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5.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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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창45:14-15(구약 72페이지)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설교
ㅇ지난시간에 보았듯이 유다는 자신이 베냐민을 위해 희생하고자 나섭니다. 그 댓가가 자신의 삶이 될수 있음에도 나섭니다. 그리고 자신이 베냐민응ㄹ 대신하기 위해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 이스라엘이 아직도 요셉ㅇ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요셉에게 주지못한 사랑까지 전부 합쳐서 베냐민에게 주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요셉은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그 이전까지 요셉의 눈물에는 분명 원통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첫번째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왔을 때, 모든 형들을 3일간 옥에 가둔 것이나, 시므온을 볼모로 잡은 것으로 볼 때, 요셉의 마음속에는 형들에게 받았던 상처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집, 자시의 가문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지만, 요셉은 그 뜻을 온전히 따를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형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고 버림받고 노예로 팔렸던 경험은 너무나 큰 상처였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었던 가족에게 버림받고 생명의 위협을 당한 경험이 어찌 쉽게 잊혀지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먼저 형들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먼저 형들에게 입맞추고 웁니다.
그리고 15절 후반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혹시 창 37:4이 기억나십니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애굽에 가기전부터 있었던 해묵은 갈등, 바로 그 갈등과 상처가 이때 회복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난시간에 보았듯이 유다의 계속적인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의 용기와 사랑, 관용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유다가 그런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유다는 요셉에게 사과한 것이 아닙니다. 유다가 요셉의 목숨을 구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 요셉이 구덩이에 빠질 때까지 방관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유다의 모습, 자신을 향한 사과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지만, 그저 자신의 동생을 위하는 모습만으로 형들을 용서한 것입니다.
유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요셉이 용기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사랑과 관용의 마음을 품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연약하기에 서로 상처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잘못을 알고 그 잘못에 용서를 구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상처를 줘놓고도 상처를 준지도 모르는 그 모습을 보며 분노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나에게는 나쁜 사람일뿐입니다.
그러나 유다의 모습을 보며, 사랑의 용기를 낸, 요셉의 모습을 우리가 본받기를 원합니다.
이 코로나 시국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이 사랑의 용기가 아닐까요.
지난시간, 유다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유다처럼 희생할 수는 없지만, 조금의 손해를, 우리의 삶의 십일조를 드리고자 했다면, 이제 우리가 사랑의 십일조를 가족과 이웃에게 드리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돈과 시간이 아닌, 삶과 사라의 십일조가 우리에게서 흘러나오기를 원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가 유다와 요셉의 모습을 보며, 세상이전에 우리의 부모님과 자녀들과 친지들에게 사랑의 십일조를 관용의 십일조를, 그리고 삶의 십일조를 나누지 않겠습니까.
그때, 우리가 하나님앞에 거룩한 산제물이 될 줄 믿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산제물로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받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예배가 회복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사랑과 관용의 십일조를 나눌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기도제목
우리가 요셉처럼 사랑과 관용의 십일조를 드릴 수 있기를
둘째.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오늘 화요일 2교구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그리고 이 시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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