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37절-51절 우리는 여호와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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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화
찬송 : 새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성경 : 출애굽기 12장 37절-51절
설교 : 우리는 여호와의 군대
고대 근동 사회 속에서는, 민족과 민족의 전쟁은 곧 그 민족을 다스리는 신들의 전쟁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승리한 국가나 민족은, 곧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더 강하여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여겼습니다. 이 말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의 신이란, 자신의 민족이나 국가의 신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은 완전히 다른 분이십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의 신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누구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온 세상의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지만, 더 나아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라고 설명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창조하신 분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존재를 창조하신 창조주라고 말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중에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특별한 형상을 가진 분이 아니시며, 하나님을 본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정확하게 설명하거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상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와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섬기고 따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호와의 군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만에 드디어 애굽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들이 노예로서 국고성을 쌓던 라암셋을 출발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오늘 본문 37절과 38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37-38,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장정만 60만명이 되는 엄청난 숫자의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왔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나온 각종 가축들도 심히 많았다라고 본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주신 약속,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던 그 약속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41절에서는 "여호와의 군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용감하게 전진하는 군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군대의 대장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내 삶을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분도 내 삶의 대장되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따라 살아갑시다.

모두가 여호와의 군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진하는 "여호와의 군대"의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 읽었던 38절에서는 "수많은 잡족"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잡족"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에레브'(עֵ֫רֶב)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 말은 '섞여 있는 무리', '함께하는 무리', '공유하는 무리'라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껏 나타내신 재앙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야곱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들을 "수많은 잡족"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여호와의 군대"의 일원으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한 신앙 안에서는, 출신이 어떠하든, 신분이 어떠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위로합시다.

인류의 구원자되신 예수님

온 세상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한 사람도 죄로 인하여 멸망 당하길 원치 않으십니다. 애굽에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각 재앙에 대하여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들었던 애굽 사람들은 우박 재앙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구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원은 애굽인이나 이스라엘인이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로부터의 구원 역시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오늘,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또한 내 주변에 믿지 않는 이들도 구원하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요 우리 생명의 주인이심을 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여호와의 군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새 날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 새벽, 내 생명과 모든 인류의 주인이신 하나님게 나의 모든 권리를 내어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다스려 주시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타내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을 따르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오늘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소서.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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