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1절-13절 구원을 위한 준비를 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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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이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서 죽으실 때가 가까워 옴을 아시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사명을 준비하십니다. 주님의 이 준비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위대한 발걸음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성경 : 누가복음 22장 1절-13절 설교 : 구원을 위한 준비를 하신 예수님
해외 여행을 가게 될 때, 우리는 많은 준비를 미리 해야만 합니다. 내가 평소에 살던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다녀야 할 유명한 장소나 관광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여행하는 곳에서 잠을 잘 숙소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또 특별히 맛보아야 할 음식과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가는 곳의 날씨도 확인해야 옷을 챙겨갈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 써서 준비를 많이 해야만 즐겁게 여행을 하고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지 충분한 준비를 해야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1년의 벼농사도, 봄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부터 논의 흙을 갈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준비하며 진행해야 그 해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두 종류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원을 방해하기 위한 준비
본문에 기록된 첫번째 준비는, 구원을 방해하는 사단의 준비입니다. 2절을 볼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평소에 자신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예수님을 죽이려고 궁리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에 대한 예루살렘 백성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열광적으로 변해가자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해서 백성들이 찾는 예수님을 함부로 처형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비난도 받지 않고 예수님도 죽여야만 했던 그들의 골치 아픈 문제를 가지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사단이 가룟 유다를 준비하여 이들의 고민을 해결합니다.
누가복음 22: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사단이 가룟 유다를 통하여 하고자 했던 일은,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의 바로 옆에서 함께 다녔던 제자 유다를 준비하였습니다.
구원을 위한 준비
사단이 방해하여도 우리 주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준비를 하십니다. 주님의 준비는 어린 양으로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시기 위한 준비입니다. 7절에서는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 날이 이르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양을 죽여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장자의 죽음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양의 피가 없던 집에서는 가축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첫번째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죽음과 피가 모든 장자들을 살렸던 것처럼, 우리 주님의 십자가 죽음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제자들을 통하여 어린 양의 죽음, 곧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구원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으신 예수님
사단은 가룟 유다를 통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처형하려 준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가셔야만 할 일들을 묵묵히 준비하셨습니다.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이려고 한 준비는 일단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단의 이 승리는 “여자의 후손의 발 뒤꿈치를 상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사단이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를 통하여 철저하게 준비를 하였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통한 인류 구원의 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예수님께서 구원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인류의 죄의 사슬을 끊으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우리를 위해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조용히 묵상하며 감사하는 오늘 새벽이 되길 바랍니다.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신 우리 주님처럼, 우리도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도와 말씀과 예배와 복음 전파를 통하여 준비해 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주의 재림을 잘 준비한 우리를 반드시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하여 유월절 어린 양으로 죽임을 당하신 우리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 드립니다. 사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 받았습니다. 이 믿음을 하나님 나라 가는 그 날까지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잊지 말게 하소서. 2.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과 환우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3. 교육부와 부장님 총무님 선생님들과 우리 자녀들을 축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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