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9장 13절-35절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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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경 : 출애굽기 9장 13절-35절
설교 :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사는 사람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수업을 할 때,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혹은 "이 부분은 시험에 나옵니다"라고 말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은 별표를 해 두거나 색칠을 해 두어서 반드시 외우고 공부를 해 둬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담아 듣지 않은 학생은 결국 시험을 치를 때 곤란함을 겪게 될 수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귀 담아 듣는 학생이며,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

우리의 신앙 생활도 공부하는 학생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의 선생님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바른 길을 가르쳐 주시고 영생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 그렇다면, 바른 길과 영생의 길을 하나님께 배우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마음에 잘 새겨 두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말씀을 두려워 하는 애굽의 신하들"이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긴 사람들입니다.
악성 종기가 애굽 모든 사람들에게 생겼고 아직까지 이 재앙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박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고 애굽을 심판하십니다. 이 과정 중에, 우박을 내리실 것을 바로의 앞에서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한 사람들은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습니다.
출애굽기 9: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말씀을 두려워한 이들의 집에는 농작물 외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귀 담아 듣는 학생과 같이, 애굽의 신하들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순종한 사람들은,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십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자들

말씀을 두려워 했던 바로의 신하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9: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숨, שׂוּם) 않았다"는 말은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지 않고 귀 담아 듣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반드시 있어야 할 자리인 마음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닌 불신과 자기 고집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던 사람들의 종들과 가축은, 하나님 말씀대로 우박 재앙으로 죽고 다쳤습니다. 말씀을 믿지 않고 고집을 부린 이들에게는 죽음과 큰 피해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할 자리

하나님의 말씀은 애굽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선포되었습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순종한 자들은 모두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있어야만 하는 우리의 마음 중심에 말씀을 두었던 사람들은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어야만 하는 마음 중심에 고집과 불순종이 있었을 때, 재앙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할 자리는 우리 마음의 중심입니다. 말씀을 마음 중심에 놓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와 말씀을 존중하고 겸손히 따르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두지 않겠다는 말은, 여전히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게 살아가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 중심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주의 말씀을 바라봅니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피곤하고 고단한 인생 속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119: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인생이 피곤하고 삶이 고단하다 할지라도, 주의 말씀 속에 구원이 있기에 말씀을 바라본다고 고백합니다. 지치고 상한 마음이라 할지라도 말씀을 채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를 누릴 수 있기에 말씀만을 바라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의 마음 중심에 주의 말씀을 겸손히 채울 수 있길 바랍니다. 구원의 길이 되는 주의 말씀을 바라보고, 마음 중심에 주의 말씀을 둠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겸손히 우리 손을 들고 주께서 이끌어 가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기로 결단합니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 중심에 두고 말씀하시는 대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기도하며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도와 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세상 살이 속에서, 지치고 약해진 육신의 건강 속에서, 말씀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게 하소서.
우리 자녀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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