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4편 1절-7절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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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4편은 나의 도움과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편입니다. 많은 시편들과 마찬가지로, 이 시편 역시 기도 시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기도 시편을 통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자료
찬송 : 새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성경 : 시편 54편 1절-7절
설교 :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다윗이 사울왕을 피하여 십 황무지에 도망을 갔습니다. 그 곳에서 숨어 있으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사울 왕에게 다윗이 황무지에 숨어 있다고 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다시 고난의 상황에 처한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며 자신을 구원해 주시길 기도하는 시편이 바로 오늘 54편의 기도시입니다.
위기에 처한 다윗은 황무지에 숨어도 결국 들키게 됨을 깨달으며, 자신의 도움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고백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 54: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간구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위기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구원해 주실 것임을 알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곧 군사들을 보내어 자신을 잡으러 올 상황인데, 다윗은 도망가기보다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도망을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으면 그 어디에도 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찾고 고민합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 제일 먼저 찾아야만 하는 최고의 방법이 있는데, 바로 구원의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며,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해결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아직 포기하지 말고, 지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2.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또한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54: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3절에서 포악한 자, 즉 사울이 보낸 군사들이 다윗을 잡아서 죽이려고 곳곳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칼을 들고 황무지를 헤집고 다니며, 동굴마다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들키기만 하면, 다윗은 죽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붙든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사마크’(סָמַךְ)라고 하는데, 이 말의 원래 뜻은 “든든하게 지지한다”, “아래에서 지탱해 준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거친 비바람이 불어도, 뿌리가 튼튼하고 깊어서 나무를 든든하게 지지하고 지탱해 주면 결코 넘어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생명의 위협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손이 우리 손을 붙들어 주시고 든든하게 지지하여 주시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붙드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께 오늘 하루를 맡기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3. 환난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54: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의 생명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7절을 통하여 환난에서 건지시는 분이심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위기 속에서 시작한 다윗의 기도는 위기에서 건져 주시고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간증으로 끝맺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 사건의 배경이 되는 사무엘상 26장을 보면, 다윗을 죽이려고 사울 왕은 군사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 왔습니다. 하지만, 그 밤에 사울과 군사들은 모두가 잠들었고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기름 부음 받은 사울을 살려 줍니다.
이 과정을 사무엘상 26장 12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26: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성경은 분명히,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다라고 기록합니다. 다윗의 생명을 찾던 자들을 잠들게 하시고 다윗의 생명을 붙들어 주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4.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위기의 상황이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우리를 넘어 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때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내 생명을 붙드시는 하나님, 환난 가운데 나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의지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나의 노래가 되시고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위기의 순간 속에서도 기도하는 다윗을 구원하신 것처럼, 오늘 이 새벽에 기도하는 우리를 환난 속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할 수 있는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세상을 품을 수 있게 하소서.
3. 교육부를 통하여 우리 자녀들이 말씀을 알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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