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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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론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됨을 담고 있다. 함께 살펴보자.
본론
우리가 읽지 않는 26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주의 사자는 천사다.
참고 : 프레젠테이션1
빌립은 이런 주님의 명령에 따라 광야길을 갔다. 광야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 아니다. 당시 광야에는 강도, 사자, 퓨마, 곰등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최소한 2명이서 짝을 지어서 갔다.
그러나 빌립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대로 광야길로 갔다.
그런데, 거기서 빌립은 내시를 만났다. 내시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가? 다 알것이다.
이방인은 성전에 들어가지 못한다.
거기에 더해 신체가 상한자는 또한 성전에 들어가지 못한다.
내시는 이 두가지가 다 해당되는 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시는 선지자 이사야의 책, 이사야서를 구해서 읽고 있었다.
여러분, 이사야서를 읽어보았나?
대부분 읽지 않았을 것이다. 읽은 사람 있다면, 이사야서는 어떤 느낌인가? 한마디로 난해하다.
각종 문학적 표현기법에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사야서의 문학적 구조를 해석한 책이 있는데, 뭐냐면 박사논문이다. 카이스트의 연구원을 하다가 신학의 길로 온 오성호교수님이란 분이 해석했다.
한마디로 머리터질 정도로 복잡하다. 그래서 보통 이사야서는 설교도 잘 하지 않는다. 여태 이사야서를 설교하는거 들어본적 있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부분 말고 말이다.
들어본적 없을 것이다. 난해하기 때문이다. 이사야서의 뜻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 난해한 구조의 이야기를 뺄수는 없는데, 그 구조를 설명하면 설교가 아니라 신학강의가 된다.
그렇다고 몽땅 다 빼고 적용만 하기해도 뭔가 2%부족한 설교가 되기 때문에 하기 힘들다.
그만큼 어려운 책이 이사야서란 말이다.
그런데, 이 에디오피아 내시는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다. 그것도 하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읽고 있었다.
이것은 이 내시가 그만큼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갈망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분명 이 신분높은 내시는 그가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가질수없다는 것을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구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왜 천사가 빌립에게 광야길로 가라고 했을까. 바로 이 사람,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29절에 성령께서 직접 빌립에게 말씀하셔서 내시를 만나게 하셨다.
이것은 이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하심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심지어 빌립이 떠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이제 만났다. 이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았다. 그렇다면 끝인가? 아니다. 교회에 와야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삶을 통해 경험해가야한다. 내가 오해하거나 내 방식대로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서로의 교제속에서 고쳐나가야한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이 고위관료는 세례까지 받았다. 세례는 두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것은 성령세례가 아니다. 성령세례, 구원의 세례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세례는 우리의 구원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구원의 믿음이 있음을 ㄱ백하는 것이다. 누구앞에서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고백하는 것이다. 그후, 세례자는 교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교회정치, 공동의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교회의 일을 할 때, 특히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꼭 세례교인의 참여와 동의가 필요하다. 세례란 이처럼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표시이다.
그런데, 세례를 받은 에디오피아 고위관례를 놔두고 빌립은 떠난다. 39절에 보면 빌립이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강권하신 것이다.
이 에디오피아 내시는 에디오피아의 재무장관이다. 만약 빌립이 따라갔다면, 예루살렘의 핍박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딱 복음과 세례까지만 허락하셨다.
그리고 빌립은 40절에 보다시피, 또한 화면에 나온 지도에 보다시피 해안지방을 따라 쭉 올라가며 복음을 전했다.
자신들의 고난을 돌파할 만한 권세있는 사람을 놔두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
결국 빌립도, 내시도 성령의 인도에 따라 잠시 만났고, 서로가 서로에게 엄청난 도움과 힘이 될수있음에도 성령께서는 그 둘을 떼어놓으셨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일을 행하셨다.
다시생각해보라.
우리가 국무총리가 엄중한 호위를 받는 상태에서 국가에서 주는 차를 타고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성령께서 저기 가서 말걸라고 하신다. 하겠는가?
말을 건다고 태워주겠는가?
그런데 차에 타고 보니 그 국무총리가 성경을 읽고 있다.
예수님을 믿고 싶어 한다.
어찌 복음을 전했다.
바로 세례를 받으려고 한다. 양복, 구두차림데?
그때 세례는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방식이라 다 젖는데? 더운 여름도 아닌데?
믿고 세례받았다.
이제 성령께서 갑자기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통성명도 못하고 다른데 갔다.
다시 연락할 방법도 없다.
우리는 국무총리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다.
하나님은 말이다..
결코 우리뜻대로 움직이시지 않는다.
우리 상식대로 행동하지 않으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이시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이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보다 깊고 높다 해도 우리는 깊고 높은게 아니라 어리석고 바보같아 보인다.
그리고 대체 어떻게 누가는 빌립이 이렇게 했다는 것을 알았을까.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알고 성경에 기록할 수 있었을까.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난과정부터 그 결과까지, 그리고 그것이 누가를 통해 성경에 기록되기까지. 그 모든 과정이 기적이다.
믿지 않는 눈으로 볼때는 의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일하신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게 일하신다.
왜 편하고 합리적인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놔두고 광야길로 가야하는가?
왜 굳이 에디오피아 내시의 화려한 마차에 다가야하는가.
무슨 짓을 당할지 알고.
왜 세례까지 받아 하나님을 만난 기쁨으로 가득한 그 사람, 그래서 어떤 일이든지 자신의 능력이 닿는한은 도울 준비가 된 권력자를 놔두고 이름도 밝히지 않고 떠나야 하는가.
다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일하신다.
그리고 초대교부인 이레니우스와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이 내시는 돌아가 여왕까지 전도했고, 그 결과 에디오피아는 가장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왕국이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일하신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여러 문제가 우리를 찾아ㅗㄴ다.
우리에게 부족한 면이 많이보인다.
어떨 때,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찌른다.
난 왜 공부를 못할까. 왜 쟤는 저정도만 공부해도 잘하는데 나는 안될까.
난 왜 운동을 못할까.
난 왜 이쁘지 않은가.
난 왜 가난한가.
난 왜. 난 왜. 난 왜.
수많은 의문들과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괴롭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성령께서는 담담히 말씀하신다. ‘광야길로 가라’
저 내시의 화려한 마차로 가라
떠나라.
그 담담한 말씀속에 거룩한 지혜가 있다.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지혜가 있다.
우리 그러니, 하나님을 따르자.
무엇보다 하나님을 갈망하자.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가자.
어떤 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의 험준함으로 마음이 상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아프고 힘들대도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지나, 우리를 약속의 땅으로 기업무를 곳으로 이를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기쁨으로 따를수 있기를 소망한다.
“ ” 찬양
다함께 기도
“내게있는 향유옥합” 찬양드리며 헌금드리겠습니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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