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Notes
Transcript
[첫번째 사건: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다]
오늘 말씀은 엘리사가 경험한 두 가지 사건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사가 행하는 기적들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몰려들었고, 이제 엘리사 선지자가 거하는 곳은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지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이 많은 제자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엘리사와 제자들은 그 거처를 만드는 데 쓸 나무를 베기 위해서 요단강 근처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 제자가 나무에 도끼질을 하다가 빌려온 쇠도끼를 물에 빠뜨리고 만 것입니다. 구약성경 시대의 철은 매우 비싼 것이었습니다. 이 비싼 쇠도끼는 남에게 빌려온 물건이었기에 빌려온 제자는 절망에 빠져 버립니다. 이 모습을 본 엘리사는 나뭇가지를 물어 던져 쇠도끼가 물 위로 떠오르게 하는 기적을 행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첫번째 사건입니다.
[두번째 사건: 아람군대를 잡음]
두번째 사건은 엘리사의 신변에 위협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이스라엘과 아람이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왕의 곁에서 아람이 침입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람왕은 자신들의 침입 공격이 계속 막히게 되자 자신의 신하들 중에 첩자가 있다고 생각하여 신복들을 불러 이야기 합니다. 그러자 신복 중 한 사람이 이스라엘 왕 곁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이에 아람왕은 다른 곳이 아니라 먼저 엘리사 선지자가 있는 도단으로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들을 보내 엘리사 선지자를 죽이려고 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도단 성읍을 둘러싼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빠졌지만 엘리사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께서 불말과 불병거로 그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여서 아람 군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적용: 하나님의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오늘 엘리사 선지자가 겪은 두 가지 사건은 ‘하나님의 사람’이 공동체에 있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먼저 쇠도끼를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서 그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아람이 전쟁 중일 때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 선지자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은 몇번이나 생명의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도단 성읍 또한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물에 빠진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는 개인적인 일부터 전쟁과 같은 국가적인 일까지 도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한 명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한 명 한 명이 가지는 영적인 영향력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땅의 문제들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이 땅의 악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실 때 엘리사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을 살아감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주변이 우리 한 사람으로 인해서 회복과 평안과 위로를 얻는 역사가 있길 원합니다. 그럼으로 이들이 우리로 인해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은혜의 역사를 오늘의 삶에도 풍성히 누리시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