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장 21절-29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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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재앙은 온 애굽 땅을 초토화 시켰으며, 애굽 백성들은 악성 종기로 인하여 고통 당하는데다 먹을 것까지 남아 있지 않은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게다가, 온 땅에 흑암까지 임하면서 일상 생활마처 불가능하게 됩니다. 어디를 보아도 절망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바로는 하나님과 모세에게 분노합니다. 과연 완악함의 끝판왕처럼 보이는 바로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
찬송 : 새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성경 : 출애굽기 10장 21절-29절
설교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악성 종기로 인하여 고통 당하는 애굽 백성들에게 우박 재앙과 메뚜기 재앙까지 이어짐으로써, 애굽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 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애굽 온 땅에 흑암이 임함으로 인하여 나라는 완전히 마비가 되었고 사람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대재앙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원인은 애굽 왕 바로의 완악함에 있었습니다. 그는 재앙들로 인하여 백성들의 삶이 고통 속에 처해 있음을 알았지만 계속해서 교만과 완악함으로 하나님과 맞섰습니다. 신하들이 조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과 완악함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 큰 고통에 빠지게 만듭니다.

흑암 재앙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었고, 애굽 땅은 아홉번째 재앙인 흑암으로 뒤덮였습니다. 이제 애굽 사람들은 더이상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볼 수도 없었고, 부모들은 자식 더듬어야만 느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깜깜한 흑암이 가득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0: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애굽의 최고 신이자 민족신은 태양신인 "아몬-레"였습니다. 애굽 땅 곳곳에는 아몬-레 신전이 세워져 있었고, 애굽인들은 태양신에게 절을 하며 섬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태양신 레는 아무런 쓸모 없는 가짜임이 밝혀졌습니다. 흑암은 삼일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애굽의 민족신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도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그 어떤 신도 힘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신들은 헛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습니다. 그처럼 강력해 보이는 재물과 권력도 시간이 지나면서 허무한 것으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우리가 믿고 의지하던 그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동일하시며 우리를 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하는 바로

깜깜하여 모세의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바로는 모세를 불러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애굽에서 나가도 좋지만, 가축들은 모두 남겨 두라고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애굽 땅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이라도 남아 있으면 당장의 위기는 넘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0: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나라는 망했으며 백성들은 고통 속에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바로는 하나님과 타협해 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자신의 고집을 꺾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 결과, 그는 철저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 흑암 재앙 이후 가장 중요한 장자를 잃게 됩니다.
바로는 이 부분에서 타협안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회개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지만, 이미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가득 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않으셨어도, 그는 완강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였을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이나 나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바로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다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더 깊이 묵상해야 할 부분은, 애굽 땅에는 흑암이 임하여 애굽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하는 고센 땅에는 여전히 빛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0: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애굽인들이 섬겼던 태양신인 아몬-레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온 애굽 땅은 흑암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참 빛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고센 땅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인하여 아무런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은 이 땅에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욕심과 교만으로 가득하여 어두워진 세상 속에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동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내 욕심을 따라 살아가고 세상의 즐거움을 쫓아 가는 사람들이 아닌,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을 통한 우리의 빛을 어두운 세상에 비추며 살아가야 합니다. 미움이 있는 곳에는 화평을 가져다 주고, 슬픔이 있는 곳에는 위로를 전해 주며, 죽음이 있는 곳에는 부활의 주님을 전함으로써, 오늘 하루도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칭찬 받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어둠이 있는 곳에는 슬픔과 고통 밖에 남지 않지만, 주의 빛이 비추는 곳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침을 믿습니다. 오늘도 빛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내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합심기도제목

빛의 자녀로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어두워진 세상이 한 줄기 빛이 되게 하소서.
피택자들과 직분자들, 교육부 위에 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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