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9:2-13설교

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14 views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심.

Notes
Transcript

가문의 영광

I. 서론
“가문의 영광” 이라는 영화. 조폭 가족이 엘리트 사위를 맞이함으써 가문의 영광을 얻으려 함.
오늘 날도, 가문의 영광을 위해, 더 높은 자리로,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장, 더 큰 권력을, 더 높은 명예를 얻으려고 함. 하지만 이러한 영광을 얻었을 지는 몰라도, 그들의 삶은 썩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음. 그리고 과연 이것이 오래 가는 것일까? 서울대를 보내면, 판사를 내면, 등등의 가문의 영광.
하지만 얼마 전,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딸 마약류 밀반입 사건.
설 명절을 맞이해서, 우리 가족은, 우리 가문은 어떤 영광을 구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
II. 본론
1.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신 예수님. (2-4)
엿새 뒤. 높은 산에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신 예수님. 제자들에게 무언가 가르침을 주시기 원하셨다. 그들 앞에서. 그리고 “변하다”는 수동태. 변화를 시키신 분은 하나님이셨음.
그 옷이 세상의 어떤 빨래꾼이라도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변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증명함.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람으로, 목수로 살아오셨지만 그렇게 영광스러운 분이셨음.
그런데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남. 이는 예수님께서 바로, 그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 이심을 보여주고 있음. 엘리야와 모세는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이심.
2. 베드로의 반응. (5-6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랍비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랍비는 ‘나의 주’ 혹은 ‘나의 선생’이라는 뜻으로 지혜와 학식을 갖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경칭어.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평범한 선생님으로 칭한다. 아직도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없는 것임.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세와 엘리야와 동등하게 이해하고 있음. 초막 셋을 지어서 모시겠다고 하니. 그리고 그는 머물고자 하였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영광을 구하고 있음. 예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을 입어 자신이 영광스럽게 되는 삶. 그것을 구하고, 그 안에 머물고자 하는 삶.
3. 하나님의 소리. (7-8절)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단순히 랍비가 아니라, 단순히 메시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임을 가르쳐 주심. 그리고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하심.
예수님의 말은 바로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 제 목숨을 버리라는 말씀.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죽음의 길을 가야 한다는 말씀.
예수님의 영광스럽게 변화된 모습을 보고 그곳에 초막을 짓고 ‘머물러’있기를 원하는 그들에게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라 명하신 것임.
4.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 (9-10)
예수님께서는 죽고 부활하심을 가르치시고 침묵을 명하심. 그 당시 유대인들은 부활이 마지막 날 모든 사람이 일으킴을 받는 부활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때문에, 예수님께서 그 전에 죽으시고 부활하신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음.
그들은 메시아가 죽는 다는 것도 받아일 수 없었는데(베드로가 예수님을 밀치며 한 행동, 말), 메시아가 마지막 날이 아니라, 그 전에 부활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음.
5. 엘리야에 관한 대화. (11-13)
제자들은 부활은 종말, 마지막 때에 있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엘리야는 주의 날, 곧 종말 전에 오리라고 기대되었던 인물이었음. () 따라서 종말이 오기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엘리야가 왔다는 것이 이루어 졌는지 확인하고 있음. 예수님은 엘리야가 이미 세례 요한이라고 말씀하심.
“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겠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킬 것이다. 돌이키지 아니하면, 내가 가서 이 땅에 저주를 내리겠다.” ()
엘리야의 역할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키는 것. 즉 하나님 가족의 회복에 있음.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이 일을 시작하셨지만, 완전히 하진 못함.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를 완전히 회복하실 것인데, 이것은 세례 요한과 같이 고난과 죽음을 통해 이루어 짐.
결국,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을 통해 하나님 가족을 회복시키심에 있고, 이 회복의 결과로 하나님 가족에겐 부활의 몸으로 살아가는 영광이 주어짐. 예수님이 처음에 보여 주신 그 영광의 몸. 부활의 몸.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아들로, 그리고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 그 영광을 얻게 됨. 이미 우리는 얻었음. 그리고 앞으로 그 영광이 완성될 것임. 우리가 이 땅에서 구해야 할 영광은, 바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살아가는 이 영광. 이미 우리에게 임한 영광이지만, 앞으로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광스런 부활의 몸으로 일으키시어, 하나님의 가족으로 완전히 회복시키시는 이 영광. 이 가족의 영광을 구해야 함.영
III. 결론
그리고 이것이 우리 대의 가족의 영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대대로 이어질 가문의 영광이 되어야 함. 이미 우리에게 가족의 영광, 가문의 영광이 주어졌음. 바로 영광스러운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영광스러운 예수님과 한 가족으로 된 영광. 이 영광. 하나님의 가족의 영광. 가족이 되어 저 멋진 꽃길을 함께 거닐 그 영광.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추구하는 영광이 아님. 우리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살아가자. 움켜 쥐려 하지 않고, 나누고 주자. 설날.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