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장1-11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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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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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당키져스, 지져스

<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겸손으로 무장한 당키져스가 되라!>
I. 서론
어벤져스: 탁월하고 막강한 능력으로 무장하여 지구를 구원하기 위해 싸우는 슈퍼 히어로팀. 지구의 운명은 그들에게 달렸다! (파워포인트 자료 p.1)
돌담져스: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에 나오는 돌담병원의 의사/간호사/직원 7명. 그들은 이 세상의 가치와 싸우며 나아감. 생명보다는 돈과 명예, 권력을 소중히 여기는 이 세상의 가치와 맞써 싸우는 돌담병원의 슈퍼히어로 의료진임.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구원해 내는 그들! 환자의 생명은 그들에게 달렸다! 탁월한 실력뿐만 아니라 생명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임! (파워포인트 자료 p.2)
오늘 본문에는 또 다른 구원자, 슈퍼 히어로가 등장함. 당키져스!
II. 본론
올리브 산에 도착한 예수님 (11)
예루살렘 지형 소개. 올리브 산. 벳바게와 베다니의 위치. 예루살렘 성전과 수산문(Shushan Gate) (오늘날 황금문 Golden Gate) (파워포인트 자료 p.3-4)
2. 당키져스로 변신(2-7)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새끼 나귀를 가져올 것을 명하심. 작전 암호 “주님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2-3)
제자들이 가져 온 새끼 나귀에 예수님이 타심(4-7). 당키져스로 변신.
왜 새끼 나귀였는가? 슥9:9의 예언의 성취.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건축하고 있는 성전(슥6:10-15)이 완성되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씀하신다. 그의 메시지의 핵심은 새롭게 건축된 이 성전에 여호와께서 돌아오시고(슥 8:3), 돌아오신 하나님을 대변해서 다스릴 왕 역시 돌아오는데, 그는 "어린 나귀"(뽈론 네온)를 타고 들어올 것이라 말씀하심. 예수님은 이 예언을 성취하시며, 그 자신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언약 백성의 왕이자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자임을 나타내시려는 의도가 있으셨음.
스가랴9:9.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humble)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당키져스는 이스라엘을 구원자이시며, 왕이심. 하지만 어벤져스와 같은 힘과 능력, 실력으로 무장하시지 않으셨음. 무기가 없으셨음. 마차가 아님. 군사가 없음. 단지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연약한 무리들. 그가 구원자로 왕으로 무장하신 것은 겸손이셨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능력을 갖고 계신 분이셨지만 낮고 낮은 인간으로 오셨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 것임. 이것이 바로 겸손임. 왕이시고 구원자심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초라한 모습이심.
3.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당키져스와 환호하는 사람들(8-10)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의 환호. 가지들을 길 위에 펼치고 "호산나" 찬송을 한 무리는 예수님과 갈릴리에서부터 함께 유월절 절기를 지키고자 여행을 해오던 무리임.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하고 익히 들었던 사람들이었을 것임.
호산나: 히브리어 '호쉬아나'의 헬라어 음역으로서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문자적 뜻. 이 노래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다윗의 왕국을 가져오는 분으로서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담긴 탄원조의 외침. 구원은 어떤 종류? 예수 당시 메시아가 다윗 왕조를 부흥시킬 인물이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무리가 예수님을 "다윗의 왕국을 가져오는 이"로 외쳤을 때 그에게 그런 메시아적 기대를 했었음을 알 수 있음. 찬양이 궁극적으로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드려진 것으로 하나님께서 지금 입성하고 있는 예수님을 통해 그의 백성을 이방의 압박에서부터 건져주시기를 간청 드리는 기도로 이해해야 함.
비록 초라한 당키져스이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주시고 다윗의 나라를 다시 세우시길 바라고 있었음.
4. 예루살렘 성전을 둘러보시고 그냥 가버리신 당키져스(11)
그런데, 이렇게 무리들의 환호 가운데 입성한 당키져스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시고, 그저 조용히 둘러보시기만 하고 성을 떠나심.
비록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무언가 능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하였던 무리들의과는 달리 그 어떤 기적도, 능력도 행하지 않으시고 그냥 가버리신 당키져스. 과연 당키져스는 다윗의 나라를 다시금 세우실 왕이 맞는가? 제자들과 사람들은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였을 것임.
5. 또다른 왕의 등장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입성하여 조용하게 나가신 당키져스와는 대조적으로 또 다른 왕의 입성이 있었음. 바로 유대 총독 빌라도. 그는 평소에는 가이사랴 지방에서 지내다가 유월절과 같은 유대 축제 기간에는 예루살렘에 거대한 전차를 타고 거대한 군사를 이끌고 말발굽 소리와 나팔 소리와 함께 입성하였음. 대제국 로마의 힘을 가지고 등장하는 빌라도! (파워포인트 자료 p.5)
그렇게 위엄있게 입성한 빌라도는 그 위엄을 자랑하여 안토니아 요새에 머물러 있었음.
참고자료: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85
III. 결론
(영상자료) 다윗의 나라, 즉 하나님 나라는 빌라도와 같은 이 세상의 힘과 능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님. 겸손으로 무장한 당키져스를 통해 세워지는 것임. 이 세상의 출세와 명예를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생명을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초라한 돌담병원에서 초라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나아갔던 돌담져스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키져스, 지져스”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나가길 원하심.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과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힘으로 이 일을 이루어 가심. 우리는 그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비록 초라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겸손으로 무장한 당키져스가 되어야 함.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영혼을 살리기 위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그리고 우리가 무장해야 할 능력은 바로 겸손임. 청난 군사를 몰고 와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이 세상의 권세들과 하나님의 의지하는 겸손의 능력으로 싸우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당키져스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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