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장 11절-25절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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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애굽 사람을 죽인 죄로 인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게 됩니다. 살인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는, 모세는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디안 광야로 도망간 모세는, 그 곳에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세웁니다. 그리고 광야 속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찬송 : 새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성경 : 출애굽기 2장 11절-25절
설교 :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나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 받지 못한 적이 있으십니까? 내 의도는 결코 그렇지 않은데, 내 마음을 알아 주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거나 배척 당한 억울함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내 말이나 행동의 의도는 결코 그런 것이 아닌데, 내 말과 행동의 의도를 정확하게 확인도 하지 않고 매도할 때 우리는 큰 실망감이나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가 바로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자란 사람이었지만, 스스로가 히브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동족이 애굽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게 됩니다.

내 마음도 몰라 주고

모세는 자신의 동족인 히브리인이 애굽 사람에게 매를 맞는 것을 보고서, 그 애굽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자신의 동족을 위해 살인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동족 히브리인들의 매몰찬 반응이었습니다. 애굽 사람을 죽인 다음 날, 히브리인들끼리 다툴 때 모세가 개입하자, 두 히브리인은 모세에게 차갑게 대하며 애굽 사람을 죽인 사실을 언급합니다.
출애굽기 2: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어쩌면 모세의 마음이 많이 섭섭했을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동족을 위한 일이었음에도 동족들은 알아 주지 않았으며, 결국 모세는 이 일로 왕궁에서부터 도망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인 모세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살아 왔습니다. 자신의 동족인 히브리인들에 비해, 모세는 40년 동안이나 부족할 것이 없는 왕궁 생활을 해 왔습니다. 애굽의 학문을 배웠을 것이며 화려한 옷을 입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의 가슴 속에는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정체성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본문은 분명하게 모세가 장성한 후에 "자기 형제들"에게 나갔다라고 기록합니다. 애굽 왕궁에서 자란 모세였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족을 돕다가 살인을 저질렀지만, 동족들은 모세를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물에서 건짐을 받은 모세는, 자신의 동족들을 고난과 고통 속에서 자기 힘으로 구원해 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살인자가 되고 왕궁의 화려한 삶을 떠나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힘을 의지한 결과, 모세는 살인자가 되고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

미디안 광야로 도망한 모세는 그 곳에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왕궁의 화려한 삶과는 대조적으로,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굽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왕이 바뀌어도 그들의 고된 노동은 똑같았습니다.
출애굽기 2:24-25,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을 돌아보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을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조상들과 맺으신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동서남북 눈으로 보는 모든 땅을 주시겠다던 약속을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고 계십니다. 비록 우리도 현실의 고통과 건강의 고통, 사람으로 인한 상처로 괴로워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잊어버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그 약속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구원의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시편 18편 저자의 고백을 기억해 보십시오.
시편 18: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우리와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오늘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스라엘은 삶이 고통스럽고 괴로워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 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약속을 기억하시며 구원을 준비하고 계셨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삶의 무게와 고통 때문에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을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붙드시고 돌보시고 계심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믿음을 주소서.
나도 하나님을 닮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서로를 돌보고 돕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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