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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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지만 피조물을 옷을 입고 오신 것을 변화산 사건을 통해 알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보여준다.

Notes
Transcript

[들어가는 말]

오늘도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사역하시다가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신지에 묻고 그 답변을 들은 사건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세명의 제자 베드로, 야고보, 안드레와 함께 기도하러 한 높은 산에 올라가십니다. 역사가들은 이 산이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가까운 만년산인 헤르몬 산의 한 봉우리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9장을 읽어 보면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그의 용모가 변하였고 그의 옷에서 하얀 광채가 나왔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그 사람들은 이미 죽은 모세와 엘리야였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제자들은 매우 크게 놀랐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들은 이 알 수 없는 현상 때문에 매우 두려워했다고 말합니다.

1.모세와 엘리야를 통해 깨닫는 두 가지 의미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했던 모세와 엘리야를 보면서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님께서는 비록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지만 신적 존재, 곧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모세와 엘리야 둘은 모두 시내산에서 강렬한 빛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즉 이 두 인물의 출현은 지금 그들이 만나고 있는 예수님께서 단지 인간이 아니시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모세와 엘리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율법과 예언의 말씀을 모두 성취할 메시야라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구약의 가장 대표적이고 성령으로 충만했던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예언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상징하고 엘리야는 구약의 예언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둘의 출현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율법과 구약의 모든 예언을 완전히 성취하실 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이 바로 이 변화산 사건이라는 것이죠.

2.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렇습니다. 오늘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비록 육신의 몸을 입고 있지만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큰 은혜를 줍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성육신과 십자가의 사건이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의 몸으로 살아가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세상의 창조주가 이 세상에서 한 인간이 누리는 부와 명예도 누리지 못한 채 죽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로 우리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변화산 사건은 창조주이시지만, 위대한 영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신 그리고 앞으로 고통의 십자가를 지게 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것이죠.

3.적용: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놀라운 사건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측량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은요,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 전체를 이해할 수 없는 만큼 거대합니다. 주님의 사랑은요,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신 모습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만큼 깊습니다. 이 크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늘 기억하며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이 사랑을 잊어버리고 하나님 앞에, 예수님 앞에 불평과 불만을 토해낼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은혜, 더 많은 것을 주시길 바라며 나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를 자신의 생명을 바쳐 죽음으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것을 달라고 계속적으로 요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가슴 아파 하실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과 영생의 의미를 날마다 묵상하고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저는 이 참 감사와 은혜가 우리 안디옥교회 성도님들의 삶에 가득 넘쳐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흡족한 그런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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