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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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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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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에베소서 5장 22-25절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환영과 인사

먼저 오늘 결혼의 예식을 가지게 된 김기훈 형제, 설혜란 자매에게 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두 분이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날인지 가장 잘 이해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4월에 결혼을 예정하고 준비를 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로 9월 말로 연기를 했다가 오늘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 장소도 교회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변경을 하여 결혼 예식을 올립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의 결혼 예식이 참 소중하고 귀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든 분들도 두 사람을 위로해 주시고 여러번 번거러운 소식들 때문에 혹 불편했던 것들도 다 이해하시고 이 시간 사랑으로 함께 축하하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로서 이렇게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만나 서로 사랑하고 결혼을 하고 결혼의 주례를 하게 되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물론 결혼식이 결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고 결혼식은 이제부터 시작하는 결혼 생활의 시작이기 때문에 걱정도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귀한 선남, 선녀를 서로 만나게 하시고 배우자로 알아가도록 인도하신 그 모든 과정은 우리 모두의 가장 소중한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두 사람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시간은 두 가정이 만나 자녀의 결혼을 통해 이제 새로운 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양가의 부모님들과 관련되신 어르신들 모두에게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말씀 주제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결혼을 이루는 부부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김기훈, 설혜란 두 사람이 앞으로 살아야 할 결혼 생활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권면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제

아내에게 - 순종

먼저 성경은 아내에게 권면합니다. 아내에게 권면하는 말씀은 22절로 24절까지의 말슴에 나와 있습니다. 실제 성경에 보면 남편에게 권면하는 말씀은 25절부터 30절까지 더 길게 나타나는데 공간으로 인해 조금 줄였습니다. 이 말씀의 제일 마지막에 보면 33절의 말씀에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먼저 아내에게 남편을 존경하라고 가르칩니다.
우선적으로 22절은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여기에 보면 여성들, 특별히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님께 순종하듯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사실 굉장한 의미의 말씀입니다. 남편을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여기라는 뜻입니다. 왜 그런가하면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3절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런데 여기에 특별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머리됨과 같이 가정에서는 남편이 머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남자가 여자 위에 군림해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은 교회 위에 군림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성도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이처럼 머리는 몸을 위해 자기 몸을 내어 놓는 존재입니다.
그런 까닭에 성경은 먼저 아내에게 남편을 머리이신 예수님과 같이 여기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그 과정에서 남편을 향한 순종을 강조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아내에게 남편이 하는 말을 잘 듣기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듯이 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는 이미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시고 또 여자분들도 많이 보이십니다. 여성들에게 들어보면 항상 남편은 철이 없고, 특히 결혼할 때 쯤의 남편은 사회적으로나 관계적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 말을 다 들을 수 없다고 하실 것입니다. 뭐 권위만 세우려 하고 억지로 완력으로 집안일 밀어 붙이려고 하는데 어떻게 그 말을 다 듣습니까? 하고 말씀하실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바로 이 말씀의 비밀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자는 철이 든다고 하는 것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을 보면 남자는 40대 중반은 지나야 조금 철이 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맞으신가요? 아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결혼을 해서 아이를 둘을 기르는데 집사람 말은 제가 40은 지나서야 좀 제대로 된 남편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씩은 제가 하는 말이 너무 철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 이게 좀 비밀인데 그죠..
그렇습니다. 남자는 혼자서 철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어떻게 철이 들까요? 그렇죠. 아내의 경청을 통해 남자는 자라는 것입니다. 내 아내가 내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받아 주고, 그리고 적절하게 고쳐줄 때 남편은 철이 드는 것입니다. 특히나 예수님을 믿는 아내가 자신의 말을 예수님처럼 잘 들어주면 그 마음이 감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더 빨리 철이 들고 더 중요한 일들을 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 결혼하는 설혜란 자매는 남편을 예수님처럼 존귀하게 여기시고 그래서 정말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마음의 소리에 항상 건강하게 반응해서 우리 김기훈 형제가 아름답고 늠름한 남자로 자랄 수 있도록 순종하시는 아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남편을 존경하는 자세입니다. 남자는 아내의 존경을 통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존경의 마음으로 남편을 건강하게 지지하시는 귀한 아내가 되시기 바랍니다.

남편에게 - 사랑

이처럼 아내에게 먼저 존경을 가르친 성경은 이제 남편에게 말합니다. 남편은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그렇죠 25절에 나와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제 남편에게 성경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기 자신을 주심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 기훈 형제는 신앙을 가진 훌륭한 젊은이이고 우리 교회에서도 미래가 촉망이 되는 귀한 일군입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어떻게 교회를 사랑하셨는지 가장 잘 배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그 죄인을 대신해서 죽어주신 것입니다. 아내를 향해 남편이 베풀어야 하는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받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살다 보면 이런 저런 눈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안보여도 살다 보면 보입니다. 그러면 그 때마다 그것을 고치려고 합니다. 사실 남자는 객관적이고 분석적이어서 잘못을 잘 말할 수 있고, 잘 도와서 고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잘못을 고치는 행위들이 나를 거절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내 모습 있는대로 다 안받아 주는 남편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면 아내는 마음이 힘이 들 것입니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겠지만 있는 대로 받아 줄 때 사랑을 느낄 수 있겠죠.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부족한 점들은 차근차근 고쳐지고 나이가 들면서 시근이 생기고 일머리도 나아지면서 정말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급하게 살다보면 나중에 마음에 큰 원한을 가질 수 있어요. 나를 있는대로 안받아 주었는데 어떻게 내가 이 사람을 신뢰할 수 있지 하는 오해들이 부지불식간에 관계를 해치기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읽지 않은 28절에 보면 사도는 남편에게 이런 권면을 줍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사실 부부가 만나 서로 살게 되면 좋은 점, 나쁜 점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점 때문에 많이 다툽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죠. 그런 다른 점을 나쁜 점이라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르고, 집안이 다르고, 가정 교육의 내용이 달랐기 때문에 다른 것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그 다른 점을 하나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쁜 점은 사실은 다른 점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남편이 내가 생각하기에 나쁜 점까지도 포용하게 될 때 사실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내는 내 몸이기 때문이지요. 나는 그의 머리가 되었으니 이제부터 아내는 내 몸입니다. 아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내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점을 만났을 때 나쁘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자기 몸을 미워하는 것이 되겠지요. 우리 기훈 형제는 그런 점들을 마음에 잘 기억하고 아내를 정말 사랑하셔서 혜란 자매가 가진 모든 것을 마음으로 잘 받아 내 것으로 사랑하고 아끼시는 귀한 남편이 되시기 바랍니다.

적용과 축복

이제 말씀을 정리하십시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자신의 백성으로 사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나의 약함을 아시고 그 모든 것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부부가 되시는 두 분도 그런 예수님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나의 머리가 된 남편을 존경하여 그 말하는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 남편을 참되게 자라게 하는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를 내 몸으로 받아 모든 것을 용납하고 사랑함으로 복된 가정을 이루시는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양가는 서로 화목하게 사랑으로 교제하고 위로함으로 두 자녀들이 이루는 이 가정이 교회와 세상에 아름다운 가정이 되도록 항상 조언하고 기도하시는 귀한 어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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