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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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의 부르심

Notes
Transcript
다같이 사도신경 신앙고백하심으로 고등부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508장 찬양드리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12:1-9절 입니다. 합독하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설교
서론
오늘은 우리가 참 많이 읽어본 본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는 장면이다.
노아의 홍수 이후 , 바벨까지 건설한 인류, 그 구제불능인 사람들중 아브람을 부르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자.
본론
하나님께서 부르시기 전에 아브람은 하나님을 알고 믿고 있었을까? 유대전승에 따르면 믿고 있었다고 나오기는 한다. 우상을 만들어서 팔던 아버지 데라의 상품인 우상을 불태웠다고 나오기도 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이다.
확실한 것은 아브람의 집안은 믿는 집안이 아니었고,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있어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나 믿었던 신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혹시 외가나 친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절에 다니거나, 점을 보러 다닌다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한마디로, 어릴 때 들어본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 신앙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저런 유대전승이 있었지 않을까?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
그리고 명령하신다.
‘다른 땅으로 가라.’
그땅이 어떤 곳인지도 모른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뚜렷하지도 않다.
쉽게 말해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무작정 가라란 과 똑같다.
그것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라는 명령이다. 아브람이 처음부터 양치기를 했을까? 데라가 우상장사를 했는데 그건 다른 말로 도시에서 살았다는 뜻이다. 도시에서 무슨 양치기를 하겠는가.
분명 다른 것을 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75년동안 일했던 일터를 떠나서, 어딘지도 모르는 땅, 먹고살 것도 막막한 곳으로 떠나야 했다.
그런 아브람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엄청난 복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될지는 하나도 없는 복이다. 대체 복이 되는게 뭘말하는건가? 나덕분에 다른 사람이 복받는거 좋긴한데, 그 복이 대체 뭔지 알겠는가? 돈인가? 명예인가? 아니면 어떤 직위인가? 뭘 가지게 된다는 뜻인가?
아무것도 없다.
어쩌면 아브람은 큰 민족을 이룬다는 말 하나에 혹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까지 아브람과 사래는 자식하나 없었으니 말이다.
지금 나 하나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데 땅의 모든 족속이 나로 인해 복을 받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인가.
그러나 아브람은 순종했다.
그 약속을 믿고 자신이 살던 곳,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갔다.
우리는 비전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아브람을 보면 비전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 비전은 곧 나다. 우리가 나 자신을 버릴수 없는 것처럼, 내몸뚱이가 고장나도 고장나고 다친 그대로 안고 가야하는것처럼, 비전을 평생 품고 가는 것이다.
그것이 비전이다. 나자신이 바로 비전이라는 것이다.
그저 어느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사는것이 비전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내가 하나님의 안에서 어떻게 될지를 바라고 소망하고, 그래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다.
그래서 비전은 나를 투영한다. 돈을 좋아하면 돈이 많이벌리는 자리가 내 비전일수밖에 없다. 외모와 사람들의 칭찬을 좋아한다면 연예인같은 자리가 내 비전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하나님의 모습을 투영하게 된다. 지금 내모습보다 하나님의 모습을 닮게 한다는 것이다.
아브람과 사래가 아브라함과 사라가 된 것처럼, 이스마엘의 아버지가 이삭의 아버지가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하실 것이다. 이것이 비전이다.
그러나 비전은 쉽지 않다. 내 모습만 투영하는, 내욕망, 내원함만 투영하는 내 비전도 이루기 힘든데, 하나님의 모습을 투영하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가 쉬울거같은가?
당연히 연단이 따를수밖에 없다.
아브람도 연단이 따른다.
부르심을 따라 도착한 가나안땅에는 이미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브람을 그들을 몰아낼 힘도 없었고 그들과 협상을 할 거리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나마 살만한 세겜으로 갔다.
이것이 세겜의 사진이다.
그런데 점점 어디로 갔다라고 나오는가?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라고 나온다. 왜? 남방은 네게브사막을가리킨다.
지도를 보자. 이 지도에서 초록색이 아닌 부분, 아랫부분이 네게브사막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언제 네게브사막으로 옮겨갔다고 나오는가?
7절 이후다.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서 이땅을 주실거라는 말씀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아브람은 하나님을 위해 예배를 드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쫒겨났다.
네게브사막으로 쫒겨났다.
물론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아닌, 자손, 후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거처를 잡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쫓겨나고 쫒겨나는 것을 반복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자가 겪은 일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는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어찌보면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될 것이다.
그리고 아브람처럼 자신의 인생과는 상관없을수도 있다. 아브람은 결국 이 비전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자신의 아들, 자신의 자손인 이삭의 대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아브람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가 오셨다.
그리고 남방으로 가는 그 길을, 하나님께서는 반대로 되집어서 출애굽해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아브람의 여정 딱 반대의 길이었다.
만약 정탐꾼들이 불순종하지 않았다면 딱 반대경로로 정복하게하셨을것이다.
결과적으로 정탐꾼과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그의 조상 아브람의 노고를 헛것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생각하며, 힘들더라도, 순종함으로 우리 모습과 비전속에 하나님께서 투영되도록 하자.
그래서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 찬양 하며 헌금
다함께 기도
“” 찬양드리며 헌금드리겠습니다.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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