사람이 끼어있는 것을 아시나요? 김웅용씨라고 아이큐가 무려 210이래요. 3살에 4개국어를 했다네요. 우리말, 영어, 독어, 일본어. 고등학교 과정인 미적분은 5살때부터 풀었고, 5살에 한양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8살에 미국의 대학원에 들어갔다. 그리고 11살에 미국 나사(nasa) 연구원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가요? 너무 부럽죠.
지능이 높은 것과 삶이 어떠했는가는 다른 이야기이다. 그가 과연 행복했는가?
우리는 영재들의 대부분이 우울증을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재 김웅용’ - 천재라는 꼬리표를 떼고 평범하게 살고싶다.
지능이 높고, 지식이 많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수학문제같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는 정답이 딱딱 나오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잠언’은 격언들 모음집이지만 단순히 좋은 말들을 모아놓은 속담집은 아닙니다.
잠언은 ‘바늘 잠 / 말씀 언’ = 찌르는 말입니다. 바늘로 찌르면 아픕니다.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는 것처럼 잠언은 잠에서 깨어나도록 하는 말입니다. 무지에서 깨어 지혜를 얻게 하는 말입니다.
지혜서 잠언 1장 1절은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로 시작합니다.
성경 안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맞아요. 솔로몬이죠.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의 끝판왕이다라는 칭찬을 들었어요. 너 이전에는 너만큼 지혜로운 사람은 없을거야 / 너 이후에도 너만큼 지혜로운 사람없을거야 = 이 말은 무슨 말일까요? 너가 지혜의 끝판왕이다라는 칭찬이죠.
솔로몬의 잠언 = 솔로몬은 성경 인물 안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지혜를 소유하게 되었을까요?
열왕기상 3장 / 열왕기 4장 “듣는 마음 => 지혜”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를 기특히 여긴 하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죠…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원하느냐? 그러자 솔로몬이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 열왕기상 3:9
열왕기상 4:29-34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솔로몬의 지혜는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의 뿌리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모든 학문들, 모든 가치들이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사과가 왜 땅에 떨어지는가? 만유인력의 법칙 / 맞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거죠. 두 물체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은 나이를 먹을 수록 주름이 늘어나는가? 맞아요. 노화가 된다고 하죠. 하나님이 그렇게 노화가 되도록 만드셨기 때문이에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바로 모든 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입니다.모든 학문들 / 모든 새로운 가치들이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다스시리고 섭리하시는 세계관을 이해하며 그 안에서 살아간다고 하는거에요.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관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오늘을 살아가고, 사람들과 하나님과 관계들을 만들어 갈 것인가가 바로 지혜입니다.
그러면 이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절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내 주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외는 나를 내가 되게 합니다. 온갖 부풀려져있었고, 높아져있었던 내 주제를 파악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 세상에 대해 넓은 마음을 갖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넓어진 마음에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도록 부어집니다. 그 지혜로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숨결과 손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시] 미술관에 가면 무엇을 그린지 전혀 모르겠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내가 발로 그려도 저거보다 잘 그리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가는 것이죠. 그러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유명한 작가가 그렸다고 하면 엄청난 금액으로 경매된 그림이라고 하면 어떤가요? 이 그림이 달라보이는거죠. 내가 잘 몰랐구나 하면 무엇인가 새롭게 보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열린 마음, 넓은 마음, 듣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세상을 바라보고, 나 자신을 바라고, 상대방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잠언은 찌르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무지에서 지혜로 인도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마치 혼동 속에서 벗어날 하늘에서 내려진 유일한 동아줄과 같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유일한 등불과도 같습니다. 이 잠언을 읽고 묵상함으로 우리 모두가 영적인 잠에서 깨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에서 깨어 모든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깨닫게 해주시고, 인생을 살아가는 진짜 지혜를 소유한 우리들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