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의 결말을 보고

히브리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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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반면에 별 것 아닌 어려움이라 할지라도 나만 당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힘들게 느껴진다.
일반적인 어려움도 마찬가지고, 신앙 안에서 겪는 어려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함께 겪거나 - 훈련소, 고3
앞서서 겪은 이의 격려, 위로가 있으면 힘이 된다.
지난 주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만 의지할 것과 재물이나 다른 우상에 눈 돌리지 말 것에 대하여 배웠다. 두려워 하지 말라, 하나님만 의지하라 이건 우리가 배우고 익혀야 할 말씀이다. 그런데 이것이 저절로 배우고 익히기가 쉽던가? 히브리서 기자는 그래서 시편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시편 118:6 nkrv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1.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을 보라

그런데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서는 단순한 다짐으로 쉽지 않다.
정말로 믿음을 이긴 사람들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지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한다.
이 말은 오늘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삐딱해지기 쉽다.
타락하고, 세상보다 더 세속적인 신앙의 지도자를 말하는게 아니라, 바로 히브리서를 처음 받았던 독자에 관한 이야기다. 히브리서는 주후 60~69년에 쓰였을 것으로 본다. 아마 이 때에 박해가 이미 시작되었고, 잡히고, 순교하고 또 처음 복음을 전했던 이들이 노쇠했을 것 그런데 의연히 박해와 죽음을 맞이하는 그들을 보라는 이야기.
너무 부끄러운 이 시대의 신앙 지도자들의 모습이 아니라.
살아가시는 방식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나 보고 그렇게 하라.
성경 연대표 : 62년경 야고보의 첫 순교.
세상을 귀히 여기지 않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생을 너희가 잘 알지 않느냐. 주의하여 보고.
보고 자체가 그냥 보는게 아니라 주의하여 관찰한다는 의미의 동사. 거기에 강조하는 말이 덧붙었다. 자세히, 낱낱이, 주의 깊게 살펴보아라. 빠뜨리지 말고.
야고보, 바울 이런 분들.

2. 하나님 나라는 이미 와 있다. 그 삶, 믿음의 삶을 살아라.

우리의 심정, 딱 천국 갈만큼만 내 맘대로 살고 싶어한다, 죄짓고 싶어한다.
궁금해 하는 것, 무엇이 주를 사랑하는 길인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이런 것보다 자기 합리화한다.
그러나, 천국 백성은 우리 성경대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요, 본뜻대로 세상의 가치를 두지 않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어떤 사람이 천국을 가느냐?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살던 천국 백성이 천국을 간다.
마음에 세상보다 천국, 하나님 나라가 있고 세상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법대로 사는 이들이 천국을 간다는 말이다.
이 세상의 법대로 앞서는 도구가 예수의 이름이 아니다.
앞서 간 이들 말씀의 교사, 인도자들의 모습을 기억하라.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더 쉽게 이야기한다.
요한3서 11 nkrv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3. 무엇을 본받고 싶은가?

이른바 출세한 이들, 성공한 이들만 본받고 싶으면 천국 백성이 아니다.
나만 생각나고, 나만 앞서려고 한다면 천국 백성이 아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도 굴하지 않는 믿음.
도리어 복음으로 인하여 갇혔을 때에 기뻐했던 바울의 믿음.
그것을 본받아야 한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초인적인 인내심이 아니라.

4. 근원은 예수다.

12:2 믿음의 주요. 2장 구원의 창시자. 믿음을 시작하셔서 구원을 이루신 이 그가 인도하시는 그 길을 따라 가라.
예수가 어디로 가는 길이 아니라, 예수가 길임을 기억하라.
잘 봐야 보인다.
마태복음 7:13–14 nkrv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찾는 자가 적다. 찾아서 발견한다.
오늘또 찾아 주셨군요가 아니다.
죽 살아가는 방식의 결말, 껍질로 보이는 것 말고.
잘 안보이면, 믿음의 살아갔던 길을 하나 하나 보라.
지금 살아가는게 그렇게 대충 살아도 되는게 아니지 않은가.
행실을 자세히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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