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새벽기도설교
Notes
Transcript
12월 10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양 - 261장 *2
찬송가 261장이 세상의 모든 죄를 다함께 찬양하시겠습니다.
광고
성경봉독 - 역대하 30:1-12 (구약 697쪽)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설교 - 가장 중요한 것
서론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왕이 성전을 정화한 이후, 유월절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유월절 준비에서는 특별한 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함께 이를 살펴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본론
첫 번째 특별한 점은 이 유월절이 제 시기에 지켜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나누었다시피, 히스기야왕은 성전을 정화하고, 하나님께 다시 유월절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하스왕의 통치를 거치면서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백성들도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월절을 주관할 제사장들도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원래라면 유월절은 첫달에 지켜져야 하지만 도저히 그때까지 유월절을 준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왕은 유월절을 한달 미루어서 지키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요? 하나님보시기에 선하신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왜냐면 유월절의 시기와 방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직접 제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기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드려지지 못한다면, 온전하지 못한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와 백성들의 마음을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는 근거는 12절에 나옵니다. 12절 초반에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다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났습니다. 온전한 유월절이라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들의 조건과 현실, 모습은 온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은 온전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특별한 점은 이 유월절을 자신들만 지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파발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파발을 보내는 범위를 잘 보기 바랍니다. 남유다만 보내지 않습니다. 북이스라엘에도 파발을 보냅니다. 그래서 함께 유월절을 지키자고 권면합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북이스라엘에 남아있는 자들은 온전한 자들이 없었을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우리를 멸망하도록 버려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은 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자들이 그 파발에 비웃음을 보냅니다. 하지만 히스기야와 방백들은 멸망한 북이스라엘을 권하여 함께 유월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자신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온이스라엘의 축제가 되기를 원한 것입니다. 왜냐면 유월절이란 온 이스라엘이 지키는 것이지, 남유다만 지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소수이지만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섞여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을 예배할 기회, 하나님을 붙잡을 힘과 담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북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온전히 지킨 것이 아닙니다. 겨유 몇 명만 와서 지킨 것입니다. 에브람, 므낫세, 스불론, 유다, 베냐민, 레위지파만이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나머지 지파는 사라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히스기야가 준비한 유월절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유월절의 시기도 온전하지 못했고, 유월절을 지키는 사람들도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12절에서 보았듯이 이 유월절을 기뻐하셨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온전히 드리고자,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많은사람들이 함께 유월절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온전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는커녕 사람이 보기에도 온전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율법, 신앙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를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마음에 따라 판단하게 하소서.
둘째, 매주 목요일은 특별히 ‘전도 및 선교사명’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실 때
- 주여 우리 위에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 주시사 많은 영혼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 우리 교회가 돕고 있는 파송 및 후원 선교사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옵소서
- 그리고 계속해서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온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
(오늘은 4교구가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담당해 주십니다.)
- 전도와 선교 사명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신 후에 자유롭게 기도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먼저 저를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여 아버지의 마음을 주옵소서”(2회) – 다같이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합심기도(1분)후 마무리 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무리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