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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gai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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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학개 1장은 멈추어 버린 성전 재건축을 시작하라는 말씀입니다. 고레스의 칙령으로 주전 538년에 유다 포로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은 여호와와 성전을 재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명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536년부터 재건축을 시작하며 성전 터를 놓고 감격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방해로 성전 건축은 다리오 왕 2년, 곧 주전 520년까지 멈추어 버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귀환자들은 성전 건축할 때가 아니라는 핑계로 자기 집 짓기 전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저버리고 자기 살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더 많이 모으고 더 잘 짓고 더 행복하려니 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얻ㄱ는 것이 없었고 만족도 없었습니다. 여호와는 이유를 학개 선지자를 보내어 알려 주며 성전 재건축을 착수하라고 격려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입니다. 귀환자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올 때부터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할지를 알았고 실로 그 일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방해를 받자 곧 사명을 포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책망은 “여호와의 전은 황무한데 너희가 화려한 집에 사는 것이 가하야"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잘못된 우선순위를 바로 잡아주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시리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입니다. 유다 지도자인 총독 스룹바벨, 대제사장 여호수아, 온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순종으로 반응합니다. 말씀이 떨어진지 23일만에 성전 재건축에 개시합니다. 여호와는 이들에게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성전 건축이 어려워도 이 약속을 믿고 담대히 진행하라는 격려의 말씀입니다. 또한 지도자와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하시어 사명을 감당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되십니다. 그렇기에 그분이 맡기신 사명도 다른 일보다 앞섭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적 질서가 바뀌면 아무리 노력해도 거둔 것이 별로 없고 거둔다 해도 이리저리 잃어 버립니다. 또한 참된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이 결실, 만족, 형통의 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와 함께 하시고 그들의 수고에 넘치는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학개 2장은 성전 재건축을 격려하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유다 귀환자들은 학개의 말씀을 듣고 즉시로 멈추었던 공사를 재개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다시금 만든 터를 보니 전날 솔로몬 성전의 영광에 비할 바 되지 못하고 초라할 뿐입니다. 이에 실망하고 공사를 계속할지 망설입니다. 또한 성전을 아름답게 지을 재원도 부족합니다. 이때 여호와는 학개를 통하여 이들을 축복의 약속을 주시며 힘내어 역사를 계속할 것을 격려합니다. 먼저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기억하며 실망한 백성들에게 두려워 말고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기억케 합니다. 그리고 훗날에 이들에 짓는 성전에 새롭고 완전한 영광으로 채우실 것을 약속합니다. “만국의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이십니다. 이들은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과 비교하며 낙망하였지만 여호와는 앞으로 임할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여주며 소망을 품게 하신 것입니다. 여호와는 이들이 전날에 자기 일에 바빠서 성전 건축을 멈추었을 때 이들 노력의 결실이 얼마나 빈약했는지를 기억케 합니다. 이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삶이 거룩해지지 못함을 기억케 합니다. 누군가의 거룩이 그들을 거룩케 하지 못한다는 진리를 말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불결해 졌음을 알려 줍니다. 그들의 불결함이 겉으로 거룩함에 다앗다 하여 거룩해 지지 못함을 말해 줍니다. 잘못된 우선 순위를 바로 잡도록 순종하여 거룩할 것을 명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이들이 성전 지대를 다시 놓는 것에 순종한 것을 칭찬하시며 비록 성전 건축이 마치지 못했지만 축복을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스룹바벨은 택하여 인장으로 삼아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앞으로 오실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유다 귀환자들의 눈을 장래 오실 그리스도에게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를 소망하며 성전 재건축을 마치라는 격려하는 것입니다. 장래에 그 성전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평강의 복으로 가득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