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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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는 예수님은 한 여인을 만나시기 위해 당시 유대인들이 결코 지나지 않았던 사마리아 땅을 통과하여 가고자 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의 수가라 하는 동네에서 예수님은 만나고자 했던 여인을 만나시고 그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청하셨는데, 그 여인은 유대인인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인 자신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것을 의아해 합니다.
물을 달라고 하는 예수님의 요청에 유대인과 사마리아이인 사이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여인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시며 여인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생명의 물을 구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여전히 우물의 물에 대해 말하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을 기를 그릇도 없고 우물이 깊은데 어떻게 물을 마실 것이냐고 예수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인이 이렇게 반응하자 예수님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고 밝히십니다. 13절과 14절에서 예수님은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문제로 인해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다니지 않던 가장 더운 시간에 물을 기르러 왔던 여인은 자신에게도 영생의 물을 주어서, 더이상 물을 기르러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지만 이 때에도 여인은 자신의 형편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녀의 진실을 완전히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를 꿰뚫어 보시며 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여자의 근본적인 문제를 끄집어 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느 유대인도 찾아가지 않던 사마리아로 향하셔서 한 여인을 찾아가시고, 그 인생의 고장난 부분, 해결되지 않던 결핍을 끄집어내셨습니다. 그 여인에게 있던 근본적인 문제를 폭로하신 것입니다. 단순히 낮에 물을 기르러 가야하는 그 문제가 아닌 그 여인이 가진 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해결되지 않는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신 예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문제가 무엇이든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이 주시는 샘물,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 내가 아닌 예수님을 바라볼 때 내가 가진 문제는 문제가 아니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마리아 여인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는 예수님을 만나고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근본적인 목마름, 인생의 근본적인 결핍은 나의 어떤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남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시간 기도함을 통해 우리의 문제를 꿰뚫어보시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남을 통해 주일에 들었던 말씀처럼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다는 그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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