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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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 가장 초라한 곳에서 피어난 하나님의 사랑
모두가 무시한 곳에서 나타난 가장 고귀한사랑.
잊지 못한 내땅, 한번 배신했지만 하나님께 돌아오는 나오미.
룻기는 여인들에게 주목한다. 주인공은 여인들ㅇ이다ㅏ. 실패하고, 좌절하고 오갈데없는 여인들이다.
남편을 사별한 여인이란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에 속해 있다.
남편을 사별한 여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여인이다. 실제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왔을 때, 그들은 부랑자에 불과했다. 부랑자가 하듯이 밭에 떨어진 찌꺼기를 주워먹어야 했다.
이 약하고 초라한 자들, 가장 낮은 자에게, 헤세드가 있다.
사회적으로 명성있고, 최소한 살만한 자들도 없는 헤세드가 이들에게 있다.
그중 나오미와 룻에게 있다.
죽을 길을 가는 나오미다. 11절에서 며느리를 향해 딸이라 칭한다. 이 3명의 여인은 가장 비천한 곳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왔다. 그래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아닌, 엄마와 딸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사이에 하나님의 헤세드가 피어났다.
그래서 나오미는 11절에서 ㅁ느리들을 향해 딸이라고 칭한다. 진심으로 딸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걱정한다. 왜냐면 나오미 자신에게는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더이상 삶에 대한 의지도 능력도 돌파구도 없다.
11-13절이 나오미의 절망을 이야기한다. 더이상 가문을 이을수 없는 여자다. 다른 말로 권리는 커녕 쓸모도 없는 자신이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치셨다. 다른 말로 적대한다 말한다. 그러니 나를 따라 죽지 말고 너희 라도 살아라는 뜻이다. 더이상 마안 집안에 있지말고 첩으로라도 들어가 살기를 바라는 나오미의 간절한 마음이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끝까지 따른다. 17절이 뭐라 말하는가?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같이 가겠습니다. 그길이 죽음의 길일지라도 어머니를 따라 가겠다는 말이다.
어릴 때, 집안 형편이 정말 않좋았다. 차압딱지도 몇번 봤다. 그러니 참, 힘들었다. 그런데, 그 아픈 과정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어머니 아버지 누나 나 가족들이 더욱 애틋해졌다.
더욱 그리스도의 말씀과 은혜로 나아갈 수있었다.
난 오늘 본문의 나오미와 오르바 룻을 보며, 힘들고 아팠던 시절이 기억난다. 어떻게 이겨낼수 있었을까.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던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다.
그래서 그들사이에서 하나님의 헤세드, 인자와 사랑이 피어났다. 그 사랑이 남의 눈에 보이는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 사이에 있는 헤세드라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생명바쳐 어머니를 섬기기 원하는 룻의 사랑을 보았다.
이때는 사사기다. 사람마다 자기마음대로 행했던 시기다. 지금하고 똑같다. 자기한테 좋은 것이 옳은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사람들이 자신의 편의를 따라 살던 그 시대였다.
그때, 의지할 것 하나 없는 남편없는 여인 2명이 있었다. 그때로 따지면 몸이라도 팔아야 살수 있는 그런 천한 신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의지했다. 사랑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아왔다.
나오미는 하나님을 찾아왔다. 내가 비록 하나님께 매를 맞고 하나님께 저주받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나를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다.
룻은 그런 나오미를 따라갔다. 다 늙은 어머니, 기력이 떨어진 어머니가 그 땅에서 죽을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죽을지언정, 어머니를 죽기까지 모시고 싶은 사랑으로 끝까지 따라갔다.
그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ㄱ들을 통해 시대를 바꾸셨다.
가장 볼품없는 그들의 사랑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룻은 모세같은 선지자가 아니다. 볼품없는 이방인 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나오미는 자신이 어려워지자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이방으로 흘러간 자다. 세상으로 들어간 자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고, 그들 속에 헤세드라는 꽃이 피어나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셨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상황속에 좌절하고 낙망한다. 자살까지 연결된다. 아니더라도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노숙자같이, 폐인같이 살아간다. 이혼하고 자식들이 뿔뿔히 흩어진다.
ㅡㄱ러나 우리가족도 나오미와 룻도 반대로 회복되었다.
왜 그러럴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잊지 않으며, 그 악한 사이에서 서로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 속에서 키워갔기 때문이다.
룻과 나오미가 정말 전혀 다투지 않았을까. 갈등이 전혀 없었을까. 그럴리가 없다.
그러나 그들사이의 삐걱거림보다 크신 하나님이 함께 있었다. 그리고 룻과 나오미 사이에 헤세드가 있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힘들 것이다. 형제와 부모님과 싸울수도 있고 짜증을 낼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속에 하나님을 품기를 바란다.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마음을 품기를 바란다.
그 신앙의 뿌리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자랄 것이다.
가장 초라한 두사람속에서 가장 고귀한하나님의 사랑이 자랐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무리 초라해져도, 우리속ㅇ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키울수 있다면, 우리는 시대를 여는 자가 될 것이다.
요점 1 하나님안에 있다면, 초라함도 사랑이란 가장 거룩한 꽃을 피우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가장 낮은 곳에 핀 가장 고귀한 보물.
요점2 그럼에도 결단하고 하나님께 돌아옴이 필요하다. 나오미가 있어야 할 곳은 이방땅이 아닌 베들레헴이었다. 그가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준비된 축복을 받았다. 그가 끝까지 모압에 있었다면 하나님의 사랑이란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꽃은 다윗이란 열매를 맺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언제든지 우리속에 하나님의 자리를 두자.
나오미는 한번 하나님을 배신했다. 약속의 땅을 떠났다. 그러나 나오미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잃었던 희망을 찾았다. 같이 온 룻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자가 되었다.
우리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자.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버리지 말자. 하나님 안에 있자.
사랑하자. 가족을 사랑하자. 나에게 상처를 준 가족이라 할 지라도 사랑하자. 마음에 들지 않는 오빠 누나, 동생이랄지라도 사랑하자.
하나님안에서 사랑하자. 그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서 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 고귀한 열매에 걸맞는 은혜와 축복을우리에게 내리실 것이다.
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설교
“” 찬양후 기도
헌금 “내게 있는 향유옥합” 후 기도
축도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함께 있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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