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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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돈식 목사님 부친 장은준 성도 위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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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우리는 오늘 한 아내의 남편이며, 두 자녀의 아빠이며, 우리에게는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었던 장은준 성도님 위로예배로 모였습니다.
장례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과 위로 때문에 장례 3일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그러나 장례 기간이 끝나고 혼자 있을 때 문뜩 아내가 그리워집니다. 자녀들은 엄마가 보고 싶어집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후회감, 미안한 감정, 그리움의 감정들이 밀려와 유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 장은준 성도님께서는 웃음소리 넘쳐나는 천국에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성경을 보면 나사로의 마지막 순간에 천사들이 나사로를 마중 나왔다고 기록합니다. 이를 성경은 ‘나사로가 천사들에게 받들렸다’고 기록합니다. 단순한 마중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 가운데서 수고한 당신의 자녀들을 위로하시고, 마음 다해 환영하시기 위해 하늘의 천사들을 보내신 겁니다.
천사들에게 이끌려 도착한 곳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품입니다. 그토록 그립고 그립던 하나님의 품입니다. 결코 신자들의 마지막 순간은 외롭고 쓸쓸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천사의 호위와 섬김을 받으며 영광의 왕이신 주님께 인도되는 그 길은 곧 주님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감격과 기쁨이 가득한 순간입니다.
우리 장은준 성도님도 마지막 숨이 끊어지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님에게 천사들을 보내신 줄로 믿습니다. 지난 2년간 암투병속에서도 믿음 잃지 않고 사력을 다해 수고한 성도님을 수많은 천사들이 마중 나온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성도님은 수많은 천사들의 호위와 인도로 영광 가운데 그토록 보고 싶었던 우리 주님 품 안에 지금은 고이 안겨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더 이상 아픔과 고통이 없는 곳에서 영광과 기쁨만 가득한 곳에서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문득 문득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 올 때 이 복음을 기억하시길 원합니다. 그리할 때 이 복음이 오늘 유가족들과 여기 모인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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