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0편 1절-12절 사람의 도움은 헛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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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는 시편 59편은, 원수들이 무고한 백성들을 괴롭히며 험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고한 백성들의 요새와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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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성경 : 시편 60편 1절-12절
설교 :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다윗은 전쟁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치뤘던 사람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치뤘던 전쟁과 관련이 있는 시편입니다. 다윗이 전쟁 중에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1. 어려움 속에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를 드리라.
전쟁을 많이 치른 다윗이지만, 그도 전쟁에 패배하여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1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다윗을 버리신 것 같고 흩어진 것 같은 순간을 맞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시편 60: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다윗은 아무리 자신의 군대가 강하고 무기가 훌륭하여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그 전쟁은 반드시 패하게 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힘과 군대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간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내 힘을 계산하고 내 능력이 얼만큼이나 되는지 판단하고 있을 시간에, 모든 승패를 좌우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다윗처럼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의 오른손의 구원을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승리가 있는 이유.
그렇다면, 이처럼 하나님만이 승리를 주실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존재일 뿐이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소유하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결코 창조주 하나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6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땅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세겜과 숙곳 골짜기는 이스라엘 중부 지역의 동쪽과 서쪽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길르앗과 므낫세와 에브라임, 그리고 유다는 요단강 서쪽을, 모압과 에돔은 요단강과 사해 바다의 동쪽을 말합니다. 블레셋은 남쪽 지중해 주변을 의미합니다.
즉, 이스라엘 땅의 중요한 지역들을 언급함으로써, 이스라엘 땅 전역이 하나님의 것임을 나타내며, 더 나아가 온 땅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다윗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지역만을 통치하는 인간의 왕과, 온 땅과 세계와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어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3.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그러므로 주의 백성들은, 사람의 구원은 헛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시편 60: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자신을 돕지 않으시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다윗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구원은 헛될 뿐,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한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과 도움은 완전한 문제의 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승리의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전쟁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 분도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본문을 통하여 다윗은 겸손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4.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믿고 살아간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승승장구하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실패도 있고 아픔도 있으며 위기의 순간도 찾아 옵니다. 다윗도 전쟁에 패배함으로써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 다윗은 사람의 힘을 의지하거나 군대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구원이 헛됨을 깨닫고 다윗은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만의 도우심만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늘 본문의 표제어와 같이, 적들을 물리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이유가 혹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닌 사람의 도움을 구했기 때문이 아닌지요?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유일한 우리의 승리의 이유가 됨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내 힘만을 의지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실패와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오니 구원하여 주시고 승리를 주옵소서. 환우들에게 건강을, 어르신들께 기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심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장 우선 구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게 하소서.
3. 교육부 위에 은혜를 주셔서, 부장과 총무, 교사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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