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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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본문까지 계속해서 요한은 예수님이 말씀이시며 빛이신 분,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의 구원자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즉 예수님의 제자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자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제자는 제자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던 중에 빌립을 만나 부르셨습니다. 이 때 빌립은 예수님의 그 한 마디를 흘려듣지 않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빌립 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 역시 우리가 잘 알다시피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실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처럼 부르심에 대해 순종함으로 응답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부름을 받아 제자가 된 빌립은 친구였던 나다나엘을 찾아갔습니다. 그를 찾아간 이유는 자신이 알게 된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를 찾아서 예수님을 전하고 같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앞선 본문에서 안드레가 예수님을 만난 뒤 형이었던 베드로를 찾아가 예수님을 전한 모습과 동일합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아 따라 나선 제자들은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갔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빌립이 예수님에 대해 말하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냐”며 시골 출신이었던 예수님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던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난 뒤 크게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제자가 된 자는 이처럼 예수님이 누구신지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서는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면 결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된 사람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 그 예수님을 진정으로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순종함으로 응답하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우리가 교회에서 말씀을 통해 알게 될 때 그 예수님을 우리의 신앙으로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예수님의 제자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내가 알게 된 그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그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좋은 소식을 알게 되고, 너무 좋은 분을 알게 되었으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 사실이 너무 좋아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은 성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 이 예수님을 기쁨으로 전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알게 된 이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예수님의 그 십자가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의 스승이신 예수님, 나의 사랑이신 그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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