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장 1절-22절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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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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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한 이후, 그들은 애굽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강력한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속에서 한 집안이 거대한 민족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애굽은 이들의 번성에 대해 걱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강제 노동에 처함으로써 하나님의 역사를 애써 막아 보려고 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432장,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성경 : 출애굽기 1장 1절-22절
설교 :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어린 시절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무서웠던 프로그램은, 여름마다 했던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이었습니다. 무서운데 보고 싶어서 부모님 뒤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귀신이 나타나면 소리를 지르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부모님 등에 딱! 붙었었습니다.
이후에 성장하면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인간임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보다도 곤충을 무서워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각자 자신들이 무서워 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각자가 무서워하는 것이 있지만 오늘 본문은, 우리네 인생 전체가 항상 경외하여야 하는 존재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경외해야만 하는 분

70여명의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 땅으로 이주한 지 약 4백여년이 지난 본문의 말씀에서는, 야곱의 한 집안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거대한 민족을 이루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야곱의 가족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번성하게 되는데는,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이 두려워할 정도로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이들이 이처럼 큰 민족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번식력이 강해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는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애굽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번성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고서, 애굽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의 손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막아서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1: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고된 노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이스라엘 민족의 수를 줄이고 약하게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기세를 꺾어 보려 하였지만, 이스라엘은 더욱 강해지고 많아지게 됩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사람이 자녀를 낳았을 때, 아들이면 죽이라고까지 명령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애굽은 지금 하나님의 손을 인간의 손으로 막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번성하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애굽 왕과 애굽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애굽의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산파들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애굽 왕의 권력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애굽 왕은 세상의 권력을 가졌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산파들은 아무런 권력이 없었지만,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애굽 왕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애굽 왕이 분노하며 산파들을 책망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산파들에게 지혜의 말씀을 주셔서 지혜롭게 잘 대답하였습니다. 그 결과, 애굽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한 산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흥왕하게 하신지라"(아사, עָשָׂה)는 말은 '행하다', '세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의 집을 세우시고 가정을 축복하셔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도록 번영케 하셨다는 뜻이 됩니다. 사람 앞에서도 담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산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축복과 번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시편의 저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에 대해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111: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본문의 산파들과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약속을 기억하심으로써, 가정과 하는 모든 일들이 흥왕하도록 복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 많은 강한 존재들이 있지만, 우리 성도들이 경외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만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돌봐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감으로써 가정이 흥왕케 되는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풍성한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하나님께 새벽에 영광을 올려 드리는 주의 백성들을 살펴 주시고 흥왕케 하셔서 부흥케 되는 역사를 주시고, 가정이 불일듯 일어나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우리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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