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해석

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22 views

1.좋은 땅이 되라 2.풍성한 말씀의 열매를 맺으라 3.가진 말씀을 드러내라

Notes
Transcript

하나님께서는 열린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큰 말씀의 은혜를 주시며, 그들이 이웃들에게 그 은혜를 전하며 살길 원하신다.

[들어가기]
우리 성도 여러분들은 성경을 읽으실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혹시 어렵다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는 부분은 없으신가요? 저도 성경을 읽을 때 여전히 이해되지 않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 말씀을 읽을 때면 언제나 겸손한 마음올 성령님의 조명을 간구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해되지 않아 골머리를 썩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읽어본 말씀의 바로 앞 1-12절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바닷가 배에 오르셔서 뭍에 있는 큰 무리들을 향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해 주셨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예수님께서 종종 이 바다를 등지고 설교를 하셨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앉은 곳으로 불어와 예수님의 목소리가 멀리까지 들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자연의 흐름을 아시고 좋은 위치에서 설교를 하신 것이죠. 그런데 예수님의 목소리를 크게 들렸을지 몰라도 예수님의 이 비유의 말씀을 사람들은 잘 이해할 수 없었고 어렵게만 들렸습니다. 심지어는 12제자까지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무리들이 떠나고 예수님께서 홀로 남아 계실 때 제자들과 몇몇이 이 비유를 해석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바로 오늘 13-25절까지의 말씀이 예수님께서 직접 설명하신 해석입니다.
1.씨 뿌리는 자 비유: 좋은 땅이 되라.
예수님은 먼저 뿌려지는 씨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려주시고 이 말씀이 뿌려질 때에 나타나는 신자들의 마음 상태에 따른 결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로 길 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말씀을 듣긴 들었으나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을 말함을 설명해 주십니다. 두번째는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그 말씀을 삶에서 깊이 묵상하거나 순종하지 않아 환난과 박해 때에 그 말씀을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세번째는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인데 이는 말씀을 듣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욕심으로 인해서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의 씨를 30배 60배 100배나 되는 열매로 키우는 사람임을 알려주십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해석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사람인가요? 들은 말씀을 금새 잊어버리고 살아가진 않으신가요? 아니면 말씀을 들을 때는 감동받고 기뻐하지만 하루 동안 살아가면서 그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순종하고자 노력하지 않아 내게 힘든 일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온전히 나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진 않나요?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일과 돈을 많이 벌어야 하겠다는 마음과 성공에 대한 욕심으로 말씀에 따라 순종하지 못할 때가 있진 않으신가요? 만일 우리에게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은 길 가나 돌밭 그리고 가시떨기와 같은 말씀의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 가지의 마음 밭과는 다른 좋은 밭을 소개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이 마음으로 받는 자들은 말씀의 열매를 30배, 60배, 100배까지 맺게되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고 하십니다. 이 열매가 무엇일까요?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름으로 발생되는 성령의 열매들을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5:22–23 (NKRV)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좋은 마음 밭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할 때 우리의 삶에는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고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되는 줄 믿습니다.
2.등불 비유: 성령의 열매를 이웃에게 전달하라.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알려주신 비유 외에 등불에 대한 비유를 더 말씀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함께 한 가지 비유를 더해 설명해 주십니다. 그 비유는 등불에 대한 비유였는데, 등불은 말 아래나 상 아래에 감추어 두지 않고 빛이 잘 뻗어나갈 수 있는 잘 보이는 곳에 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 뒤에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꽃피운 성령의 열매들을 우리 자신들만 누리지 아니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의 결실은 우리 자신만의 행복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이웃과 함께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누리시길 원하십니다. 사랑으로, 기쁨으로, 화평으로, 오래 참음으로, 자비와 양선으로, 충성과 온유와 절제함으로 주님의 말씀의 열매를 이웃들에게 나눌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고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날마다 큐티 말씀을 묵상합니다. 수요일과 금요일 주일에는 새로운 말씀을 듣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 또한 순간순간 묵상하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시기 원합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마치 등불의 빛이 어둠을 물리치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 나타난 성령의 열매들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 어둠과 사망에 매여 있는 그들이 주님께로 인도되는 은혜 또한 누리는 기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으로 오늘 하루의 삶도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말씀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