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4.새벽기도설교

새벽기도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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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새벽을 함께 깨우시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창44:31-34(구약 71페이지)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설교
ㅇ본문은 요셉이 두번째로 방문한, 특히 베냐민을 데리고 방문한 형제들에게 수를 쓴 후 나오는 본문입니다. 특별히 유다가 베냐민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나누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할 때, 누가 먼저 사랑해야 할까요. 그리고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영원토록 기뻐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세상살면서 계속해서 기뻐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슬픈일도 있고 화나는 일도 있습니다. 곤란한 일도 있고 근심된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합니까. 오늘본문에서 나오는 유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자신들의 막내, 베냐민을 애굽의 감옥에 두고 갈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베냐민이 저지른 잘못을 덮어놓고 용서해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분명 너무나 억울한 상황은 맞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베냐민의 짐속에 은잔을 넣은 것은 요셉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당한 베냐민의 입장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그 잘못을 책임져야 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첫째는 베냐민입니다. 억울한 누명이지만,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를 뽑자면, 르우벤일것입니다. 왜냐면 그가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장자는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자이기 때문에 그만한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두번째 애굽행을 권유하고 아버지 이스라엘을 설득한 것은 유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우벤이 장자임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때 나선 것은 바로 유다입니다. 43장에서 애굽행을 망설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형제들을 설득한 것도 유다였고, 지금 나서고 있는 사람도 유다입니다. 어찌보면, 유다는 자신이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짐을 자처해서 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 손해보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손해를 보고 출발했던 유다는 결국 자신의 목숨을 베냐민을 대신해서 내어놓을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이대로 베냐민을 대신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면, 요셉이 자신의 형제임을 모르는유다로서는 자신의 운명이 잘해야 히브리 노예정도로 끝나면 다행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자신이 나섰습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베냐민 대신 자신이 이 잘못을 책임져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유다의 그 헌신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마음을 만지십니다.
잊혀진줄 알았는데 아버지 이스라엘이 지금까지도 자신을 그토록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덩이에 빠졌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형, 유다가 또다시 자신의 친동생을 위해 나섰다는 것을, 요셉은 느꼈을 것입니다.
만약, 유다가 베냐민을 구원하기 위해 나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셉의 상처가 치유될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형들에게 죽을뻔하고 그로인해 노예생활을 했던 그 상처는 요셉의 평생을 괴롭게 했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애굽세어 그렇게 좋은 대우로 생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형제를 노예로 판 것들이라고 조롱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한 민족을 세우셨습니다. 그후 애굽이 요셉을 잊을때까지 이스라엘을 돌보게 하셨습니다.
이 헌신은 한번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유다는 다른 형제들의 위협을 감수하고 요셉을 구원했고, 또 애굽행을 거절하는 아버지 이스라엘을 설득함으로 가족응ㄹ 구원했고, 마지막으로 베냐민을 대신해 죽음의 길을 선택함으로, 나머지 이스라엘의 미래를 열었습니다.
사랑은 한번의 선택이 아닙니다. 한번만 책임지고 한번만 희생한다고 이루어지지 앟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가고자 할 때, 계속해서 그 길을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사람을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유다지파에서 다윗이 났고, 다윗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코로나 시대, 무엇보다 사랑을 위해 유다처럼 헌신할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길이 우리에게 조금의 손해가 따를지언정 하나님의 채워주시을 믿으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기도제목
첫째.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유다처럼 조금 손해보더라도 사랑을 실천하길
둘째.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가정과 사업 교회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오늘 월요일 1교구 릴레이 1끼 금식기도로 그리고 이 시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주여일창 안함)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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