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9.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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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순서
심호흡하고 천천히 말하며 진행하자
ㅇ다함께 묵상기도드림으로 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ㅇ찬송가 369장 다함께 찬양드리겠습니다.
ㅇ이금보 권사님 기도드리겠습니다.
ㅇ오늘의 말씀은 출애굽기 8장 16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구약 93페이지입니다. 교독하겠습니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ㅇ미리암찬양대 찬양드리겠습니다.
설교
서론
서론
본문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세와 끝까지 완강한 바로를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 불순종하는 자를 가리지 않고 쓰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쓰임과 결말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첫째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셋째 재앙인 이 재앙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며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본론
본론
본문 14절은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라고 하시면서 시작을 합니다. 여기서 완강하다는 말은 앞서 나온 강퍅하다라는 말과 다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강퍅하다라는 말이 단단하게 하다, 강하게 하다라는 뜻이라면, 완강하다라는 말은 무겁다라는 뜻입니다. 마치 몸이 너무 무거워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처럼 바로의 마음이 변했다는 뜻입니다. 이 무거운 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41번 쓰입니다. 그중 마음, 고집과 관련해서는 이때밖에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굳이 잘 쓰지 않는 고집과 관련된 단어로 이렇게 쓴 이유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나중에 18절에 나올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이 재앙은 다른 재앙과 다른 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모세와 아론을 보내십니다. 그리고 아침에, 바로가 나일강에 갈 때 그에게 가라라고 15절에서 명령을 하십니다. 그리고 갈 때, 꼭 뱀이 되었던 그 지팡이를 가지고 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첫 번째 다른 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경고가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재앙이나 이후의 재앙을 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항상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 선포를 한 후에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 재앙이 그냥 일어나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는 심판임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말없이 모세를 불러 아론을 통해 이 재앙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시 앞에 했던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를 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바로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정확히 말하면 불순종하는 바로를 꼬집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이 재앙, 셋째 재앙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를 알 수 있는 대목이 18절과 19절입니다. 요술사가 나와서 하나님의 역사를 흉내내려 했다는 것은 바로가 셋째 재앙이 그냥 자연재해가 아니란 것을 분명히 인식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16절에 다시 한번 히브리사람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자신을 표현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바로 너가 핍박하고 억지로 너를 섬기게 하는 자들의 보호자이며 섬김을 받을 존재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섬겨야 할 대상은 바로가 아닌 하나님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자신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자신의 노예로 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다른 점은 재앙의 끝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른 재앙들은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셋째 재앙은 시작은 있는데, 끝이 없습니다. 다른 재앙같으면 바로가 부르던지 아니면 첫째 재앙처럼 바로의 반응이 나오고 며칠이 지났다든지 그 재앙이 어떻게 끝났는지 알 수 있는 말이 있는데 셋째 재앙은 어떻게 끝났는지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불법적인 점유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이제 행동으로 나서실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점거를 부수고 애굽을 정복할 것을 이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애굽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나일강이 피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도 셋째 재앙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넷째 재앙 파리 재앙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셋째 재앙과 넷째 재앙을 하나로 묶기도 합니다. 그러면 10재앙이 아니라 9재앙이 되는데, 이것이 그 당시 애굽이 말했던 9개의 활도 같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지팡이로 인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7절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치시겠다는 뜻입니다. 애굽과 이스라엘이 아닌, 애굽의 살아있는 신인 바로와 진정한 하나님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왜 이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17절 초반에 나오듯이 바로가 하나님께서 여호와이심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여러신들이 있고 바로 자신은 신의 아들이지만, 그 모든 것은 가짜이며, 진정한 신은 오직 한분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밖에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9개의 활이란 것은 당시 애굽에서 자신들의 대적, 적대국을 묶어서 부르는 명칭이었습니다. 만약 3재앙과 4재앙을 묶게 되면 딱 9재앙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애굽의 대적이 되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바로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으니, 알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셋째 재앙을 분명히 선포하셨기 때문에 셋째 재앙과 넷째 재앙을 하나로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애굽의 대적이 되신 것을 넘어, 애굽을 완전히 정복하셨다라는 것이 더욱 올바른 해석일 것입니다.
또한 이어서 피로 변한 나일강은 생명이 살수 없는 강으로 변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당연히 물고기는 죽을 것이며 나일강물이 냄새가 심하게 나서 도저히 마실수 있는 물이 되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다른 재앙과는 달리 셋째 재앙은 이런 차이점을 두고 진행하셨을까요.
그 결과 18절 후반절은 애굽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일 자체가 피곤하고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8절 후반절에 나온 싫어하리라라는 말의 원 뜻은 피곤해지다 힘들어하다 헤메다, 고난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24절에서 바로 성취가 됩니다. 애굽인들은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서 강을 따라 주변을 계속 파헤치며 식수를 구하게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둘째 재앙 끝에 바로는 어떻게 약속합니까. 이스라엘을 보내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바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결국 애굽 전체를 관통하고 흐르는 나일강을 따라서 애굽인들이 모두 흩어져서 먹을 물을 찾기 위해서 땅을 파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전에 이스라엘은 무엇을 위해서 애굽으로 흩어졌습니까. 벽돌에 쓸 지푸라기를 구하기 위해서 흩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셋째 재앙을 통해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약속, 국가간의 약속을 어기면 어떻게 됩니까.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그에 따라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물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오실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내 백성에게 지푸라기를 구하게 했느냐? 나는 그렇다면 생명의 필수인 물을 구하게 하겠다.’ 지푸라기와 물 둘중 무엇이 무겁습니까. 지푸라기를 줍는 것과 땅을 파는 것, 둘중에 뭐가 더 힘듭니까.
물론 바로는 그 약속을 약속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내려주는 은혜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바로는 애굽의 통치자이자, 살아있는 신이지만, 이스라엘은 노예민족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잘 쳐줘서 노예민족의 신, 애굽의 입장에서 듣도 보도 못한 하급신과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다시피 애굽의 요술사들도 하나님의 기적을 따라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따라했다라고 넘어갔지만, 요술사란 말은 그냥 마술사가 아니라 그 당시 종교의 제사장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요술사가 하나님의 기적을 따라했다는 것은 이 기적은 애굽의 우상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14절에서 바로의 마음을 빗대어 무겁다라는 표현을 쓴 이유입니다. 바로의 마음이 무거운 만큼, 네 백성 애굽인을 더욱 무겁게 하고 힘들게 하겠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바로의 입장에서 꿇릴 것이 없습니다. 신들의 위상이 비슷하다면, 남은 것은 사람의 위치인데, 애굽의 왕과 이스라엘 백성은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1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에게 이야기하여 애굽의 저수지, 하천, 작은 샘과 개울까지도 지팡이를 뻗으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물들, 심지어 나무그릇이나 돌로 만든 통에 담겨있는 물까지도 모두 피로 변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2번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그 마음이 더욱 강퍅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한 약속을 무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생명을 치시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한번에 모든 물을 피로 바꾸지 않고 나일부터 시작해서 점차 바꾸시고 있으실까요? 물론 이것은 나일, 애굽에서 풍요의 신이라 불리는 아피스를 치시기 위함이다라고 많은 학자들이 말을 하고 동의합니다. 말그대로 애굽을 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씀을 묵상하며 한가지 이유를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에 무슨 사건이 일어납니까. 갓난 아기들이 물에 빠져 죽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나일강물에, 애굽전체를 흐르는 나일강물에 이스라엘의 갓난 남자아기들이 빠져죽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셋째 재앙을 아무런 경고없이 내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셋째재앙부터는 애굽의 요술사들이 따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요술사들이 못했다는 것은 애굽신들이, 그 우상들이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셋째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왜, 나일강부터 피로 만듭니까.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들의 피, 그 갓난 아이의 피를 잊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아이 낳은지 며칠 되지 않은 그 아이가 물에 빠져 죽어가는 것을 보며 피눈물 흘리던 부모들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이신 수단, ‘이’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확실히 보이시려면 더욱 좋은 수단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벼락입니다. 우리나라나 이스라엘이나 벼락은 하늘의 심판, 여호와의 불로 불려 졌습니다. 어느 문화권이든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는 신의 심판과 능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나중에 일곱 번째 재앙에 나오듯이 하늘에서 우박을 내리게 하든지 그 이전 여섯 번째 재앙처럼 악성종기, 즉 질병으로 치셔도 됩니다. 질병이나 날씨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신의 영역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당연히 불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핍박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갚지 못했던 원수, 마음에 맺혔던 한을 풀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택하셨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벼룩, 모기, 흡혈파리등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벌레 종류를 말합니다. 이중에 어떤 것인지는 학자들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번역을 ‘이’라고 하지만, 모기라고 보는게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상에서 핍박받는 것이 있습니까. 말씀을 따르며,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에 손해보고 욕먹고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분명, 갚아주실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이 귀찮고 짜증나는 벌레들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셨을까요.
이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분명 세상은 매우 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애굽의 요술사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모방하여 그들도 물을 피로 만드는 기적을 보입니다.
그것은 본문 16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 16절에는 하나님께서 땅의 티끌을 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티끌이라는 말은 먼지, 흙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십시오. 그 요술사들이 정말로 능력이 있었다면, 물을 피로 만들어야 합니까? 아니면, 피가 된 나일강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합니까? 그들은 모세와 아론,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할 수 있는 있었지만, 결코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이루어진 일을 뒤엎을 수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조차 철저히 하나님의 뜻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땅에서 나온 것입니다. 16절에 치는 것도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아니라 마른 흙에서 나온 먼지, 티끌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고 있는 바로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모든 애굽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로,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을 공격한다는 것은 땅이 이제 애굽을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바로는 23절에서 보듯이 무감각하게 자신의 궁전으로 돌아갑니다.
그 이전에 2가지 재앙, 물이 피가 되는 것과 개구리재앙은 한마디로 물이 애굽을 적대하며 공격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농사뿐 아니라 당장 자신을 섬기는 애굽인들이 마실 물이 없는데 말입니다.
백성들은 바로, 애굽의 왕이라고 자신에게 세금을 바치며, 공경하며, 신의 아들로서 살아있는 신인데, 그 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 일아니라는 식으로 무관심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애굽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받습니다. 보통 사람이 물을 마시지 않고 버틸수 있는 날은 3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5절에 보면 일주일동안 모든 물이 피로 변했습니다. 물론 말씀드렸듯이 모든 물이 한번에 피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 19절에서 명령하신 대로 아론이 하천과 저수지, 냇가에 가서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 시간동안, 길면 하루이틀 정도는 애굽에 마실만한 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애굽을 공격한 결과 개구리재앙의 마지막에 보았듯이 땅이 썩어버렸습니다. 바로는 땅이 썩은 것이 좀 나아지자 약속을 뒤집어 엎어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제 땅이 애굽을 공격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애굽백성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박물관에 전시된 이푸워라는 애굽인이 쓴 파피루스에 당시의 일로 보이는 기록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마치 아담이 죄를 지은 후,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아담이 땅에게 저주를 받은 것처럼,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린 바로와 애굽은 땅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것입니다.
“재앙은 온 땅을 휩쓸고 지나갔다. 피는 모든 곳에 있다..... 강은 피로 변했다. 한 사람이 그 것을 마시려고 했다. 그러나 마실 수 없었다. 그는 목이 타들어 갔다”
그리고 둘째로, 이 티끌은 개구리처럼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또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궁에 있는 사람은 지금도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롯이 떠난 후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16절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애굽의 살아있는 신, 바로는 무감각하고 무능력함을 보인 것입니다. 바로 불순종하는 자, 불순종하는 세상, 공동체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보이시는 것입니다.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행하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이십니다.
그리고 :14에서 야곱에게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사람이 가진 권세와 부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면서 세상이 주는 사상과 불순종의 논리에 감화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모방에 불과합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이 정말로 능력이 있었다면, 물을 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피가된 나일강을 원래대로, 물로 되돌려야 합니다. 이 회복의 능력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그들이 물을 피로 만들고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다고 말을 하며 우리를 속이며 그들과 같은 논리, 같은 행동을 하자고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잠언 1장 10-19절은 이와같이 우리를 권면합니다.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이 두가지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땅의 티끌과 같이 많아진다는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따라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은 땅의 티끌과 같이 많아졌습니다.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즉, 이 티끌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렇게 신실하게 성취되었는데, 그 성취를 못마땅히 여기고 공격하는 애굽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땅의 티끌을 들어 쓰셨습니다.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지금 애굽은 이스라엘을 착취하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땀의 티끌로 피를 빠는 벌레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벌레, 이나 모기로 애굽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당장은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며 착취하며, 못살게 굴어서 잘먹고 잘사는 것같지만, 너희가 내 백성의 피를 빤만큼 나역시 너희의 피를 빨아내어 버리시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나가십니다. 또한 정말로 완벽하게 애굽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며, 공의로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하나님의 품안에서 지켜주십니다.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잊어버려도 결코 잊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설혹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또한 믿음없는 모습으로 살아도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시며, 그 모든 것을 말씀대로 갚아주십니다.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바로는 이런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마음은 강퍅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부드럽습니까. 완악합니까. 우리가 모든 것을 살피시고 또한 잊지 않고 하나하나 갚아나가시는 하나님을 다시한번 생각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잊어도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안에 있다면, 기쁨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에서 벗어나 있다면 슬픔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우리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바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따라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기를 바랍니다. 모세처럼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비록 애굽의 술사들이 지팡이로 뱀을 만들고 물을 피로 만들면서 우리를 미혹하겠지만, 그 모든 것은 진정한 해결책이 되지 못함을 다시한번 기억합시다. 그래서 말씀의 빛 안에서 진정한 세상의 빛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ㅇ교회소식은 주보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ㅇ 이번 주 금요기도회 후 교사전체 기도회가 찬양연습실에서 있습니다.
ㅇ이번주 목요전도는 1남전도회입니다.
ㅇ이번주 금요기도회 특송은 3교구입니다.
ㅇ 이번 주 금요기도회 후 교사전체 기도회가 찬양연습실에서 있습니다.
ㅇ 부산기독여성협의회 주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있습니다. 일시는 2월 1일 토요일 낮 12시이며 장소는 부산여전도회관입니다.
ㅇ 환우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303장 다같이 찬양드리겠습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ㅇ다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손잡으시고 좋으신 하나님 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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